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20:37:49

성캐일치

1. 개요2. 특징3. 예시

1. 개요

성우와 캐릭터를 일치시키는 것으로, 성우가 단순히 연기자를 뛰어넘어, 성우가 현실에 존재하는 실제 그 캐릭터인 것처럼 연기하는 것을 중심으로 판매를 하는 경우를 성캐일치라고 한다. 성우가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와 동일한 모습을 현실에서 보여줌으로써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그대로 성우로 옮겨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라이브나 앨범 판매 등 많은 수익을 올린다.

1980년대 말부터 버블 호황에 힘입어 인기 만화를 애니메이션화 하면서 성우들로 유닛을 구성해 유닛 명의로 음반을 출시한 것이 그 시초로, 오 나의 여신님의 Goddess Family Club, 란마 1/2의 DoCo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1990년대 후반에는 사쿠라 대전 시리즈, 바이스 크로이츠 등과 같이 성우 발탁 시점부터 외모와 가창력을 고려하고 작품 자체에도 성우의 특징을 반영하는 등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화 했으며, 아이돌 마스터, 러브 라이브! 시리즈 등이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2. 특징

  • 성우개그에 활용되기도 한다.
  • 컨텐츠에 따라서는 성우를 너무 혹사시킨다는 비판도 있다. 거기다 아무래도 캐릭터와 계속 연관되다보니 다른 작품에서 활동하면 해당 캐릭터가 꼬리표처럼 뒤따라와서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기가 힘들다는 단점도 있다.
  • 프로젝트가 장기화되면 건강, 나이, 개인 사정 등 여러 이유에 의해 성우 캐스트진을 유지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 2D와 3D 사이의 괴리가 크다보니 호불호가 꽤 갈리는 장르이다. 특히 성우가 캐릭터를 흉내내는 정도를 넘어 역으로 성우의 특징이 캐릭터에 반영되거나 아예 성우를 모티브로 캐릭터를 만드는 수준이면 더욱 그렇다.
  • 공연의 비중이 큰 작품들은 5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네임드 성우보단 막 데뷔한 신인이나 고정배역이 적은 중고신인의 캐스팅 비중이 크다.
  • 프로젝트가 장기화되다 해당 성우가 갑자기 강판되거나 하게 되면 그로 인한 타격이 매우 커서 이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많다. 가장 심각한 경우는 해당 성우가 지병으로 인해 휴직을 하거나 사망했을 때다.
  • 성우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거나 하면 해당 캐릭터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이 올 수 있다. 근래의 케이스 중 이런 문제점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난 게 원로 성우인 후루야 토오루인데, 불륜 및 폭행, 임신 중절 강요 등의 큰 논란이 터지면서 건담 시리즈의 상징이자 후루야 토오루와 떼놓고 얘기하기 힘든 아무로 레이는 물론이고 아예 캐릭터가 자체가 대놓고 아무로 레이+후루야 토오루를 모티브로 만든 후루야 레이(아무로 토오루) 모두 캐릭터 이미지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 모든 성우들이 다 이런 성캐일치를 좋아하는 건 아닌데, 성캐일치에 집착하는 성덕들은 자기가 아는 캐릭터와 그 캐릭터 담당 성우의 성격이 다르다는 이유로 욕을 하거나 그 성우의 연기력은 뒷전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는 게 그 원인이다.[1]
  • 성우 측에서 성캐일치를 할 경우 캐릭터의 인기를 이용하거나 맡은 캐릭터의 인기 자체가 자신의 인기로 착각한다는 비판이 있다. 한국에서는 남도형, 이용신 등이 이런 경향이 많아 호불호가 갈린다.

3. 예시

1. 성우가 확실히 캐릭터를 모방하는 경우만 포함합니다.
2. 지속성이 있는 경우만 포함합니다. 단순 애니송 라이브나 단발성 라이브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3. 하나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 내에서 활동하는 경우만 포함합니다.[2]

[1] 미사와 사치카는 이런 성캐일치 운운하는 성덕들 때문에 SNS를 그만뒀고, 더 나아가 성캐일치를 해야만 인기 성우라면 성우를 때려치우겠다고 할 정도로 성캐일치 운운하는 사항을 매우 싫어한다.[2] i☆Ris이어폰즈와 같은 성우 아이돌이 먼저인 경우 넣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