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속(內)으로 담배의 줄임말.2. 상세
빨아들인 담배 연기를 입에만 머금다가 내뿜는 겉담의 반댓말로 쓰인다.말 그대로 담배를 빨아들인 후 입에 머금은 연기를 들이마셔 폐까지 집어넣게 하는 것이다. 연기를 머금은 후 입 모양을 "이" 모양으로 만들어 그대로 숨을 들이마시면 된다. 잘못 시도하면 연기가 기도가 아니라 식도로 넘어가 목 따가움과 기침을 동반할 수도 있으니 주의. 연기가 목을 통해 흘러들어가 몸을 꽉 채우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속담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는 처음 시도하게 되면 눈앞이 핑 돌고 머리가 어지러워지며 정신이 몽롱해진다. 이 때문에 담배를 시도하다가도 이 속담의 역함 탓에 금방 다시 손에서 놓는 경우도 많지만, 이를 견디고 익숙해지거나 오히려 즐긴다면 그때부터 진정한 흡연자가 되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연기를 폐에 직접 들이넣게 되므로 겉담보다 건강에 훨씬 해롭다. 폐암, 후두암 등 각종 암의 원인이 된다.
시가, 파이프 담배, 롤링 타바코는 속담이 아닌 겉담으로 피우는 것이 정석이다. 겉담으로 효과가 있겠냐고 반문하는 이들이 있지만, 세 부류 모두 일반 궐련의 화학물질이 전혀 없이 순수 연초를 피우는 것이기 때문에 겉담배로만 피워도 점막을 통해 니코틴이 100% 충전된다. 오히려 속담배로 피우면 알칼리성 때문에 엄청난 기침과 어지럼증이 동반되어, 편하게 흡연하지 못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