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장애인의 성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정면으로 다뤄 나름대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이다. 촬영당시의 제목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영화 제목은 섹스 자원봉사라는 뜻이다.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2. 감독 및 출연
감독 - 조경덕(섹스 볼란티어(2009), 시집가는 날(2003), 제23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감독상)주연 - 한여름 , 조경호 , 홍승기 , 홍유진 등
3. 줄거리
불법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세 사람. 여대생 ‘예리’, 중증뇌성마비 장애 남성 ‘천길’, 그리고 천주교 신부. 경찰 수사과정에서 그들은 성매매가 아닌 자원봉사였다고 주장한다. 사지가 부자유하여 혼자서는 그 무엇도 할 수 없는 천길. 그는 평생 거의 집 밖에도 나와 본 적 없지만 독학으로 방송통신대에 입학하고 시인으로 등단까지 하였다. 그러던 중, 장애의 악화로 죽음을 앞두게 된 천길은 신부에게 고해성사한다. 죽기 전에 따뜻한 사람의 체온을 느껴보고 싶다고. 종교와 현실적 문제 사이에서 고뇌하던 신부에게 예리가 찾아오는데...4. 여담
- 주인공 황천길은 기형아로 태어나서 빨리 죽어버리라는 의미에서 황천(黃泉)+길 로 지은 이름이다.
- 주연인 한여름, 홍승기 등을 제외하면 출연 배우 모두 무명의 배우들이다. 그 이유는 독립영화이기 때문에 유명 배우를 출연 시키기 어려워서이기도 했지만, 리얼리티를 위해 배우가 아닌 일반인을 출연 시켰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황천길역의 조경호 씨는 실제 장애인이다.
- 주인공인 조경호 씨는 대구에 거주하였기 때문에 촬영 시 서울, 부산 등으로 장거리 이동을 해야했다. (이 과정에서 상당히 고생하셨다고...)
- 촬영 중 이동하는 과정에서, 길거리 노점상에서 떡볶이를 먹었는데 영화에 나온다. 이동 중 가로수 때문에 휠체어가 지나가지 못 하는 일이나 지하철로 이동하다가 휠체어 전용칸에 자전거가 있어서 불편해 하는 등의 실제 상황도 촬영했다.(영화에는 안 나오지만...)
- 서울, 부산, 평택 등의 화려한 국내 올 로케...
- 경찰서 장면은 실제 부산 동부경찰서이다.
-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인터넷 개봉하였다.
- 2009년 브라질 상파울로 국제 영화제 대상 수상.
-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후원하였다.
- 유명 영화배우 신현준씨는 이 영화의 홍보 대사이다.
- 국회에서 시사회를 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