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20:20:24

성진호

성명 성진호(成瑨鎬)
생몰 1910년 4월 18일 ~ 1933년 8월 28일
출생지 충청남도 예산군
사망지 경성제국대학병원
추서 건국훈장 애국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0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성진호는 1910년 4월 18일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1928년에 충남 예산에서 동아일보, 조선일보 예산지국 기자를 으면서 청년운동을 전개했다. 1929년 11월부터 1930년 3월까지 예산읍내에서 성낙훈(成樂薰)이 경영하는 동아일보 예산지국 내에 ‘전기사(戰旗社)’ 예산지국을 두고 약 3회에 걸쳐 ‘전기’ 5부씩 송부 받아 판매, 교부했다. ‘전기’는 사회주의를 이상으로 하여 사유재산제도의 부인을 목적으로 조직된 일본공산당(日本共産黨)의 기관지였다. 한편 그는 충남농업학교(忠南農業學校) 동맹휴교 선동혐의로 검거되었다가 석방되었으며, 1930년 9월 신간회 에산지회 예산지회 대표회원 후보가 되었다.

1931년 6월 예산청년회 농민부원으로 추천된 그는 회람문고가 설치되었을 때 '전기' 5부를 회원의 회람 목적으로 기증했다. 그리고 8월 29일 예산청년회가 개최한 토론회에 연사로 참여했으며 일본 도쿄의 동흥노동동맹(東興勞動同盟)이 발행하는 흑색신문(黑色新聞)을 송부 받아 청년 대중에게 배부했다. 그러다 경찰에 체포된 그는 1933년 5월 23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1933년 7월 10일 경성복심법원에 항소해 징역 2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출옥 후 오랜 감옥 생활로 인한 후유증으로 급성결핵에 걸려 1933년 8월 28일 경성제국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9년 성진호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