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5 16:34:40

셰리 & 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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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리사 심슨과의 관계

1. 개요

심슨 가족의 등장 인물. 성우는 미니 마우스, 마틴 프린스루시 테일러였으나 2019년 7월 27일에 작고하여 현재는 그레이 그리핀[1]이 맡고 있다.

Sherri & Terri Mackleberry

2. 상세

바트 심슨과 같은 반 학생으로 쌍둥이이다. 쌍둥이 캐릭터라서 그런지 등장시 거의 모든 장면에 둘이 함께 나온다.[2] 한번은 서로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떨어지게 되었는데, 가기도 전에 떨어지자마자 둘 다 순식간에 늙어버린다.

처음에 시즌1 3편에서 원자력 발전소로 현장 견학 학습을 갔을 때 바트를 뒷좌석에서 미치게 갈구어서 음치성 노래를 버스 안에 나오게 하기도 했고 하였으니 초창기부터 악동 컨셉이 있었던 것은 맞다.[3]

가끔 리사와 같이 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리사를 따돌리는 역할로 많이 나온다. 리사를 놀려서 웃음거리로 만드는 등 이기적이고 얄미운 독설로 리사를 놀릴 때가 많다. 시험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시험 당일 아침 스쿨버스에서 자신들에게 들러붙으려는 바트에게 일부러 틀린 답을 말해주고 낄낄거리며 가버리기도 했다.

본인들만이 대화할 수 있는 이상한 몸짓 암호로 대화하곤 한다.

바트의 중학교 때 미래를 보여주는 에피소드에서 심슨 가족 집 파에서 어른의 모습으로 나온다. 그래도 못생김. 옷장 안에서 몰래 테리와 키스하던 바트는 상대가 알고보니 셰리라고 하자[4] 질색하며 그냥 나가버린다.[5] 다른 미래의 모습에선 고등학교 졸업파티 때 넬슨이 셰리와 테리를 동시에 임신시킨 걸로(!) 나온다. 셰리 테리가 임신한 아이도 각각 쌍둥이인데다 뱃속에서 넬슨을 따라 하-하라고 한다...

참고로 테리가 셰리보다 2초 늦게 태어난 동생이다. 그러나 본인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둘 중 누가 셰리이고 테리인지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심지어 모 에피소드에서는 3명으로 분신하기도 했다![6]

HD 시즌 오프닝부터는 다들 연주를 하는 자리에서 게임(...)을 한다.

부모는 가끔 나오는데, 28기에서 드러난 이름은 배리, 메리. 그리고 쌍둥이 남자 형제로 제리, 래리가 있다.(...) 다만 등장한 건 할로윈 편이다.

초기 시즌에는 바트가 짝사랑하는 대상이기도 했다. S03E15에서 에드나 크라바플에게 가짜 연애편지를 쓰던 바트가 리사에게 도움을 청하자 누구한테 줄 거나면서 대뜸 "테리야? 아니면 셰리?"하고 물어볼 정도. 바트가 쌍둥이를 좋이하는 걸 리사도 안다는 거다.
나중에는 거의 공기화된 설정이나, 몇몇 미래 에피소드나 600회 특집에서 보이듯 가끔 엮이기도 한다.

3. 리사 심슨과의 관계

에피소드마다 다르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리사를 놀려 망신을 주는가 하면 어떤 땐 지구 온난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리사와 함께 있는 여자애들 사이에 끼어있다가 줄다리기에 힘을 보태기도 하고, 너드 같은 리사를 흉보다가 리사가 가진 마이팟을 보고 신기해 하며 써 보기도 하고, 스펠링 대회에 참가하는 리사를 응원해 주기도 한다. 친구들 사이가 원래 놀렸다 친해졌다 하는 법이고 소재와 배경 채우기를 위해 인물상이 살짝씩 바뀌는 건 심슨 세계관에서 조연은 물론 주연들도 예외가 아니다보니 이상할 건 없는 모습.


[1] 라우드 하우스의 라나와 롤라등 쌍둥이자매 케릭터를 많이 전담했다.[2] 심슨가족: 스프링필드 게임에서도 둘이지만 하나의 캐릭터로 취급되어 나온다.[3] 에피소드 중간에 호머가 아들을 보고 인사하다가 실수로 인해서 해고당하게 되는데, 자르는 상관이 하필 그 쌍둥이들의 아버지였다. 하지만 이후 시즌에선 공기화되었는지 쌍둥이의 부모 자체가 잘 나오지 않는다. 심슨이 승진하면서 부서를 옮겼으니 띡히 마주칠 일이 없긴 하다.[4] 본인은 테리가 아니지만 진도를 계속 나가다보면 차이점이 있을 거라고 했다.[5] 정작 600회 할로윈 특집 땐 셰리와 키스했다. 여담이지만 그 부분부터는 007 골드핑거의 패러디다. 600을 거꾸로 뒤집어 006이 되었다.[6] 마지 앞에서 누가 누군지 구분해보라며 막 움직였는데 마지가 잠깐 한 눈 판 사이에 셋으로 늘어나서 세쌍둥이였냐고 묻자 아줌마가 정신이 나간 거일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여담으로 해당 장면을 보면 세쌍둥이는 마치 야바위 도박의 컵처럼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