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록맨 시리즈 중 록맨 ZX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르판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2. 상세
'세르판 컴퍼니'의 사장인데 국민들 대다수로부터 영웅으로 칭송받는 인물로 불리면서 이 정도까지만 해도 평범한 캐릭터로 남는 듯 했으나.....사실 그는 라이브메탈 모델 V의 적합자로 지금까지 반&엘의 나라에서 이레귤러 사건을 일으킨 원흉이었다.
세르판 컴퍼니를 세우고 이레귤러의 습격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경비대를 만들지만, 그 모든 것은 세르판이 꾸민 연극이었고 이레귤러 발생의 원인은 모델 V 그 자체였다.
세르판은 모델 V의 힘을 이용하여 일부러 이레귤러들을 끌여들였다. 이레귤러의 습격으로 사람들의 공포라는 감정을 모델 V에게 흡수시키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때문에 언제나 경비대는 뒤늦게 도착하여 이레귤러를 물리친다. 하지만 '이레귤러를 물리쳤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그는 영웅 대접을 받을 수 있었다.[1]
그걸로도 모자라 사람들과 레플리로이드들을 사이버 엘프로 만들어서 모델V의 먹이로 삼았다.[2]
그가 이레귤러들을 이용해 사람들을 습격한 것은 라이브메탈의 적합자들을 색출하기 위함도 있었다. 라이브메탈의 적합자는 이레귤러의 공격대상이 아니었기 때문. 반&엘이 록맨으로 각성하자 또 다시 이레귤러들을 이용해 사건을 벌이고 이를 막기 위해 현장에 도착한 반&엘, 지르웨 앞에 직접 등장, 지르웨를 세뇌하여 반&엘과 싸우게 만든다. 승부가 기울어질 즈음 지르웨와 반&엘을 다시 공격해 쓰러뜨리고 라이브메탈의 패스코드를 흡수한 뒤 물러간다. 이 때 '프로젝트 헤븐(Project-Heaven)'의 다음 단계를 진행한다는 말을 남겼다.
얼마 뒤, 라이브메탈 모델 V가 잠들어 있는 장소인 에리어-M(Area-M)에 도달하여 모델 V의 발굴에 성공한다. 모델 V를 회수한 뒤에 자신의 본거지인 세르판 컴퍼니에 모델 V를 안치시킨다. 그리고 모델 V의 각성을 위해 프로메테&판도라를 이용하여 가디언을 공격해 시간을 벌도록 만든다. 그 후 마침내 세르판 컴퍼니로 반&엘이 오게 되고 그들을 맞이한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대량의 사이버 엘프들을 모델 V의 먹이로 만드는데 반이 이 많은 사이버 엘프들을 어디서 났냐고 묻자 지난 10년 간, 이레귤러에게 습격 당한 사람들의 영혼이라고 대답한다. 게다가 반의 언급에 의하면 자신의 부모님도 포함되어 있었다.
모델 V의 힘으로 록 온을 하여 반&엘을 공격하지만 패배하지만, 반&엘이 가지고 있는 자신에 대한 지금까지의 증오와 분노를 이용하여 모델 V의 각성에 성공한다. 모델 V와 융합하여 그 힘으로 반&엘을 압도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반&엘의 손에 의해 박살난다. 그리고 죽어가면서 반&엘에게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한다.
반&엘, 두 캐릭터에 따라 스토리가 갈리기 때문에 이 후로는 따로 서술한다.
3. 반
모든 것을... 지키는... 록맨이라고......? 변하지 않는 운명을... 빛이 보이지 않는 미래를 지켜서...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거냐......!
자신을 이레귤러로 규정하는 반에게 변화를 거부하고 사람의 진화를 가로막는다며 반에게 오히려 이레귤러가 아니냐, 희생이 없는 한 사람은 진화할 수 없다는 말로 자신이 이레귤러라는 것을 부정하며 정신승리를 하고 있다. 이에 반은 그렇다 해도 누군가가 다치는 것을 두고볼 수만은 없다며 반박하지만 변하지 않는 운명과 빛이 보이지 않는 미래를 지키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냐며 부정한다. 반은 이에 대해 반박하지 못하고 크게 고뇌하지만 지르웨의 충고로 다시 정신을 차린다.4. 엘
그렇다...! 자네한테는... '그 남자'의 피가 흐르고 있어...! 모델 V를 만든 '그 남자'의 피가 말이다...!
자신처럼 되지 않는다는 엘의 말에 새르판은 우리들 록맨은 서로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그 남자가 만든 게임의 장기말이라며 주장한다. 그리고 엘에게 운명의 게임을 만든 그 남자의 피가 흐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말하고 엘은 이에 대해 큰 충격을 받지만 직후 지르웨의 충고로 정신을 차린다. 5. 결말
멸망의 운명은 바뀌지 않는다... 싸움은 끝나지 않아.. 사람들에게 마음이 있는 한... 증오의 마음이 있는 한... 그런 추악한 마음을 가진 자네들이야 말로... 진정한 이레귤러니까 말이다...!
그렇게 그는 세르판 컴퍼니 본사의 건물과 함께 붕괴, 폭발하여 최후를 맞이한다.6. 그의 과거
???(레포트): "우리들 '가디언 조사대'는 이 에리어에서 신비한 금속 조각을 발굴했다.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의지를 가지고 우리들의 의식에 엄청난 파문을 불러 일으켰던 그것을 총사령관은 그것을 '라이브메탈, 모델 V'라고 명명하였다. 사령관의 지시대로 라이브메탈의 연구는 계속 되었으나... 조사대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이 떨리거나 두통 같은 이상 증세를 보였다. 그것을 알게 된 사령관은 우리들을 라이브메탈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한 후 자신 혼자서 조사를 속행하였다. 하지만 어느 날... 조사대는 전멸하였다. 단 한 사람의 동료의 폭주로 인해..." - 반 루트
???(레포트): "우리들 '가디언 조사대'는 이 에리어에서 신비한 금속 조각을 발굴했다.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의지를 가지고 있는 금속. 총사령관은 그것을 '라이브메탈, 모델 V'라고 명명하였다. 그 후에 모델 V의 연구는 계속 되었으나... 연구가 끝나가던 어느 날... 동료들 중 한 사람이 폭주했고, 그에 의해서 우리들 조사대는 전멸하고 말았다. 그는 조사대의 데이터를 전부 소거한 다음, 모델 V와 함께 자취를 감추었다. 그의 이름은 '세르판'... 가장 연구에 열정적이었고, 모델 V의 조각에 가장 흥미를 보였던 남자다. 대체 그에게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아직 남아있는 소량의 데이터로부터 알아낸 것을 여기에 기록한다."'' - 엘 루트
???(레포트): "우리들 '가디언 조사대'는 이 에리어에서 신비한 금속 조각을 발굴했다.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의지를 가지고 있는 금속. 총사령관은 그것을 '라이브메탈, 모델 V'라고 명명하였다. 그 후에 모델 V의 연구는 계속 되었으나... 연구가 끝나가던 어느 날... 동료들 중 한 사람이 폭주했고, 그에 의해서 우리들 조사대는 전멸하고 말았다. 그는 조사대의 데이터를 전부 소거한 다음, 모델 V와 함께 자취를 감추었다. 그의 이름은 '세르판'... 가장 연구에 열정적이었고, 모델 V의 조각에 가장 흥미를 보였던 남자다. 대체 그에게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아직 남아있는 소량의 데이터로부터 알아낸 것을 여기에 기록한다."'' - 엘 루트
반&엘이 다녀갔던 에리어-F(Area-F)에 있는 데이터 디스크에 따르면 사실 그는 본래 가디언 소속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디언 측에서 모델 V를 발견해서 연구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것을 그가 탈취하고 조사대를 전멸시켜 버린다.[3] 에리어-F에서 얻은 데이터디스크의 다음 부분은 에리어-J(Aera-J)의 폴스로이드를 쓰러뜨린 뒤에 얻는 데이터디스크 안에 들어있다.
???(레포트): "우리들 '조사대'는 동료들 중 한 사람의 폭주로 인해서 전멸하고 말았다. 그의 이름은 '세르판', 모델 V의 조각에 가장 흥미를 보였던 남자다. 그는 조사대의 데이터를 전부 소거한 다음, 모델 V와 함께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이레귤러에게 그런 정도의 지능이 있다고 들은 적은 없다... 그렇다면... 그는 모델 V에게 현혹되어 이레귤러 이상의 '무언가'가 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렇다, 모델 V는 이레귤러를 초월한, 무서운 적을 만들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들이 자진해서 희생한 덕분에 총사령관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지만... 우리들도 이제 버티기 힘들다... 부디 이 데이터가 올바른 마음을 가진 자에게 전해지기를 빈다..." - 반 루트
반 루트에서 찾아낸 정보에 따르면 모델 V는 이레귤러 이상의 무서운 적을 만들어내는 힘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는 그 힘을 이용해 이레귤러를 초월한 존재가 되고 싶어한 듯하다. 조사대가 자진희생한 덕에 시엘로 추정되는 총사령관이 무사히 탈출했다고 한다.???(레포트): "세르판은 조사대를 전멸시킨 후 모델 V의 조각과 함께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모델 V의 조각에는 다른 동료들도 접촉했는데, 어째서 세르판만 이렇게 된 걸까...? 내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그는 다른 동료들과는 차이점이 하나 있었다. 그는 이레귤러의 습격을 받은 적이 있었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생존자였다. 그는 그 과거를 잊어버리려는 듯, 누구보다도 연구에 열정적이었다. 어쩌면, 그 마음의 빈틈을 모델 V에게 지배당한 것이 아닐까? 그러나... 이제 와서, 모델 V의 목적을 알아낼 수단이 없다. 나에게도 시간이 얼마 없다... 부디 이 데이터가 올바른 마음을 가진 자에게 전해지기를 빈다..." - 엘 루트
엘 루트에서 찾아낸 정보에 따르면 사실 그는 과거에 이레귤러의 습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는 그 기억을 잊고 싶기라도 한 듯, 모델 V의 연구에 열정적이었다. 정황 상 그 마음의 빈틈을 모델 V에게 지배당한 듯 하다.7. 그 후
붕괴한 세르판 컴퍼니 건물은 작중 시간으로 4년 8개월 후인 록맨 ZX 어드벤트에서 에너지 컨트롤 센터로 다시 등장한다. 건물 내부가 완전히 박살이 났지만 자세히 보면 두 곳이 동일한 장소라는 걸 파악할 수 있다.실제로 이 스테이지의 보스인 카이제미네 더 와스프로이드와 싸우는 장소는 전작인 ZX에서 세르판과 싸우는 장소와 동일하다.
그리고 기가믹스의 드라마CD에 따르면 삼현인이 상황을 수습하여 본편 당시 세르판이 저지른 만행이 다행히 전세계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걸스 브라보에서 백화점내 의류점원의 언급으로 세계 대부분의 경제를 아우르는 기둥 중 하나인 세르판 컴퍼니가 사실상 붕괴되는 바람에 대부분의 식품이나 물품 가격이 인상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4]
어드벤트 코믹스에서는 세르판 컴퍼니의 몰락으로 인해 당시 본사에 모인 모델 V파편들이 전세계로 퍼져나가 이레귤러를 폭주시켜 피해를 증대 및 에너지 부족이 심해져서 민간인들이 아예 레기온즈 본부까지 데모를 할 정도다.
[1] 반&엘의 부모님도 그 희생자들 중 하나로, 이 사실을 알고 세르판에게 강한 분노를 품었다.[2] 그 증거로, 현재는 폐쇄된 발전소인 에리어-I(Area-I)에서 민간인들을 상대로 비밀리에 이런 악행을 행하였다. 또한 반은 여기에서 시엘도 희생당했을 지도 모른다고 추정한다.[3] 이 때의 정황으로 볼 때 초대 사령관도 같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시엘로 추정된다. 프레리의 말의 의하면 초대 사령관은 모델V의 조사 중,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한다.[4] 여러모로 반과 엘은 타락한 사회를 바로잡으려는 목적이었지만 본의 아니게 세상에 폐를 끼치게 된 게 록맨 ZX 이전 작인 록맨 제로 4시점에서의 제로나 크라프트와 같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