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01:37:11

세리자와 이시로



Ishirō Serizawa
芹沢猪四郎 (せりざわ いしろう)

1. 개요

파일:렛댐파이트.jpg
몬스터버스의 등장 인물.

배우는 와타나베 켄[1],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유해무.

이름을 봐도 알다시피 세리자와 다이스케의 오마주 + 초대 고지라 감독 혼다 이시로. 오래전부터 고지라를 연구한 박사이다.

2. 작중 활약

2.1. 고질라

모나크에 소속된 과학자로 미군에 의해 고지라무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문역으로 초빙되었다.

고지라건 무토건 죄다 적이라고 생각하는 미군과는 달리 고지라가 자연의 균형을 잡는 태고의 수호신이라고 여기고, 미군에게 고지라만이 무토를 쓰러뜨릴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주장하면서 고지라를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고 부탁한다. 그래서 남긴 말이 Let them fight. [2]

마지막에는 무토를 전부 해치워버리고 도시를 떠나는 고지라를 경의에 찬 눈빛으로 바라본다.

2.2.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엠마와 메디슨과 그녀가 만든 오르카가 납치당하고 몬스터 제로가 깨어날 상황에 처하자, 남편인 마크에게 도움을 청한다. 마크와 함께 앨런 조나의 음모를 막으려고 몬스터 제로가 있는 남극으로 가지만 저지에 실패하고 몬스터 제로, 킹 기도라가 깨어나고 만다.

고지라와 F-35의 협공에 킹 기도라가 도망가자 킹 기도라를 추격하던 와중 멕시코에 잠들어있던 라돈이 깨어날 조짐이 보인다고 하자 급히 출동한다. 일단 라돈이 시민들을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사일로 어그로를 끌고 라돈을 향해 다가오고 있던 킹 기도라와 싸움을 붙인다. 그러나 킹 기도라는 라돈을 압도하고 뒤이어서 나타난 고지라와 싸운다. 하지만 잘 싸우던 고지라는 둘 다를 제거하기 위해 발사된 미군의 프로토타입 병기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를 맞고 혼자만[3]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큰 데미지를 입게 된다.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말문을 잃은 마크를 향해 "축하해. 자네 소원이 이뤄졌군 그래.(Looks like you got you wished, Mark.)"라는 독설을 내뱉는다. 지구를 지킬 고지라의 최후에 좌절하는 세리자와지만, 모스라의 인도로 고지라가 죽지 않고 자신의 해저 신전에서 힘을 회복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자연 치유할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킹 기도라에 의해 세계가 멸망할 판이라 아예 해저로 내려가 핵폭탄을 터트려 방사능을 주입해 고지라를 회복시키기로 한다.

그러나 하필이면 잠수함에 있던 기폭장치가 고장나 원격으로 작동시킬 수 없게 되자 자기가 직접 핵폭탄을 가져가서 수동으로 기폭시키기로 하고 헤어진 후 힘겹게 핵폭탄을 들고 계단을 올라 타이머를 1분으로 설정을 하여 고질라와 가까이 대면하게 된다.
파일:1559127696.jpg

핵이 터지기전 1분 동안 고질라와 서로 마주 보며 "さらば、友よ(작별이다. 오랜 친구여)." 라는 유언을 남긴 직후 핵폭탄이 폭발하게 되고 자신의 목숨을 맞바꾼 희생으로 빈사상태에 빠진 고지라를 단시간에 회복시키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핵폭탄을 기폭하기 직전 방호복을 벗고 고질라의 비늘에 손을 얹음으로서 시리즈 최초로 고질라와 초근접 조우한 인간이 되었다.

2.3. 고질라 VS. 콩

고질라 vs. 콩 프롤로그에 해당되는 코믹스인 고지라 도미니언에 따르면 고지라 입장에서도 상당히 인상 깊고 흥미로운 인간이었다고 한다. 고지라는 이때 세리자와 이시로를 옛날 자신을 왕으로 섬기다 사라진 추종자 인간 및 신관들과 동일하게 기억하였다.

고질라 VS. 콩에서는 그의 아들인 세리자와 렌이 등장하지만...

모나크에서 일하고 있지 않고 빌런으로 등장한다. 정말 어이없게도 아버지는 고질라가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해 항상 강조했고 최종적으로 목숨을 희생하면서까지(지구를 구할 수 있는) 고질라의 조력자 역할을 했음에도 아들은 고질라를 죽이기 위한 메카 고지라의 파일럿이 되었다가 에너지가 역류해 순식간에 죽어버렸다. 게다가 영화 상으로 그의 동기에 대해 전혀 나오지 않아 그냥 평범한 악당 부하처럼 나왔다. 물론 '아버지가 고질라를 비롯한 타이탄 때문에 죽었다'고 여겨 복수귀가 되었다면 개연성이 있겠지만 중요한 건 이걸 설명하는 장면이 영화에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점.

소설판에서 아들이 이러는 이유가 나오며 아들이 죽는 순간 잠시 환영으로 잠깐 나왔다.[4]
[1] 일본어 더빙판에서도 해당 캐릭터를 맡았다.[2] 저들끼리 싸우게 두자.[3] 이 때 기도라가 멀쩡히 살아난 것을 보고, 모나크는 기도라가 외계 생명체임을 확인하게 된다[4] 이 사실을 알고 다시 영화를 감상하면 개연성이 확 와닿기 때문에 이걸 영화에 넣었어야 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