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7:35:03

세계사능력검정시험

1. 개요2. 시험 구성과 응시 절차3. 시험 일정4. 교재5. 각회 시험
5.1. 제1회5.2. 제2회5.3. 제3회5.4. 제4회5.5. 제5회5.6. 제7회5.7. 제8회
6. 앞으로의 대비 전략7. 활용처8. 여담9. 관련 문서

1. 개요

세계사능력검정시험 사이트.

본래 중앙일보에서 실시하는 능력검정시험[1]이지만 2022년 2월 4일 공지사항에서 중앙일보가 주관사에서 빠지기로 결정하고 한국역사교육진흥회 단독주관에 한국서양사학회가 후원사를 담당하는 것으로 재편되었다. 기존에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벤치마킹한 듯하다.

세계사능력검정시험보다도 인지도는 더 떨어지지만, 같은 주관사에서 인문학시험이라는 시험도 주최하고 있다.[2]

2. 시험 구성과 응시 절차

  • 시험 문항 수는 50문항이며 시험 시간은 80분이다(5회이후 단답형과 서술형 문항 출제).
  • 한 가지 시험지로 1급에서 6급까지 평가한다.[3] 동일한 문제지로 초중급은 40번까지, 고급은 50번까지 풀면 된다.
  • 90점, 80점, 70점, 60점, 50점, 40점 이상의 점수에 각각 1급, 2급, 3급, 4급, 5급, 6급을 부여한다. 그리고 1, 2급은 묶어서 고급, 3, 4급은 묶어서 중급, 5, 6급은 묶어서 초급이라고 칭한다.
  • 난이도가 어떠하더라도 90점 이상 1급, 80점 이상은 2급이 되는 절대평가 방식. 40점 미만이면 탈락으로 간주한다.
  • 원서 접수시 응시료는 42,000원[4]이다. 상술했듯이 한 가지 시험지로만 시험을 보기에 급수에 상관없이 동일 금액을 결제해야 한다.
  • 시험 준비물은 응시표, 신분증, 컴퓨터용 싸인펜, 수정테이프[5]이다.
  • 13회 기준 시험장은 전국에서 단 한 곳, 서울 용산중학교 뿐이다. 다행히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후에도 원격 시험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에 거주 중인 응시자들이 상경할 필요는 없다.

3. 시험 일정

회차 시험 일시 접수 기간 비고
제1회 2016년 8월 27일 토요일 14:00 2016년 6월 1일 ~ 8월 17일 [6]
제2회 2017년 8월 19일 토요일 14:00 2017년 5월 1일 ~ 8월 9일
제3회 2018년 3월 3일 토요일 12:30[7] 2017년 12월 1일 ~ 2018년 2월 23일
제4회 2018년 8월 25일 토요일 14:00 2018년 5월 1일 ~ 8월 15일
제5회 2019년 2월 23일 토요일 13:00 2018년 12월 1일 ~ 2019년 2월 13일
제6회 2019년 10월 26일 토요일 13:00 2019년 6월 1일 ~ 10월 16일
제7회 2022년 4월 30일 토요일 13:00 2022년 3월 10일 ~ 2022년 4월 20일 [8]
제8회 2022년 8월 21일 일요일 15:30 2022년 6월 1일 ~ 2022년 8월 10일
제9회 2023년 2월 25일 토요일 16:00 2022년 9월 15일 ~ 2023년 2월 15일
제10회 2023년 8월 12일 토요일 16:00[원격] 2023년 4월 2일 ~ 2023년 8월 2일
제11회 2024년 3월 2일 토요일 16:00[원격] 2023년 9월 27일 ~ 2024년 2월 22일
제12회 2024년 8월 3일 토요일 16:00[원격] 2024년 5월 10일 ~ 2024년 7월 22일
제13회 2025년 3월 3일 월요일 16:00[원격] 2024년 9월 1일 ~ 2025년 2월 22일
제14회 2026년 3월(예정)

내부 사정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2025년부터는 연 1회로 시험 횟수가 줄어든다.#

4. 교재

세계사능력검정시험 전용 교재를 구입하지 않고 수능용 세계사 교재로 공부해도 지나간 역사의 내용이 바뀌지는 않기 때문에 별다르게 불리한 점은 없다. 객관식 문항은 EBS 교재를[13] 써도 무난하지만 서술형 문항은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다.

기출문제도 풀어보는 것이 좋다. 홈페이지에는 1회차, 2회차, 4회차, 5회차가 전체공개 되어있다. 1,2,3,4회 기출 동형의 모의고사는 도서출판 마지원에서 세계사능력검정시험 기출동형+서술형 다잡기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어 있다.
  • 한권 동양사, 서양사(중앙북스, 이만적)
    세계사능력검정시험 공식 교재다. 동양사, 서양사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교재는 개념 위주였으나 5회부터 서술형 문제가 들어감에 따라 서술형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 세계사능력검정시험(지금, 이만적)
    세계사능력검정시험 공식 교재였다. 이만적 강사가 집필하고 ST&BOOKS에서 출간하였으나 2018년부터 도서출판 지금에서 출간중이다. 저자직강 인터넷 강의가 무료 제공된다. 책 미리 보기
  • 세계사 능력검정시험 기출동형+서술형 다잡기(도서출판 마지원)
    동형 모의고사와 서술형 문제가 나와 있는 문제집이라 보면 되겠다.
  • 세계사능력검정시험 한권으로 올인하기(정훈사)
    기존 수험서보다 많이 두꺼워졌다. 예상문제로는 수능 평가원 문제를 수록하고 있다. 책 미리 보기
  • LTE 세계사(책이있는마을)
    말미에는 고대와 중세 각 70문항, 근대 80문항, 현대 80문항 등 총 280문항 예상문제를 수록하고, 필요없는 경우에는 해설을 달지 않았다. 시험에 대한 최적화에서는 한계를 보인다. 선택지 분석을 통해 6~7가지 내용을 한번에 학습할 수 있어야 잘 만든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교재에 수록된 문제들은 그런 원칙을 벗어났다. 오답에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선택지 분석을 통한 추가적인 학습이 불가능하다. 예상문제의 유형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으며, 학교 내신 문제가 연상된다. 전반부에 역사 내용이 줄글로 서술되어 있고 후반부에 객관식 280문제가 모여 있다. 세계사 전 범위를 한 권 안에서 통사적으로 다루며 두껍지 않다는 장점이 있으나, 깊이는 있지만 체계성은 부족하다. 때문에 기초가 부족하다면 다른 교재를 보는 것이 좋다.

5. 각회 시험

5.1. 제1회

일단 수능보다 어렵게 나왔고 1급 취득이 만만치 않았다는 것은 분명하다. 50문제가 무작위로 섞이지 않고, 문제들이 앞 번호일수록 쉽고 뒤 번호일수록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었다.

제1회 시험 33번 시험 문항에 오타가 있어서 중간에 정정하는 해프닝이 있었는데 한국사능력검정시험도 참여한 중앙일보답지 않은 실수이다. 그걸 빼면 무난하게 시험이 출제된 편이다.

5.2. 제2회

대체적으로 1회 시험보다 어렵다는 평이다. 지엽적인 사실을 묻는 문제가 출제 되었고, 시사 문제도 평소 신문을 보지 않았으면 다소 생소해서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예를 들면 세계사 교육과정에서는 다루지 않는 폴란드-리투아니아 공국이나 필리핀 민다나오섬 문제, 미국 대선, 프랑스 대선, 브라질 탄핵, 사드 문제와 같이 상당히 고난도 문제가 출제됐으며 이 문제를 다 틀렸다면 총 6문제 이기때문에 1급을 따는데 실패했을 것이다.

5.3. 제3회

수능을 기준으로 복합적인 사항을 묻는 문제가 대다수였다.

5.4. 제4회

4회는 3회와 비슷한 문제유형이 많이 출제되었다. (3회에 이탈리아 통일과정을 물었다면 4회에는 프로이센(독일)의 통일과정을 물음)

5.5. 제5회

출제 기준이 변경되어 단답형 문항과 서술형 문항이 출제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요구된다.

현재까지 출제된 4회까지의 기출 문제와 동일한 형태의 모의고사 문제, 세능검 교재, 세계사•동아시아사 수능 연계교재 등을 많이 암기하고, 풀어보는 게 좋다. 다만 뒤쪽의 고급 6문항(41-46)의 문제는 개념서 밖의 시사성 짙은 문제가 많으므로 역사지식 암기만으론 큰 효과를 거둘 수 없으니, 시사를 다루는 신문이나 뉴스를 자주 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14]

마지막 문제인 47-50문제가 주관식(47, 49) 서술형(48, 50) 복합문제(ex.47-48)로 출제됐다. 그러나 처음 내는 주관식-서술형이라선지 고급에 준할 난이도는 아니었다. 참고로 5회 기준으로 서술형 답안 작성에 연필도 사용 가능했다.

5.6. 제7회

코로나로 인해 여러차례 미뤄지고 주관사도 바뀌는 우여곡절 끝에 2022년 4월 30일 7회 시험이 원격으로 치러졌다. 원격시험이었기 때문에 시험 시작 전 신분확인 등 수험생 스스로 세팅해야 할 것들이 많아 시험일 며칠 전부터 모의 원격시험을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었다. 시험 당일에는 노트북 내장 카메라 등으로 얼굴을 정면으로 비추고, 핸드폰으로 책상과 수험생 옆모습을 비춰야 했으며, 시험 시작 전과 시험 도중 때때로 핸드폰을 통해 수험생 주변을 비춰야 했다. 컴퓨터는 원격 모니터링되었고, 수험생의 시선을 감시하는 기술까지 적용되었다. 13시부터 시작되어 100분 간 치러졌지만, 중간에 답안을 제출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 시험지와 해설지는 시험 종료 후 원서 접수 때 미리 입력했던 이메일로 발송되었다. 홈페이지의 설명으로 보아 이러한 원격시험이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15]

고교 교과범위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수능에 비해 쉬웠다. 다만 세능검 특유의 시사 이슈(41~46번)는 국제 뉴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지 않았다면 부담스러울만 했다. 트럼프와 바이든, 중국의 소수민족 탄압 문제와 보안법, 우크라이나 전쟁, 현재 진행중인 모 나라의 군부 쿠데타 관련, 코로나와 관련된 기구 등 최근 이슈들이 고루 출제되었다.

47번부터 50번까지가 주관식(47, 49), 서술형(48, 50)으로 출제됐다.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5.7. 제8회

8회 시험은 원격과 오프라인 방식이 2022년 8월 21일 오후 동시간대에 실시되었다. 원격시험은 7회차와 동일한 절차와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오프라인 시험은 서울역 근처 만리동에 소재한 서울의료보건고등학교에서 치러졌다.

기본문항(1~40번 문항)은 고교 수능 세계사와 동아시아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평이한 난이도였다. 고급문항 중 해외시사 이슈(41~46번)도 그동안의 출제 경향과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대만, 스리랑카, 벨기에, 나토, 튀르키예,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관련된 최신 이슈가 출제되었다.

47번부터 50번까지는 지난 회차와 마찬가지로 서술형 문제로 출제되었다. 기본문항 수준의 학습내용을 꾸준히 숙지하였다면 어렵지 않게 답할 수 있는 난이도였다.

6. 앞으로의 대비 전략

홈페이지에 문제와 해설이 공개되어 제공되고 있다.

서술형 문제의 경우 현재(8회 기준)까지는 단순 기입형과 아주 간단한 서술형이 혼합되어 출제되었고 난이도 역시 기본문항 수준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으므로 지나치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1급 취득을 목표로 한다면 고교 수능 세계사, 동아시아사 수준의 기본문항(1~40번)을 가능한 한 모두 맞혀야 한다. 그리고 해외시사관련 문항(41~46번) 중 최소 1문항을 건지고, 서술형 문제(47~50번)를 모두 쓸 수 있으면 90점 턱걸이로 1급을 취득할 수 있다. 1급 장벽을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게 설정한 듯 하다. 하지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1급 취득 기준점수 80점에 비한다면 확실히 빡빡한 편이므로 좀 더 주의깊은 학습전략이 필요하다.

8회 시험에서 1급을 취득한 블로거들이 합격 후기를 올렸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 다만 두 블로거의 학습 전략과 방법이 상당히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응시생 각자의 학습스타일을 고려하여 학습계획 수립에 참조하도록 하자.

7. 활용처

신입사원 채용시 성적 반영 회사: 중앙일보, JTBC, 메가박스, 휘닉스호텔앤리조트, 중앙일보에스, 모든학교, 한국청소년코칭센터, 아바광고, 제주사람들, 일등공신, 아이윈컴퍼니, 하이로보, 유레카창의융합센터, 제스트, 제이엠디벨로프, 은현에듀, 도서출판 지금, 한국역사교육진흥회, 하늘서적, 비투

위의 목록이 쓰여진지 몇 년 째 변함이 없는데, 중앙일보, 메가박스 등 채용공고를 보면 세능검의 세 자도 없다. 내부적으로 우대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통상적인 관념상 '난 무조건 중앙일보에 입사하기 위해 부족한 취준 시간을 쪼개어 세능검을 땄어' 라는 취준생이 많을 것으로 보긴 어렵다. 심지어 그 외 회사들은 최근 채용공고 자체가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아무리 요즘 취준생들이 이력서 한줄용 스펙이 목마르다고는 하지만 차라리 한능검은 공기업이나 포스코에 써먹기라도 하지, 수요 자체가 없는 시험을 준비하기엔 시간이 남지 않을 것이다. 느닷없이 세계사와 세능검에 엄청난 국민적 관심이 쏟아지지 않는이상 이력서에 세능검을 쓰는 것은 바리스타 2급, 종이접기 자격증을 쓰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현실이다

8. 여담

시험 3개월 전까지도 원서접수에서 초급, 중급, 고급을 선택할 수 있다는 틀린 안내를 해 버렸다. 초급(40~59점)을 선택하고 90점 받으면 불합격이냐는 비판이 있었다.

30번 문제는 나선정벌 시기의 청나라 황제를 묻는 문제였는데, 진짜 정답이어야 할 순치제는 아예 선지에 없고 대신 강희제가 정답이라고 발표되었다. 문제 자체가 오류라는 의견이 있다.

제1회 시험 직후 공식 홈페이지에 여러 후기를 빙자한 어그로들이 올라왔다. 8월 29일 01시에 모두 삭제되었다.

2016년 8월 29일 22시에, 성적 발표를 9월 1일 금요일에 한다고 공지가 올라왔다가 8월 31일 00시에 9월 2일로 수정되었다. 실제 2016년 9월 1일은 목요일이었기 때문.

9. 관련 문서


[1] 동일 기관에서 '인문학 역량평가제'라는 시험을 시작했다. 세계사능력검정시험 3회차부터 실시되기 시작했으나 4회 세능검 시험 일정이 나온 시점까지 2회 인문학 역량평가제 일정이 나오지 않았기에(8월말 5회 세능검 시험일정과 동시에 일정 공개) 앞으로도 세능검과 동일한 날짜에 같이 실행되는건지는 의문이었는데 해당 시험은 인문학시험으로 변경되어 6회 세능검 시험과 동일한 날인 2019년 10월 26일에 1회 시험이 실시되었다.[2] 홍보도 안된 1회에다가 지방 시험장인 걸 감안해야겠지만, 대전 도마중학교에서 인문학시험을 응시한 후기에서는 4명 접수, 2명 응시했다고 한다. # 어쨌든 이 시험은 어디에도 쳐주지 않기 때문에 인문학 덕후들끼리 인증 배틀 말고는 이력서 한줄용조차 써먹지 못하는 형편이다.[3] 응시하려는 급수에 따라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시험지 중 하나를 골라서 접수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는 다르다.[4] 8회부터 인상[5] 홈페이지에서 공시하고 있으므로 개인 수정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다.[6] 한능검 시행 2주 뒤에 실시했다.[7] 이전 시험과 달리 좀 더 이른 시간에 실시되었다.[8] 본래 2020년 8월 29일에 시험을 치를 예정이였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2021년 1월 30일로 시험이 연기되었다. 하지만 확진자의 증가로 3월 20일로 2차 연기되었다. 이후에도 4월 24일로 3차 연기가 결정되었고 2021년 12월 26일로 4차 연기, 2022년 3월 27일로 5차 연기가 되었고, 2022년 4월 30일로 6차 연기가 되었다.[원격] 원격 시험은 15:00까지 접속해야 한다. 물론 시험은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16:00부터 80분 간 실시된다.[원격] [원격] [원격] [13] 수능특강 등[14] 2018년에 터진 언론인 피살사건 등이 5회 시험에서 출제됐다.[15] 실제로 최소 13회까지는 유지된다. 물론 코로나 사태가 잦아든지는 오래지만 지방에 사는 응시자들의 배려 차원에서 도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