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병을 일컫는 말
2. 딥 퍼플의 노래
항목 참조.3. 고어(gore)를 특징으로 삼는 현대 배경 FPS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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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솔저 오브 포춘 1
레이븐 소프트웨어에서 퀘이크2 엔진으로 개발한 FPS로 2000년 2월 29일에 발매했으며 유럽 지역에는 한달늦은 3월 28일에 발매하였다. 2001년 7월 24일에는 드림캐스트로 나온 바가 있으며 동년 11월 11일에는 플레이스테이션 2로 발매한 바 있다.제목의 유래는 용병이라는 뜻 이외에도 미국에서 1980년대 중반부터 발간되고 있는 유명 밀리터리 및 용병들을 다룬 잡지인 Soldier of Fortune에서 따왔다. 플레이어는 실존인물이자 용병인 존 멀린스가 되어서 여러 규모의 테러리스트 조직들이 꾸미고 있는 핵무기 계획을 저지시키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이들의 음모를 분쇄해야 한다. 현대가 배경이긴 하지만 밀리터리와는 영 거리가 멀다. GTA 구 시리즈와 비슷.
이 게임은 사람의 신체훼손을 포함한 묘사를 시스템적으로 만들어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GHOUL 엔진에 의해 만들어진 현실적인 모습으로 매우 유명하다. 이 게임의 스타일적인 매력이었지만 몇몇 국가, 특히 캐나다와 독일에서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다. 이 시스템은 적들의 몸에 26개의 다른 영역을 만들어서 총으로 어떤 부분을 명중시키는지에 따라서 매우 다른 반응을 보여주게 된다. 목을 맞추면 목을 부여잡으면서 쓰러지고 거시기를 맞추면 고통스러워 하면서 쓰러지며 팔을 맞추면 팔을 잡고서 신음하고 다리를 맞추면 다리를 붙잡고서 잠시동안 깡총깡총 뛴다.
이렇게 GHOUL이라고 이름붙인 고어 엔진을 도입하여 시체가 오체분시되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2000년 10월 22일에 발매한 국내판 버전에서는 삭제판으로 정발되어 폭력적인 요소가 많이 없어졌다. 이 삭제판은 모든 폭력 요소들을 제거해 따로 출시한 택티컬 로우-바이올런스 버전(Tactical Low-Violence Version)이다. 해외 솔저 오브 포춘 1 관련 사이트에 비공식 피 패치를 받아서 깔면 원래의 무삭제판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주된 스토리는 남아프리카의 망명자이자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세르게이 데커가 이끄는 독일에 근거지를 둔 신 파시스트 그룹의 소행인 핵무기 탈취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게임 초반에 테러리스트들은 러시아에 있는 창고에서 네개의 핵무기를 훔쳐서 여러 나라에 팔고 있다. 이것은 이 테러조직이 각 나라에 선진 대량살상 무기를 판매하는 무기상인 것이기도 하며 이를 막기 위해서 미국의 용병조직인 The Shop에서 일하는 존 멀린스는 그의 파트너인 아론 호크 파슨스와 함께 핵무기가 이들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고자 테러분자들의 계획을 저지하는 임무를 맡는다. 그들의 임무는 미국 뉴욕, 우간다, 코소보, 시베리아, 이라크 바그다드, 수단, 일본 도쿄, 이란 테헤란을 포함하여 마지막으로는 독일 하노버를 방문하게 된다.
여담으로 주인공인 존 멀린스의 콧수염과 부니햇이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프라이스 대위를 연상시킨다.
3.1.1. 싱글 플레이어 레벨
- 미국 뉴욕 - 뉴욕시 지하철
- 우간다 소로티 - 핵 원료 수송열차
- 코소보 그라카니카 - 스탤스 비행선 활주로 (작전명:퀸 비)
- 시베리아 우예디네니야 섬 - 핵 미사일 기지 (작전명:네스트 에그)
- 이라크 바그다드 - 핵폭탄 제조공장 (작전명:라이트 풋)
- 미국 뉴욕 - 무기 밀거래 현장 (작전명:샤브레 체포작전)
- 수단 코르드판 - 푸줏간 원자로 공장 (작전명:드래곤 플라이)
- 일본 도쿄 - 수니 시스템 (작전명:제시카 식스)
- 이라크 바스라 - 핵무기 정제소 (작전명:하얀색 토끼)
- 독일 하노버 - 하노버 성 (작전명:마지막 게임)
3.1.2. 무기
모든 무기는 가상 무기이다. 난이도 설정에 따라 무기 소지수에 제한이 있어, 장비칸이 다 찰 경우 기존 무기 중 일부를 버려야 새로운 무기를 습득할 수 있다. 첫 레벨을 제외하고 지역이 바뀔 때마다 시작 장비를 설정할 수 있다. 키 바인딩 메뉴에 정해진 Weapon Special 1, 2키를 누를 경우 별다른 기능은 하지 않고 무기별로 정해진 특별한 모션을 취한다.- The Pig Sticker Combat Knife(피그 스티커 컴뱃 나이프)
모든 임무에서 주어지는 근접무기로, 보조 공격 시 던져서 공격한다. 소음 무기라는 장점이 있으나 스텔스 플레이가 큰 의미없는 게임 특성상 도움은 안 된다.
- The Black Panther 9mm Handgun(블랙 팬서 9mm 권총)
9mm, 장탄량 18. 처음부터 주어지는 반자동 권총. 처음부터 강력한 컴뱃 샷건을 보유하기 때문에 별 쓸모가 없다. 글록 17과 유사.
- The Silver Talon .44 Handgun(실버 탈론 44구경 권총)
44구경, 장탄량 9. 44구경을 사용하여 9mm보다 더 강력한 권총이다. 데저트 이글과 유사.
- B-42 Berserker Combat Shotgun(B-42 버서커 컴뱃 샷건)
00 벅샷, 장탄량 8. 첫 레벨부터 주어지는 샷건으로 근접전에서 미칠 듯한 파워 판타지를 보여준다. 쏠 때마다 적의 팔다리가 끊어져 나가는 수준. 대충 쏴도 퍼져 나가는 펠렛이 워낙 강력하여 적을 그로기 상태로 만든다. 원거리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 흠. 탄환을 하나 하나 재장전한다는 점이 단점이다. 단, 중간에 장전을 끊고 바로 사격할 수 있다. SPAS-12와 유사.
- The Eagle Eye Sniper Rifle(이글 아이 저격 소총)
5.56mm, 장탄량 6. 소음 반자동 저격소총으로 보조 공격으로 확대 모드로 들어간다. 보조 공격 키를 계속 누를 시 배율이 높아진다. 한 방이 강력한 무기이나 적이 사방에서 몰려오는 빠른 템포의 이 게임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 탄환을 하나 하나 재장전하여 장전이 늦다. 기관단총과 탄환을 공유하여 총알은 남아돈다. 생뚱맞지만 얍삽이로 탱크를 잡는 데 유리하다. 베레타 M501과 유사.
- Bulldog T-31 Suppressed Submachinegun(불독 T-31 소음 기관단총)
9mm, 장탄량 32. 소음이 강조된 기관단총이지만 이 게임에서 스텔스는 큰 의미가 없다. 연사속도가 1200rpm으로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에 쏘는 맛은 있다. 총알 소모가 빠르고 9mm가 중후반으로 갈수록 잘 나오지 않으므로 쓸 기회가 잘 없다. MAC-10과 유사.
- Raptor SMG Submachinegun(랩터 기관단총)
5.56mm, 장탄량 30. 기관단총으로 모든 특성이 무난해서 중반까지 주력 무기로 이용할만하다. 탄환을 공유하는 중기관총이 나오면 버려야 한다. FAMAE SAF와 유사.
- M-75 Guardian Heavy Machinegun(M-75 가디언 중기관총)
5.56mm, 장탄량 40. 중기관총인데 왠지 기관단총과 탄약을 공유한다. 보조 공격은 10발을 소모하는 소이 유탄. 다음 번호 키에 나오는 무기를 갖다 버리고 이것만 써도 될 정도로 강력한 총으로, 이 무기가 등장하면 기관단총과 저격소총 모두 필요가 없다. 히트스캔 공격으로 즉각적으로 적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며, 원거리 정확도도 괜찮은 편이다. 필요시 탄환을 소모하여 유탄까지 사용가능하므로 다방면으로 쓸 수 있는 무기. FN 미니미와 유사.
- Heavy Hitter H-24 Slugthrower(헤비 히터 H-24 슬러그스로워)
자이로젯 미니로켓, 장탄량 10. 스플래시 데미지가 있는 투사체를 연사한다. 보조 공격은 유탄 공격. 다수의 적이 나올 경우 적을 찢어버리는 무기. 하나의 적이 갑자기 나왔을 때 대처력이 약하며, 총알 소모가 큰 편이다.
- M202A2 FLASH Rocket Launcher(M202A2 플래시 로켓 런처)
66mm 로켓, 장탄량 4. 말그대로 로켓 런처로 강력한 투사 공격을 가한다. 보조 공격 시 장탄된 모든 로켓을 연사한다. 강력하지만, 드물게 나오기 때문에 자주 쓸 수는 없다. 차량 보스가 나올 때 맵을 찾아보면 다수가 주어진다.
- M343D Flamegun(M343D 플레임건)
액체 연료, 장탄량 60. 화염방사기라고 하길래 근거리에 강력해 보이지만 함정 무기. 적을 죽이기에는 너무 오래 걸리고, 적이 타기 때문에 총알이나 아머를 빨리 루팅하지 못하게 된다. 보조 공격은 장탄량 10을 사용하는 화염 유탄인데, 이 역시 사정거리가 매우 짧다.
- R-22 Microwave Pulse Emitter(R-22 전파장 방출기)
배터리 팩, 장탄량 30. 라이트닝 건 같이 일자로 지속 공격이 나가며, 광선이 지나가는 구간의 적은 모두 피해를 입는다. 한 명의 적을 태우기에는 좀 오래 걸리지만, 여러 명의 적이 있을 경우 일렬로 모두 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조 공격의 경우 한 지점을 적에게 큰 공격을 가하는데, 맞추기 어렵다.
3.1.3. 아이템
솔저 오브 포춘1에서는 방탄복을 제외하고 아이템을 모아서 원할 때 사용 가능하다.- Ballistic Armor(방탄복)
일반 체력 외에 존재하는 추가 체력. 레벨 시작 레이아웃에 추가 장비로 나오나, 레벨 중 얻는 아이템을 킵할 수는 없다.
- HE-36 Fragmentation Grenade(HE-36 세열 수류탄)
던지면 5초 후 터지는 수류탄. 최신 게임과 비교하여 탄도학이 이상하므로 잘 고려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다.
- Flash Pak(플래시 팩)
기절 수류탄. 범위를 적을 그로기 상태로 만든다. 플레이어(멀린)도 보면 시야가 번쩍거린다.
- Angel R-43 Light Amplification Goggles(앤젠 R-43 빛 광폭화 고글)
야시경. 장탄 수치가 100 제한이 있다. 딱히 어두워서 고생하는 구간이 없으므로 필요가 없다.
- C4 Plastique(C4 성형 폭약)
사실상 수류탄이나 다름없다. 근거리에 던지는 폭탄.
- Field Medical Kit(야전 의료 키트)
치료약. 2개만 소지 가능하다.
3.2. 솔저 오브 포춘 2: 더블 헬릭스
레이븐 소프트웨어에서 퀘이크3 팀 아레나 엔진으로 개발한 후속작. 2002년 5월 20일에 발매하였다. 이번작에서는 유혈과 폭력에 대한 묘사의 경계를 허물었고 1인칭 장르에서 더 생생하고 현실적인 것으로 바뀌었다. 또한 본편의 주제는 핵무기 계획에서 세균전이라는 소재로 바뀌었다.전작의 주인공 용병인 존 멀린스와 그의 새로운 파트너인 매들린 테일러가 작은 마을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의 발생을 조사하기 위해서 콜롬비아로 가지만 여기에서 프로메테우스라고 불리는 새로운 테러조직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된다. 또한 이들이 퍼뜨린 로물루스라는 이름의 이 바이러스는 세계 어느 컴퓨터에서든 파일을 삭제하는 컴퓨터 바이러스인 레무스와 더불어 쌍둥이 바이러스라 불린다. 레무스는 프로메테우스와 로물루스와 관련된 파일들을 삭제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있어서 로물루스 바이러스에 대한 해독제를 만들 수 없도록 방해한다.
프로메테우스는 그 후 수십억달러를 들여 스위스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G8국가들을 협박할 계획을 꾸미고 있었으며 게임 중반에는 용병조직안에 침투한 스파이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전작이 하이퍼 FPS에 가까웠다면 2탄은 좀 더 밀리터리하게 바뀌었다. 무기들도 다 실존하는 무기만 존재하고, 배경도 좀 더 현대스러워졌다. 고어 엔진이 좀 더 세분화되고 내장이 튀어나오는 등 강화되었지만, 전작과 같이 시체가 막 파괴되지 않고 좀 더 많이 데미지를 입혀야 파괴되어서 체감상으로는 약해졌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출시된지 10년이 넘은 지금 봐도 리얼한 시체훼손은 요즘 고어시스템이 있는 게임들에게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
그리고 전작과 달리 국내에도 무삭제판 그대로 정발되었다.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멀티플레이도 인기가 많았다.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플레이어들이 즐겼지만 출시년도가 년도인지라 지금은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
3.3. 솔저 오브 포춘: 페이백
레이븐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슬로바키아의 Cauldron HQ(현재는 체코의 Bohemia Interactive가 인수해 보헤인터 산하)라는 곳에서 만들었다. 하지만 앞의 1, 2편 다음 작품으로 기대하면 안된다. 이름 빼고는 전혀 다른 게임이다. 칼드론은 본래 히스토리 채널 같은 TV 프로그램 이름을 빌린 홍보용 쿠소게[1]를 만들던 액티비전 산하의 하청 회사다. 자체적인 FPS 개발도 몇 번 했었지만 전부 수준이 고만고만하다.어쩌다 맡게 된 솔저 오브 포춘 3 역시 흥행도 실패했고 평가도 안좋아서 게임스팟 리뷰 점수가 4.5/10.0이다. 아무래도 그래서인지 3.3.1 항목으로 싸게 팔려나간 듯하다. 보통 로비만 붙여서 'XXX 온라인'이라고 내놓는 다른 퍼블리싱 게임과 달리 솔저 오브 포춘 온라인에서는 로비 외에도 개발진을 새로 투입하여 타격감과 조작감, 게임성, 밸런스 등을 모조리 업그레이드했다.
스토리는 있으나 마나한 스토리고 A.I.는 FPS 역사상 최악이라고 해도 될 만큼 멍청하다. 또 재미도 없으면서 난이도는 또 높아서 몇대 안맞았는데도 화면이 붉어지고 중반부부터 보스들의 체력은 엄청나게 높다. 게다가 밸런스도 제대로 잡히지 못했으며 형편없는 게임성과 조작감 및 타격감 등 여러 요소때문에 평가가 낮다. 특히 마지막 미션은 왜인지 몰라도 플레이어의 체력이 타 미션보다 더 낮아서 쉬움 난이도에서조차 몇대 툭툭 맞으면 그대로 눕는다. 뭐 사실 쉬움 난이도나 어려움 난이도나 별 차이가 없었던 희한한 게임이긴 했지만. 그 와중에 A.I.는 멍청하다보니 그냥 플레이어만 일방적으로 페널티를 가지고 싸우는지라 플레이하는 내내 열받기 일쑤.
윈도우가 업데이트되면서 문제는 더 심각해졌는데, FPS 게임이면서 총을 쐈는데도 적이 맞지를 않는 황당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정상적인 게임 진행이 불가능 할정도의 렉이 걸리기도 한다. 그것도 멀티플레이도 아니고 싱글플레이에서. 덕분에 게임 진행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를 해결하려면 윈도우 7 이하의 운영체제를 따로 깔아서 하는 수 밖에 없다.
놀랍게도 출시되고 나서 얼마간은 멀티에 사람도 있긴 했다. 물론 방 하나에 몇명만 있는 수준이긴 했지만. 많지도 않은 총기들은 특색도 없고, 밸런스도 안맞아서 돌격소총에 유탄 달아서 쏘거나 경기관총을 드는게 효율이 제일 좋았다. 특히 부착 유탄은 타 게임과 달리 유탄 발사 모드로 변경하지 않고 그냥 총쏘다가 F를 누르면 냅다 유탄을 갈기는 방식이었다. 그런 와중에 위력은 모던 워페어 2 초창기의 유탄 위력과 맞먹는데 유탄을 10개씩이나 주다보니 너도나도 유탄 발사기를 쓰기 일쑤였다. 어차피 버려진 게임에 밸런스 패치가 나올 리도 없고. 거기다 불법 다운로드 버전도 별도의 우회없이 멀티 접속이 가능했다.
3.3.1. 솔저 오브 포춘 온라인
맵은 페이백에서 어느 정도 가져온 거라 얼추 비슷하지만, 스토리와 설정은 게릴라와 PMC의 대립이란 걸 제외하곤 아예 뜯어 고쳤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3.4. 이모저모
솔져 오브 포춘 시리즈는 레이븐 소프트웨어의 대표적인 게임이지만 페이백에 의해 시리즈가 막을 내려버리게 되었다. 그리고 2018년 10월 3일 GOG에 재발매되었다.[1] 대표적으로 태평양 전쟁을 소재로 한 게임이 있는데 북미의 Xbox매거진 紙에서 3/10점을 받은 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