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素和貴, 생몰년 미상토욕혼 출신의 토번 제국 장수이다.
2. 생애
처음에는 강족 출신의 토욕혼 무장이었다. 663년 토욕혼에 내분이 생기자[1] 토번에 투항하였고[2][3], 가르친링의 밑에서 토욕혼을 멸망시키는 데 앞장섰고 그 이후 모용낙갈발의 동생을 토욕혼의 군주로 세우는 등, 토욕혼을 친토번으로 만들었다.670년에는 가르친링과 함께 대비천에서 당의 맹장 설인귀의 군대를 전멸시켰다.[4]
이후 678년에는 승풍령에서 이경현 휘하의 당군을 대패시켰으나, 백제 항장 흑치상지가 3000명의 결사대를 이끌고 저항하자 결국 가르찬파[5]와 함께 패퇴했다.
[1] 토욕혼이 당의 속국이 되었고 친당파인 모용낙갈발이 승리하자 이에 불만을 품었다.[2] 토욕혼이 당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토욕혼과 토번 왕국은 사이가 좋지 않았다.[3] 소화귀가 토번에 투항함으로써 토번은 토욕혼의 허실을 모두 파악하게 되었다.[4] 설인귀는 포로로 잡힌 뒤 가르친링에게 훈계를 받고 당으로 돌아갔으나, 평민으로 전락했다.[5] 가르친링의 동생. 699년 첸뽀 치둑송첸이 가르 일가를 숙청하자 가르친링의 명령으로 그 아들 가르궁린과 함께 당으로 투항한 뒤 논씨를 하사받고, 이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