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20:30:45

설화(도깨비의 밤)

<colbgcolor=#f5e6e3,#f5e6e3><colcolor=#db8291,#db8291> 설화
파일:설화_도깨비의밤.jpg
종족 호귀
나이 500살 미만 추정
성별 여성
소속 여우 일족

1. 개요2. 특징
2.1. 외형2.2. 성격
3. 행적
3.1. 최시우와의 만남3.2. 자격 시험3.3. 시우의 수련3.4. 격무의 습격
4. 능력
4.1. 전투력4.2. 기술
5.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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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도깨비의 밤의 등장인물.

불과 백살도 되지 않고 아홉 개의 꼬리를 얻어낸 천재 구미호로, 주인공 최시우에게는 사실상 스승혹은 멘토같은 존재이다. 간혹 귀찮은 티를 내긴하지만 시우에게 요괴로서 살아가기 위한 이런저런 상식을 정성스레 알려주며 최시우의 실전감각을 늘려준답시고 테스트를 하기도 한다.

2. 특징

2.1. 외형

새하얀 생머리와 적안을 가진 여성 요호. 날카로운 인상을 미소녀로, 온화한 표정을 짓는게 드물 정도로 늘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요계에 살고 있어서 한복만을 입었지만, 인간계로 나온 후에는 현대 옷을 즐겨입기 시작한다. 성격에 걸맞게 촌스러운 싸구려 옷은 걸치기도 싫어한다.

2.2. 성격

굉장히 까칠하며 강함에 걸맞게 오만하다. 좋게 말하면 빈틈이 없어 상대방에게 약점을 일절 노출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남들과 긍정적인 교류를 못할법한 성격. 최시우를 별볼일 없는 반쪽짜리라고 간주했을 땐 대놓고 무시하기도 했다.

최시우에게 요괴들의 사회와 방식에 대해 알려줄 때 설화의 사상이 여실히 드러난다. 설화는 적수를 발견하면 철저히 짓밟아야 하며 심지어 실수 때문에 본인에게 약간의 해를 끼친 자라도 강하게 응징해 다시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게끔하는 것이 요괴들이 방식이라 주장한다.

때문에 평범한 인간들이 보기에는 차갑고 잔혹하게 보일 수 있지만, 귀찮아하면서도 최시우를 잘 챙겨주며, 외국의 요괴들에 의해 한반도 인간들이 학살 당했다는 소식에 은근히 충격을 받는 등 속내는 따뜻하다. 애초에 평화롭고 인간 친화적인 솔미와 절친한 친구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성향 자체는 굉장히 선하다.

이렇게 냉정한 성정으로 자란 이유는 요계에서 자란 것도 있지만, 속임수와 경쟁이 특히 치열한 요호 일족에서 자란 탓이 큰 듯하다. 요호 일족의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설화의 상태가 안 좋은 것을 일족들이 알게되면 당장이라도 설화에게 해코지를 할 정도라고 한다.

겉으로는 인간과 인간의 문화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듯이 행동하지만, 6달만 있으면 자유롭게 인간계로 나올 수도 있음에도 굳이 시험을 치러 일찍 인간계로 가고 싶어하고, 인간들의 문명에 호평을 보이는 등 인간의 문화에 관심이 많다.[1]

3. 행적

3.1. 최시우와의 만남

망태 할아범 유망에게 인간계로 나갈 수 있는 시험을 봐달라고 하다가 최시우에게 한 달 안에 둔갑술을 포함한 요괴로서의 기초를 가르치라는 시험을 받는다. 설화는 당연히 반쪽짜리 요괴를 본인이 맡아야 된다는 사실에 경악했지만 강해지고자 하는 최시우의 결의가 마음에 들은듯 미소를 짓는다.

이후 거구귀를 사냥해 요괴로서의 요력고갈에 시달리던 최시우에게 포획된 거구귀를 먹어 요력을 채우라고 암시를 건다. 하지만 도깨비로서 탐욕스러운 본능에 지배된 최시우는 구미호인 설화를 더 먹음직스러운 먹이로 간주, 설화를 잡아먹기 위해 달려든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가소롭게 여기며 복마대제의 팔을 소환해 응전했으나 최시우가 소환된 복마대제의 팔과 힘 겨루기가 가능하고, 굉장히 효율적이고 강력한 도깨비의 고유 요술 도깨비 방망이에 긴장한다. 결국 어중간한 화력으로는 쓰러뜨릴 수 없다고 판단해서 꼬리 5개를 꺼내 복마대제의 상반신을 소환하고 확실하게 최시우를 제압한다. 압도적인 화력으로 밞았지만 실전에서 꼬리 5개를 꺼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정신을 잃은 최시우에게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고 칭찬한다.

요력 고갈로 결국 죽어가기 시작한 최시우를 그대로 방치하려고 했으나, 사경을 헤매던 최시우가 "엄...마..."란 말을 중얼거리는 것을 듣고 마음이 약해졌는지, 술법으로 최시우를 일으켜 세우곤 여우구슬의 요력을 본인의 입으로 최시우의 입에 전달해 최시우를 살려준다.

3.2. 자격 시험

시우가 뱀 요괴에게 습격받은 어느날, 갑작스럽게 유망에게 끌려가 인간계로 온다. 시우의 집안을 보며 조금 좁지만 정갈한 맛이 있다며 나름의 호평을 낸다. 유망은 설화, 시우, 솔미애게 오늘 경찰서에 500명이 넘은 일반인들이 실종 신고가 왔다며, 질서를 다스리기 위해 설화와 시우에게 본래 한달 뒤에 있던 자격시험을 오늘로 당겨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한반도에 침입한 외국 요괴들을 찾아내 토벌할 것"을 제안한다.

유망의 제안을 받아들인 설화는 한동안 시우네 집에서 지내기로 하는데, 우령[2]을 솔미로 착각한 시우에게 솔미는 까치면서도 흰 깃털이 하나도 없는 것을 컴플렉스로 여기고 있으니 주의하라고 말하면서 본론으로 넘어가 시우가 준 옷이 구리니 쇼핑을 하겠다고 말한다.

이후 시우와 함께 백화점으로 가서 취향대로 옷을 고르며 시우에게 어떻냐고 묻는데, 입금 받은 시우가 속보이는 아부공세를 보이자 열받아서 한대 때린다. 한편, 길을 걷다가 시우와 부딛힌 행인[3]이 대충 사과하고 가고 그걸 또 받아들인 시우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는 요계에서 어설프게 행동했다가는 만만한 사냥감으로 찍히기 때문으로, 냄새를 통해 시우가 해태 일족 막내 유섬과 싸우고 온 걸 눈치채고는 보나마나 이겼어도 적당히 보내줬을 것이라며 한소리 한다. 자신은 20년 전에 유섬의 누나와 싸운 적이 있는데, 다시는 까불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밞았다며, 인간으로 살아온 시우가 요괴의 사고방식을 전부 따르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폭력을 휘두를 땐 확실히 해야 궁극적으로 폭력을 덜 쓰게 된다고 충고한다.

하지만 이곳에 온 놈들을 상대로는 필요없다면서 백화점에 온 또다른 이유를 밝힌다. 백화점에 온 이유는 단순히 옷을 사러 간 것만이 아니라 침입자들을 추적하기 위해서로, 인적이 많은 곳에 요기를 흩뿌려 외국의 요괴들을 끌어내려고 한 것이었다.

사람들이 몰려있는 백화점에서 인간을 지켜야 하는 자신들과 도망치기만 해도 승리인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대와 비교해서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지만, 문제가 될 것은 없다면서 백화점 전체에 암시를 걸어 사람들을 피신시킨다. 이후 중국의 요괴 야구자 삼남매 중 첫째와 둘째를 상대하고, 가장 약한 막내는 시우를 단련시키기 위해 보내준다.

시우가 도깨비 씨름의 원리를 파악하고 막내를 쓰러뜨린 것에 흡족해하며, 자신은 겨우 꼬리 3개에 넝마가 된 첫째와 둘째들에게 실망한다.[4] 그리고 구차하게 살고 싶으면 정보를 털어놓으라고 조롱하는데, 설화의 모욕에 분노한 첫째가 전력을 발휘해 달려들자, 기껏 얻은 힘으로 쓴 공격이 겨우 완력이냐고 한심해하며 복마대제 일각으로 쓰러뜨린다.

이후 솔미가 나타나 중국에서 온 손님, 손오공의 손녀 샤오훼이가 왔다는 소식을 알려주는데, 샤오훼이에게 적으로 오인당해서 죽을 뻔한 시우를 구해준다. 샤오훼이와 기싸움을 벌이며 격돌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솔미가 중간에 난입해 중재해서 다행히도 싸움은 벌어지지 않는다.

3.3. 시우의 수련

이후 인적이 드문 산에 시우를 데려가는데, 시우가 시민 일부를 지키지 못한 것을 자책하고 있자, 그것은 자신의 능력 부족이며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우에게 후천요술을 가르쳐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시우와 밀착해 심층세계에 들어간다.[5]

심층세계에서 시우와 폭주 시우의 대결을 지켜보는데, 시우가 땅 딛기의 원리와 그 약점을 간파해 폭주 시우에게 한방 먹이자 흡족스러워 한다. 이겼다고 생각해서 김칫국 마시며 기뻐하는 시우에게 뒤를 보라며 싱긋 웃는데, 폭주 시우는 쓰러지지 않았고 이제서야 시우를 제대로 된 적으로 간주해 도깨비 방망이를 꺼낸다. 결국 시우는 한방에 곤죽이 돼서 심층세계에서 나오게 되지만, 설화는 예상보다 더 선전했다며 칭찬해준다.

3.4. 격무의 습격

수련이 끝난 후 솔미를 도와 요괴 사건 목격자들의 기억을 지우러 돌아다니다가 괴유의 부름을 받고 그가 운영하는 카페로 간다. 하지만 호랑이 요괴 환휘와 종족간의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다가 환휘의 보호자 창귀 월영이 제지한 탓에 얌전히 넘어간다. 괴유가 이번에 임시 면허자들을 부른 이유는 현재 소집된 인원들을 제외하면 외국 요괴 토벌대를 기량 부족으로 요계에 돌려보내라는 명령이 떨어졌다고 밝힌다. 이에 설화와 솔미는 인간인 시우에게 요계는 너무 가혹하다며 걱정하는데, 괴유는 시우를 현재 격무들로부터 보호해야 된다고 말한다.

현재 무격들은 비형과 관련이 있는 시우를 위험인물로 보고 있으며, 지금까지 일어난 실종 사건의 원인을 그에게 씌울려고 하는 중이었다. 설화와 솔미는 시우의 어머니를 보호하러 가는데, 동료들로부터 한발 먼저 시우의 어머니를 빼돌리러 온 시우의 친구 김유신과 만난다. 설화는 무격인 유신을 의심하나 유신이 믿음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혈맥을 봉인하자, 시우의 친구답게 바보답다면서 그를 믿어준다. 그러나 다른 무격들은 민간인이 휘말리는 것도 상관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신을 하운심으로부터 보호한다.

솔미와 유신을 시켜 시우의 어머니를 보낸 후 자신은 하운심을 상대하는데, 하운심의 염매도가 사람의 혼을 강제로 악령으로 변이시켜 만든 것을 깨닫는다. 염매도에 있는 술식을 해석해서 조령술을 습득한 설화는 하운심의 염매도 통제를 빼앗은 후 역으로 몰아붙이면서 자신들 요괴들의 기준으로는 이런 물건이 흔하지만 인간들이 사람들을 해하는 것은 금기가 아니지 않냐고 묻는다. 하운심이 윤리 같은 건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자, 가족이나 친구가 아님에도 사람들의 죽음을 슬퍼한 시우를 떠올리며 이를 반박한다.

하운심이 거리를 벌려 비장의 염매를 사용하려고 하자, 위험을 느껴 인간계에서 낼 수 있는 최대의 소환술로 빠르게 제압한다. 하지만 결국 염매에 있는 악령이 풀려서 설화에게 씌이고 마는데, 설화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했으나 요계에 돌아간 후에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서 결국 며칠이 지나 방에서 쓰러지고 만다.

월영의 진단으로는 상당히 끔찍한 악령에게 씌인 탓에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흘 내로 죽을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요계에 돌아가면 설화를 시기하는 일족들에게 화를 당할 위험이 있어서 제전에는 탈락할 위기에 처하는데, 월영은 딱 한가지 방법이 있다며 염매를 몸에서 쫓아낼 최상급의 경사와 염매를 가둘 최상급의 그릇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4. 능력

4.1. 전투력

백년도 안 돼서 꼬리 9개를 달성하고, 요괴 치고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재전에 나올 한반도의 요괴들 중에서 설화에 필적하는 요괴들은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굉장히 강한 요괴다. 사실상 비슷한 또래의 요괴들 중에서 최강이다. 심지어 최시우와 싸울 때나 무격 5위 하운심과 싸울 때도 전력이 아니었다.

요력의 양도 굉장하지만 특히 센스가 특출나는 편으로, 전투시 여러 능력을 적재적소에 쓰고, 아예 현재 본인에게 필요한 술법을 즉석으로 만들어 바로 시전하는 기재를 발휘하기도 한다. 심지어 계통이 달라 이론적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무격의 술법을 본인식으로 개량해서 쓰는 터무니 없는 재능을 보여준다.

그나마 육체적인 능력, 무술이나 육탄전에는 약한 편인듯 하지만 어디까지나 여우요괴란 태생 때문에 지닌 약점일 뿐이며 이런 약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요술을 쓸 수 있다.

4.2. 기술

  • 고유요술
    • 꼬리
      꼬리 한개를 꺼낼 때마다 1.5배씩 요력의 출력이 올라간다. 총 아홉 개의 꼬리를 낼 수 있으며, 실전에서 다섯 개를 꺼낸 건 폭주한 시우를 제압할 때가 처음이라고 한다.
    • 자색첩섭(紫色呫囁)
      구미호들의 고유요술 중 하나로, 감각 기관을 통해 거짓 자극을 뇌 안 쪽으로 흘려 놓어 환각을 느끼게 하거나 정신조작도 가능하다. 상대방과의 요력 차가 클수록 거리가 가까울 수록 효과가 강하다. 암시의 범위는 최소 백화점 전체에 달한다.
  • 후천요술
    • 축지
  • 주술
    • 환 - 복마대제
      신격화된 관우인 복마대제를소환하는 술법. 꽤 강한 무력을 쓰는 복마대제를 소환하여 무력으로 상대하기 적절한 상대에게 시전하곤 한다.
    • 조령술
      성수청 도무 하운심의 염매도를 해석해서 개량한 주술.
    • 환 - ******
      꼬리 다섯 개를 꺼내 거대한 무언가를 소환하는 주술. 소환된 존재의 그림자만 해도 아파트 두셋에 맞먹는 혹은 그 이상의 크기를 자랑하며, 꼬리 다섯 개로도 출력이 부족해서 손 하나만 꺼내는 것도 코피를 흘릴 정도로 몸에 부담이 가지만, 하운심을 딱밤 한방에 쓰러뜨릴 정도로 강력하다.

5. 인간관계

  • 최시우
    처음으로 만난 인간이자 반요. 망태할아버지의 요구에 의해 떠밀리듯 최시우의 스승내지는 멘토가되고 처음에는 싫은티를 팍팍냈지만 최시우의 강한 결의나 초월적인 성장속도등을 보고 가르치는 재미가 있는 제자로 인식했는지 가면갈수록 그럭저럭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훈련을 명분으로 최시우에게 위험한 일을 넘기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최시우는 위험을 이겨내고 성장한다. 극초반부 전개에서 최시우가 요력고갈로인해 폭주하며 설화를 잡아먹으려 한 전적도 있는데 무슨 심경인지 최시우를 죽이지않고 오히려 살려주기까지했다. 시우 입장에서도 설화가 염매 중에서도 아주 고약한 독종에게 걸려 사경을 해메게 되자 용궁의 대회에 나가기로 마음먹을 정도로 든든한 아군이며 그녀의 환영을 보고 정신을 다잡아 용왕의 딸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였다.
  • 솔미
    어렸을 때부터 어울린 단짝친구. 언듯보기엔 냉정한 설화가 솔미에게 무심해보이고 다정한 솔미쪽이 일방적으로 설화에게 호감을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설화도 솔미를 친구로써 꽤 신경써주고있다. 솔미가 전해다 준 인간계의 패션잡지를 완독한 모양이고 시우가 솔미를 속상하게 할 수 있을법한 말실수를 하자 주의를 주기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솔미가 진심으로 화내면 까칠하기론 둘째가라면 서러운 설화 조차도 찍소리를 못한다.


[1] 본인은 솔미의 예습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걸 굳이 다 꼼꼼하게 읽은 시점에서 별로 설득력은 없다.[2] 새의 깃털에 죽은 까지의 영혼을 깃들게 하는 소환수[3] 이 행인은 이후 운 나쁘게도 치엔에게 잡아먹혀 죽는다.[4] 이것도 진지하게 싸웠으면 두개로도 충분하다고 한다.[5] 이때 묘사가 시우를 유혹하며 키스하려는 것처럼 묘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