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강후라는 작위에 있었으며, 172년에 발해왕 유회가 봉국을 되찾기 위해 뇌물을 주려다가 환제가 돌려준 일로 왕보에게 사례금을 주지 않자 왕보 등이 유회 등을 무고하면서 유회와 처첩, 자녀들을 옥사시켰다. 그 중에서는 황후 송씨의 고모도 있었는데, 왕보가 황후 송씨가 자신을 원망할까 두려워 해 무고하면서 178년에 황후 송씨가 폐위될 때 일족들과 함께 죽음을 당했다.
기록에는 황후 송씨와의 관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황후 송씨가 죽을 때 아버지와 형제들은 모두 주살당해 죽었다는 것으로 볼 때 황후 송씨의 오빠 또는 남동생으로 보이며, 조조와는 사촌매부 관계로 송씨 일족이 주살된 것에 연루되어 둔구의 현령을 지내던 조조는 1년 만에 파면되었다.
이문열 평역 삼국지에서도 조조가 벼슬길에서 쫓겨나는 이유가 표면상으로는 조조의 종매부인 송기가 주살된 것이 이유라고 잠깐 언급되면서도 그 뒤에 환관들의 참소가 있다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