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찰스 - What'd I Say | 샘 쿡 - A Change Is Gonna Come |
아레사 프랭클린 - Respect | 오티스 레딩 - (Sittin' On) The Dock of the Bay |
마빈 게이 - What's Going On | 스티비 원더 - Isn't She Lovely |
1. 개요
Soul Music소울 음악 또는 솔 음악이라고도 하며, 미국 흑인 음악의 한 장르이다.[1]
2. 상세
2.1. 1950년대 ~ 1963년
1950년대, 미국 흑인 민권 운동이 시작되면서 사랑 같은 주제를 노래하던 리듬 앤 블루스와는 다른 흑인 음악 장르가 생겨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보컬에 더 힘을 주고 강도를 줄 필요가 있었다. 초기 소울 음악의 대표 인물들로는 레이 찰스, 샘 쿡, 제임스 브라운, 벤 E. 킹이 있다.이 중에서도 샘 쿡이 1957년 "You Send Me"로 빌보드 싱글 차트[2] 1위를 하며 탑 가수 반열에 들어, 소울 음악의 스타일을 미국 대중음악계에 퍼트리기 시작한다.
제임스 브라운은 이 셋 중에선 가장 나중에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소울 음악의 대부(Godfather of Soul)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소울 음악에 기여한 바도 크다. 특히 1963년 발매한 Live at the Apollo는 소울 음악의 중요한 앨범으로 평가받을정도. 그러나 제임스 브라운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은 그가 개발한 펑크(Funk) 음악 덕분이었다.
소울 음악의 전설 레이 찰스는 최초의 소울 음악 히트곡 중 하나로 불리는 1955년 I Got a Woman으로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으나 이 곡은 당시 미국 흑인들에게만 인기 있었고 미국 전국적인 인기는 끌지 못하였다.
그러나 1959년 발표한 What'd I Say가 미국 백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어 밀리언셀러가 되고 핫 100 6위까지 오르며 소울 음악은 더 대중화되게 되었다. 레이 찰스는 이 곡의 히트로 인해 대스타가 된다.
레이 찰스는 58년부터 시작된 락앤롤 음악의 침체로 인해 텅 빈 1960년대 초반 미국 음악계를 지배했다. 흔히 미국 음악을 논할 때 락앤롤 음악의 죽음 다음에는 스탠더드 팝이 다시 지배했다는 낭설이 있는데, 락앤롤 음악의 침체 다음에는 R&B, 소울 음악 등 흑인 음악이 미국 음악계를 차지하게 되었다.
레이 찰스는 1960년 Georgia on My Mind로 첫 번째 핫 100 1위를 차지했고, 1961년 Hit the Road Jack, 1962년 I Can't Stop Loving You로 핫 100 1위를 연달아 차지하였다. 이 중 I Can't Stop Loving You는 백인 음악인 컨트리와 흑인 음악인 소울 음악을 결합하여 음악성으로나 대중성으로나 크게 성공했다.[3][4]
벤 E. 킹은 더 드리프터즈 시절에 There Goes My Baby (1959년),[5] This Magic Moment (1960년),[6] Save the Last Dance for Me (1960년),[7] 솔로 가수로서 Spanish Harlem (1960년),[8], Stand by Me (1961년),[9] Amor (1961년),[10] Don't Play That Song (You Lied) (1962년),[11], I (Who Have Nothing) (1963년)[12] 등의 소울 히트곡들을 발매했다.
이들 이외에도 초기 소울 음악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모타운이다. 모타운 레코드는 레이 찰스, 샘 쿡과 함께 이 소울 음악을 미국 음악계에 대중화 시켰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모타운의 설립자 겸 모타운의 사장인 베리 골디는 백인들에게 잘 팔리는 흑인 음악을 만들어 내고 싶었다. 그의 친구 스모키 로빈슨으로부터 800달러를 빌려 모타운을 만들었는데 이 스모키 로빈슨은 소울 음악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다.
스모키 로빈슨은 베리 골디의 친구 답게 모타운의 1호 아티스트였는데 스모키 로빈슨 솔로가 아닌 "스모키 로빈슨 & 더 미라클스"라는 그룹으로 활동했다. 1960년 말 발매한 곡 Shop Around는 빌보드 핫 100에서 2위를 차지하는데 이 곡은 모타운 최초의 밀리언 셀러였을 뿐만 아니라 당시 소울 장르의 곡 중에서는 제일 높은 순위에 오른 곡 중 하나였다.[13]
이 곡을 통해 모타운 소울 음악이 미국에서 세를 잡기 시작한다. 1962년 미국의 소울 음악을 논할 때 꼭 들어가는 인물이 모타운 레코드 출신의 메리 웰스(Mary Wells)이다. "The One Who Really Loves You", "You Beat Me to the Punch", "Two Lovers" 등의 탑 텐 히트곡을 내놓는다.
1963년 마빈 게이와 스티비 원더라는 소울 음악을 포함해 미국 음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거물이 모타운에서 첫 번째 히트곡을 성공시켰다. 마빈 게이는 "Pride and Joy"로 핫 100 10위, 스티비 원더는 "Fingertips (Part 1)"으로 그의 첫 번째 핫 100 1위를 기록한다. 이 당시 만 13세로 최연소 1위 기록이었다.
스모키 로빈슨 앤 더 미라클스는 이제는 완벽한 인기 그룹이 되어, 당시 대표적인 소울 음악 그룹이 되었다. 1963년에는 "You've Really Got a Hold on Me"와 "Mickey's Monkey"라는 두 개의 탑 텐 히트곡을 발표한다.
모타운에는 당시 미국에 퍼진 걸그룹 열풍을 타고 소울 음악 전문 걸그룹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14]바로 말샤 립스 & 더 벤델라스(Martha Reeves & The Vandellas)이다. 이들은 1963년 "Come and Get These Memories"로 성공을 거두고 같은 해에 발표한 Heat Wave로 핫 100 4위까지 오른다. 이 곡은 훗날 60년대 소울의 주류가 될 "모타운 사운드(Motown Sound)의 원형이란 데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2.2. 1964년 ~ 1969년
60년대 중후반에는 슈프림즈, 포 탑스, 템테이션스, 마빈 게이, 스티비 원더, 스모키 로빈슨 앤 더 미라클즈 등의 모타운 소속 아티스트들과 패티 라벨, 아레사 프랭클린, 윌슨 피켓, 샘 앤 데이브, 오티스 레딩 등의 애틀랜틱 레코드, 스택스 레코드 소속 아티스트들이 수많은 히트곡들을 발매하면서 소울 음악은 당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2.3. 1970년대
2.4. 1980년대 ~ 1990년대
1980년대 들어 단일 장르로서는 쇠퇴했지만, 컨템퍼러리 R&B에 소울 음악이 결합된 곡들이 많이 히트하게 되었고 이는 1990년대까지 이어졌다.2.5. 2000년대
2.6. 2010년대
3. 하위 장르
[1] 솔 음악이라는 표기가 표준어이지만사실 누가 솔이라고 쓰는지도 모르겠지만 흔히 "소울"이라는 용어를 많이, 그리고 대중적으로 사용하므로 소울 음악을 문서명으로 하였다.[2] 이때는 핫 100이 없었고 4개의 싱글 차트가 있었다.[3] 1962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서 Stranger on the Shore에 밀려서 2위를 기록했다.[4] 백인 음악과 흑인 음악을 결합해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후대의 Old Town Road는 이 곡의 후예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5] 빌보드 R&B 차트 1위, 빌보드 핫 100 2위[6] 빌보드 R&B 차트 4위, 빌보드 핫 100 16위[7] 빌보드 R&B 차트 1위, 빌보드 핫 100 1위[8] 빌보드 R&B 차트 15위, 빌보드 핫 100 10위[9] 빌보드 R&B 차트 1위, 빌보드 핫 100 4위[10] 빌보드 R&B 차트 10위, 빌보드 핫 100 18위[11] 빌보드 R&B 차트 2위, 빌보드 핫 100 11위[12] 빌보드 R&B 차트 16위, 빌보드 핫 100 29위[13] 1961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서도 24위에 오르는 등 크게 성공했다.[14]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다이애나 로스가 멤버로 활약했던 '더 수프림스{The Supre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