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스테스는 플라톤의 대화편이다. 이 대화편의 전작은 테아이테토스다. 소크라테스는 지식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철학적 대화를 나누다 논리적 함정을 탈출하지 못해서 지식이 무엇인지 정확히 규명하는데 실패한 채로 재판에 출두한다. 재판에서 패배한 소크라테스는 약속대로 다음날 테아이테토스와 철학적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찾아온다.
소크라테스는 재판에서 패배해 사형이 결정되었지만 어제 약속한 대로 테아이테토스와 철학적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찾아온다. 그러나 이번에 테아이테토스가 대화를 나누어야 할 상대는 소크라테스가 아니다. 소크라테스는 어느 이름 모를 엘레아인을 데려와, 테아이테토스와 엘레아인이 대화를 나누도록 주선한다. 소크라테스는 이후 정말로 한 마디도 말 없이 엘레아인과 테아이테토스가 계속 대화를 나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