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2 14:05:51

솔티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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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티 로드(ソルティ・ロード)
영어로 검색하면 미국제 사탕이 먼저 나온다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의 등장인물인 타카오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만화.
월간 영 킹 아워즈에서 연재중이며, 2015년 7월 30일 단행본 1권, 2015년 12월에 2권이 발매되었으며 2016년 발매된 3권으로 완결.
작가는 TALI.

1. 개요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의 인기 캐릭터인 타카오가 주인공으로, 요코스카 해양학교에 인간 아오키 타카오로서 잠입한 타카오와 그녀와 동행중인 I-402, 즈이카쿠, 그리고 타카오가 학교에서 만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SF로드무비 코미디.

원작에 비하면 개그의 비중이 대단히 높은데다, 타카오가 인간들과 얽히면서 인간을 이해하고 관계를 맺어가는 작품인 만큼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와는 전혀 다른 작품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 게다가 작가 그림체가 원작과 워낙 다르다 보니 더더욱

원작에서 등장하는 학교의 아이돌 적인 존재가 되기 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학교의 분위기도 상당히 다른 편이다. 또한 외전들의 으레 그렇듯이 원작과의 설정오류도 종종 보이는 편.[1]

특이한 점으로, 타카오를 제외한 등장인물들이 모두 한자표기 없이 가타가나로만 이름을 표기하고 있다.[2]

2. 등장인물

  • 타카오
    원작에 비해 더더욱 인간적인 면이 돋보이며,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얽히며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는 중이다.

    누군가와 싸울때는 타격을 가하는 신체부위에 안개의 문장이 나타나기에, 타인에게 이 모습을 보이면 정체를 들키는 게 아닌가 하며 당황하지만, 얽히는 인물들이 대부분 일반인들인지라 문장을 봐도 뭔지 모르기 때문에 어찌어찌 넘어가는 중.

    학교에서 얽히는 인물들이 대부분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밴드를 결성할 예정으로 보인다. 연습중인 악기는 건반인 걸로 봐서 아마도 신디사이저 일 듯.

    해당 묘사는 안나오지만, 처음부터 러브레터는 신발장에 넣어져 있었고 2권부터는 학교의 아이돌화 되어 있다.(...)
  • I-402
    아직은 인간에 대해 막 알아가기 시작하는 단계였던 원작과는 달리, 침대에 누워 책을 읽으며 타카오를 놀린다거나, 엄마라고 놀리는 즈이카쿠와 대전격투를 벌인다거나 하는 등 개그 지분이 높아진 상태다.

    심지어 2권부터는 아예 호칭이 엄마로 고정된데다, 402 본인도 평소엔 질색을 하다가도 상황에 따라선 "엄마에게 손찌검을 하다니!!"라며 써먹을 정도, 언니라 할 수 있는 I-400이 시찰온다고 하자 딸들(?)을 달닥했다. 타카오랑 즈이카쿠가 카레를 만든다고 할때 마치 처음 요리하는 자식을 보는 엄마같은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딸들이 만든 카레같은 물건을 먹고 일시적으로 사망했다. I-400이 시찰 왔을땐 카레에 대한 일장 연설을 펼치며 무진장 맛있는 카레를 만들어 화제를 돌리려 했으나 실패하고 엄마력이 모자란게 아니냐며 디스당했다.
  • 즈이카쿠
    해역강습제압함의 권위는 어디로 갔는지 완전히 개그캐릭터화. 파울군이라는 문어를 팻으로 키우고 있으며, 수산물 업자도 겸하고 있는 듯 하다.

    문제는 파울군으로 예상되는 문어를 잡은 것이나, 타카오 일행과 합류한 것은 원작에선 이미 타카오가 학원의 아이돌화 된 이후의 모습으로 묘사되었는데 본작에선 타카오가 학원 입학 초기에 이미 함께 살며 가족화 되어 있다는 점. 여담으로 나노마테리얼로 만드는게 아닌 직접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 파울군 얘?
    즈이카쿠가 키우고 있는 문어. 즈이카쿠 시선에선 믿음직한 펫이자 가족인 것으로 보이지만, 파울군 본인은 바다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중. 결국 좁은 어항에서 키우는 것 보단 원래 살던 바다로 보내는게 파울군을 위해서라는 걸 깨달은 즈이카쿠가 바다로 보내주지만 펫 생활이 길어져 귀소본능으로 다시 즈이카쿠의 어항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의외로 지능이 높은면도 있는데, 타카오 일행이 인간이 아니란 점을 눈치채거나 즈이카쿠의 행동을 따라한다거나 콘솔 게임을 같이 하거나 카레 만드는 방법을 아는 등의 면모를 보였다. 팔수권의 달인으로, 게임기를 빼앗으려던 402를 공격한 적도 있다.
  • 키지마 토키오
    타카오가 처음으로 인간으로서의 관계를 맺는 학생. 고래를 보고싶다며 느닷없이 튀어나와서는 바다로 뛰어드는 걸 놀란 타카오가 잡아주면서 아는 사이가 된다.

    할아버지가 어부여서 본인도 바다를 무대로 사는 어부가 되고싶어하며, 고래를 좋아하는 등 바다에 동경을 품고 있지만 집이 가난한데다 막장 부모 밑에서 어려운 생활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덤으로, 일반 학생으로 타카오나 케이, 린코가 속한 해양기술종합학원에는 들어갈 수준이 안되는 듯. 사차원 적인 행동이나 언제나 밝은 미소를 보여주기 때문에 처음엔 몰랐지만, 실은 답답한 세상에 절망해 그저 되는대로 사는 중이었지만 그것을 눈치챈 타카오가 고래를 보여줌으로서 어느정도 희망이 생긴 듯하다.

    의외로 인기남으로, 소꿉친구인 린코와 우연히 알게 된 케이가 모두 이 친구를 좋아한다. 함장 일직선인 타카오와는 그 이상으론 얽힐 일이 없겠지만 나름 하렘 마스터의 자질을 보이는 중.

    게다가 평소에 어벙한 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날카로운 지적을 하거나 적절한 조언을 해 주는 등, 이런저런 사건이 벌어졌을 때 중재자 역할을 맡기도 한다.

    1화에서 타카오의 정체를 아는데 모르는 척 하는 묘사가 있다. 8화에서 타카오와의 대사를보면, 타카오의 정체를 알고있고 정체를 알고있다는걸 타카오도 알면서 대화하고있는 것이 확실하다.

    담당 악기는 하모니카.
  • 마키시마 죠지
    전직 야쿠자. 딸인 한의 존재를 한의 모친이 사망하기 직전에야 알고 난 뒤 조직에서 배터리를 훔쳐 달아나던 중 타카오와 만났다. 이후 타카오의 도움으로 조직 생활을 청산 한 뒤 라면집을 개업 하지만 평은 영(...)[3] 전직 야쿠자지만 사람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은듯. 초반에는 타카오 일행에게 라면 평가를 받을때마다 혹평을 받고 좌절하는게 일이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평가가 좋아진다.

  • 마키시마의 딸. 바가지 머리를 한 2등신 여자아이다. 마키시마를 폭력 할배라고 부르며 막대하지만(...) 내심 아버지로서 의지하고 있는듯. 즈이카쿠에게 제자로 들어가 쿵푸를 배우고 있는데 400과 멘탈 모델을 바꾼 즈이카쿠를 기의 흐름만으로 알아 본다거나 주먹을 맞대 본 후 "이 주먹은!?"이라며 당황하는걸 보면 권법 천재인듯.(...)[4]
  • 키도 케이
    해양기술종합학원의 학생으로, 음악을 좋아하는 소녀. 학교 옥상에서 기타를 치고 있는걸 타카오가 발견하게 서로 아는 사이가 된다. 원래는 음악가가 되고 싶었지만 전시 체제하라는 사정상 어느정도 학력이 되는 케이를 부모가 억지로 해양학교에 집어넣었다고 한다. 그래서 학교에선 겉도는 중이고 옥상에서 기타나 치고 있는 중이었는데, 사랑이나 평화에 관련된 노래는 반전가 라는 이유로 학생회가 기타를 부숴버리고, 타카오가 미리 준비해 놨던 나노 마테리얼로 만든 일렉트릭 기타를 선물로 받는다.

    402는 "어차피 안개 소속인 우리는 인간과 친구가 될 수 없다"며 타카오에게 충고하지만, 타카오는 케이에게 기타를 만들어 준 행위를 죄책감의 표현이라고.

    키지마와는 입에 빵을 물고 "지각이다 지각"이라며 뛰어가다 충돌하며 알게 되고[5] 별 생각 없이 '케이쨩'이라고 부른거에 화끈거리다 호감을 품게 된다.

    하지만 2권에선 비중이 팍 줄은데다 그나마도 개그신에서의 등장이 많아졌다.
  • 사메지마 린코
    해양기술학교의 학생회장. 전형적인 고압적 태도의 학생회장처럼 등장해서 케이의 기타를 부수는 등 악역 삘이었지만, 실은 어른들의 분위기에 맞추기 위해 본심을 숨기고 착한아이인 척 하는 중일 뿐이며 본인은 베이스 기타를 즐기는 소탈한 성격이다. 우연히 일렉트릭 베이스 기타를 치는 모습을 타카오에게 들키고[6], 소꿉친구인 키지마 토키오에게 "용서받는게 목적이 아니라, 단지 사과를 한다는 행위 자체가 중요한거야"라는 조언을 듣고 케이에게 사과를 하면서 어울리게 된다.

    화해의 증표로 세션을 하게 되었는데 키지마의 호칭[7] 때문에 서로 연적이라는 사실을 직감하게 되기도 한다.

    그나마 학생회장으로서의 빠릿함이 있던 1권과는 달리 2권부터는 얄짤없이 개그캐릭터화(...)

    타카오의 행동[8]을 보고 "타카오의 정체는 기밀정보를 빼내기 위해 학교에 잠입한 사이보그 닌자"라는 황당한 소릴 듣고는 확인해 보겠다며 의자로 내려치는 등 천연끼 넘쳐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 I-400
    이모시누이 포지션, 정보업로드가 타카오의 경우 청춘, 즈이카쿠의 경우 무술과 생태, 402의 경우 모성(...)에 편중되어 있어서 조사차 왔다. 사실 놀고 있는걸 알아서 설교하러 온 것.


[1] 본작에선 사에지마 린코가 학생회장으로 나오지만 원작의 학생회장은 "고릴라 선배"라고 불릴 정도로 거구의 남학생이며, 본작 3권에선 학원제를 열고 멤버들이 공연을 하는데 원작에선 정부에서 학원제를 열라는 지시를 받자 "학원제라는 것이 마지막으로 열린 것이 수십년 전이라 자료가 없어서 고생중이다"라는 대사가 나온다.[2] 린코만이 이름을 히라가나로 쓰는 중. 단, 성으로 부를 때는 역시 가타가나다.[3] 이 라면집에 해산물을 납품하는게 즈이카쿠다.(...)[4] 정확히는 즈이카쿠라고 알아본것은 아니고 400과 멘탈 모델을 바꾼 즈이카쿠를 보자마자 "어째서 당신은 사부와 같은 기의 흐름을 하고 있냐!?" 며 당황 했다. 그리고 402로 오인받아 짜증나 있던 즈이카쿠가 무지 성가셔 하는건 덤.(...)[5] 이걸 보고 타카오는 "만화냐?"라고...[6] 소리가 세어나가는 걸 막기위해 앰프에 해드폰을 연결해서 연주하느라 타카오가 다가오는 걸 알아차리지 못했다[7] 소꿉친구인 린코는 이름으로 막 부르고, 케이에게는 '쨩'을 붙여서 부르니 서로 "옌 키지마군과 무슨 사이지?"라며 서로 의식하는 중[8] 남성들 위주의 운동부를 전부 홀로 격파하는 육체적 능력과, 푹푹 찌는 일본의 여름날씨에도 땀 한방울 흘리지 않는 모습, 막다른 길이 나오자 벽을 부수고 지나가는 모습(...)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