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같은 딸의 남자주인공이다. 배우 강경준이 연기한다.
소판석의 첫째아들이자 소승근의 형, 소정이의 오빠이다.
JW그룹 영업부 대리. 명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전국 최고의 영업맨 타이틀을 갖고 있다. 그런데 지점에서 본사로 발령받아서 마인성을 직속 상사로 모시게 되었다. 마인성이 처음에 자신에게 복사 같은 잔심부름만 거의 시켜서 마인성을 처음에는 좋아하지 않았다.
게다가 다소 마초같은 성격으로 인성과 사사건건 부딪친다. 자신이 평소 좋아하던 연약하고 가녀린 스타일의 여자는 아니지만 인성에게 끌리게 된다. 그러면서 업무 중에 데이트하는 장면이 지상파 방송 뉴스에서까지 찍히게 되었다. 이후 마인성과 사귀는 사실이 소판석과 홍애자에게 알려지게 되어 반대에 부딪혔다. 심지어 소판석으로부터는 자기 자식이 아니니 집에서 나가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그 와중에 과거 마인성이 해외에서 일할 때 인연이 있었다는 강현우가 마인성과 재회하면서 포옹까지 하자 질투를 느꼈다. 마인성, 강현우와 같이 술을 마시면서도 경계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였다.
마인성과 데이트를 하다가 홍애자가 이를 보고 마인성을 때리자 홍애자에게 차라리 자신을 때리라고 하였다. 이것을 본 소승근에 의해 소판석이 분개하여 마인성에게 물을 끼얹었다. 설상가상으로 마인성의 형부 백우재에 의해 3개월 정직이라는 징계를 받게 되었다.
결국 마인성과 헤어졌다. 이후 강현우로부터 사랑은 쉽게 오지 않는다며 다시 마인성과 만나라는 조언을 들었다. 그러면서 강현우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동생 소승근의 친구인 백선재가 소정이를 좋아하고 소정이가 그만 백선재의 집에서 숨어버린 상황까지 발생하자 백선재에게 얼차려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