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스포츠투데이에서 만화가 김일민이 스토리 작가 조성황과 공동으로 연재했던 만화. 여담이지만, 같은 작가가 연재하는 <끗발시즌 3>의 작화와 퀄리티 차이가 극심하다.(...) 작가가 컬러 작업에 익숙지 않은 듯 하다.2. 스토리
주인공인 성형외과 의사 현진우가 일련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천덕꾸럭지 취급을 당하는 전무후무한 추녀 허설지를 성형수술시켜 전무후무한 미녀 허단비로 재탄생시키면서 이와 관련된 사건들, 그리고 그 주변인물들과 권력의 암투를 다룬 만화이다.3. 등장인물
- 현진우
- 허설지
- 김여산
- 김수임
- 배교신
- 도혜리
- 현기영
- 오세경
- 성은영
4. 문제점
이말년의 싸다구를 후려치는 병맛만화의 떠오르는 샛별스토리 전개가 비현실적이고 만화자체에 깔려있는 사상이 혐오스럽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을 정도로 막장을 자랑한다.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해보면
- 맥거핀화된 역환성형술
- 지나친 외모지상주의
- 막장전개
2. 허설지는 현진우를 신으로 떠받드며 6개월뒤에 자신의 목숨이 날아간다는 사실에도 아무런 동요를 보이지 않으며 달라면 줘야지 하는 쿨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다 갑자기 한화만에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를 시전하며 현진우를 비웃다가 아무런 심경묘사도 없이 한화도 아닌 한컷만에 다시 현진우에게 돌아온다. 이런 심경변화가 미친놈 널뛰기하는 것처럼 한화마다 반복된다.
3. 허설지에 의해 살이 찐 도혜리는 10억이라는 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는 곳이 헬스장이 아닌 김여산의 성형의원이다. 살이 쪗다고 원판이 어디가는 것도 아니고 혹여 늘어진 피부등이 문제가 되더라고 전부 살을 뺀 후의 이야기다.
- 고증문제
1. 감수를 받았다고 하는데 빌려온 것은 이름뿐인가 할 정도로 의학적으로 말도 안되는 장면이 많다. 수면에 메스로 글씨를 써야 성형수술을 잘한다는 것은 만화적 과장으로 받아들인다해도 체인지 모션, 역환성형술, 스킨 오르가니즘 같은 의학용어는 존재하지 않으며 제대로 된 수술장면이나 의학용어가 묘사되는 일은 없다. 결정적으로 도대체 개목을 잘라서 전시하는 것과 성형수술이 무슨관계가 있는지 의문이다.
2. 작중 도혜리나 허설지가 살을 빼는 과정은 가관이다. 허설지의 경우 무조건 굶어서 살을 뺏으며[6] 명색이 의사라는 김여산은 찜통같은 컨테이너에 도혜리를 가두며 사과1개씩을 먹으며 몇달간 살라고 하고 살을 빼기위해 가급적 물을 먹지말라는 친절한 조언까지 해준다. 이렇게 살을 빼면 요요현상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죽는다. 특히 도혜리의 경우는 불법의료행위로 김여산이 구속되어도 할말이 없는 지경이다.
[1] 본인의 동의여부에 관계없이 시체가 된 쌍둥이의 얼굴을 다른 쌍둥이에게 이식하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벗어난 일이다. 그럼 장기이식하는 의사는 전부 악마냐?[2] 과연 몸로비하나로 1등기업이 될수 있는가는 별론으로 하고[3] 가령 처음보는 추녀가 옆에 있으면 막말을 하며 전화를 하더라도 미인이 곁에 오자 온갖 세련된 언어를 구사하며 통화를 한다. 현실에 이런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4] 하는 연기도 그냥 광년이처럼 보인다.[5] "미인이니까 정치도 잘하겠지 예쁘기만 하면 되"[6] 먹을 것도 없는 무인도에 가서 식량을 배급받으며 먹고살았다. 단 그냥 굶기만 했던 것은 아니고, 만화의 내용에 따르면 무인도의 해안 모래밭을 열심히 뛰어다니며 운동을 꾸준히 병행했다. 그러나 무인도에서 배 한척에 의해 제공받는 식단의 영양 밸런스가 훌륭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