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성우와 캐릭터를 일치시키는 것으로, 성우가 단순히 연기자를 뛰어넘어, 성우가 현실에 존재하는 실제 그 캐릭터인 것처럼 연기하는 것을 중심으로 판매를 하는 경우를 성캐일치라고 한다. 성우가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와 동일한 모습을 현실에서 보여줌으로써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그대로 성우로 옮겨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라이브나 앨범 판매 등 많은 수익을 올린다.1980년대 말부터 버블 호황에 힘입어 인기 만화를 애니메이션화 하면서 성우들로 유닛을 구성해 유닛 명의로 음반을 출시한 것이 그 시초로, 오 나의 여신님의 Goddess Family Club, 란마 1/2의 DoCo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1990년대 후반에는 사쿠라 대전 시리즈, 바이스 크로이츠 등과 같이 성우 발탁 시점부터 외모와 가창력을 고려하고 작품 자체에도 성우의 특징을 반영하는 등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화 했으며, 아이돌 마스터, 러브 라이브! 시리즈 등이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2. 특징
- 성우개그에 활용되기도 한다.
- 컨텐츠에 따라서는 성우를 너무 혹사시킨다는 비판도 있다. 거기다 아무래도 캐릭터와 계속 연관되다보니 다른 작품에서 활동하면 해당 캐릭터가 꼬리표처럼 뒤따라와서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기가 힘들다는 단점도 있다.
- 프로젝트가 장기화되면 건강, 나이, 개인 사정 등 여러 이유에 의해 성우 캐스트진을 유지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 2D와 3D 사이의 괴리가 크다보니 호불호가 꽤 갈리는 장르이다. 특히 성우가 캐릭터를 흉내내는 정도를 넘어 역으로 성우의 특징이 캐릭터에 반영되거나 아예 성우를 모티브로 캐릭터를 만드는 수준이면 더욱 그렇다.
- 공연의 비중이 큰 작품들은 5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네임드 성우보단 막 데뷔한 신인이나 고정배역이 적은 중고신인의 캐스팅 비중이 크다.
- 프로젝트가 장기화되다 해당 성우가 갑자기 강판되거나 하게 되면 그로 인한 타격이 매우 커서 이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많다. 가장 심각한 경우는 해당 성우가 지병으로 인해 휴직을 하거나 사망했을 때다.
- 성우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거나 하면 해당 캐릭터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이 올 수 있다. 근래의 케이스 중 이런 문제점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난 게 원로 성우인 후루야 토오루인데, 불륜 및 폭행, 임신 중절 강요 등의 큰 논란이 터지면서 건담 시리즈의 상징이자 후루야 토오루와 떼놓고 얘기하기 힘든 아무로 레이는 물론이고 아예 캐릭터가 자체가 대놓고 아무로 레이+후루야 토오루를 모티브로 만든 후루야 레이(아무로 토오루) 모두 캐릭터 이미지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 모든 성우들이 다 이런 성캐일치를 좋아하는 건 아닌데, 성캐일치에 집착하는 성덕들은 자기가 아는 캐릭터와 그 캐릭터 담당 성우의 성격이 다르다는 이유로 욕을 하거나 그 성우의 연기력은 뒷전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는 게 그 원인이다.[1]
- 성우 측에서 성캐일치를 할 경우 캐릭터의 인기를 이용하거나 맡은 캐릭터의 인기 자체가 자신의 인기로 착각한다는 비판이 있다. 한국에서는 남도형, 이용신 등이 이런 경향이 많아 호불호가 갈린다.[2]
3. 예시
1. 성우가 확실히 캐릭터를 모방하는 경우만 포함합니다.2. 지속성이 있는 경우만 포함합니다. 단순 애니송 라이브나 단발성 라이브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3. 하나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 내에서 활동하는 경우만 포함합니다.[3]
- 루팡 3세 애니메이션 시리즈
-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project series
- 라피스 리라이츠
- 사쿠라 대전 시리즈
-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
- IDOL무SHOW
- 마크로스 Δ 왈큐레
- THE iDOLM@STER
- 어설트 릴리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 좀비 랜드 사가 시리즈
- 탐정 오페라 밀키 홈즈
- 프리티 시리즈
- 프라오레! PRIDE OF ORANGE
- 히프노시스 마이크
- from ARGONAVIS
- BanG Dream!
- CUE!
- D4DJ
- IDOLY PRIDE
- Tokyo 7th 시스터즈
- Wake Up, Girls!
- 22/7
- 8월의 신데렐라나인
- 8 beat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