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4화. 백일몽
주용을 가로막으며 질린다고, 주용이에게 손찌검을 하는 걸 두고 볼 수 없다고 한다. 이후에 나가서 대화하자는 주용을 따라 밖으로 나간다. 주용이 자신이 혼자서 상대하겠다며 피하라고 하자,네가 튼튼하고 싸움을 잘할진 몰라도 난 네 선배야! 상황이 이렇게 된 건 내 책임도 있어! 그러니까 이번엔 네가 해결하게 해줘. 말이든 뭐든 어떻게든 타일러 볼 테니까.
라고 한다.이후 말로 타일러봐도 통하지 않자, 짜증이 났는지 천칭자리의 도움으로 괴롭히던 남자를 흠신 때린다. 이후 주용이가 파스타를 먹으러 가자고 하자, 뒤에서 포옹하며
주용아. 있잖아...아직은 네가 어색하다고 했지만...이런 널 볼 때아다 나도 모르게 조급해지는 것 같아.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 없어. 난 네가 좋아 주용아. 천천히 알아갈 시간조차 아깝고, 차라리 그 시간에 너랑 많은 추억을 쌓고 싶어.
네가 나를 부담스러워하는 건 알아. 그래서 적당한 선을 지키며 다가갔고. 하지만 이제 밀당같은 건 그만둘래. 이젠 이성이 아닌, 감정에 내 행동을 맡기고 싶어. 그러니 다시 한번 네게 말할께. 주용아, 오늘부터 나랑...사귀지...않을래...?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 없어. 난 네가 좋아 주용아. 천천히 알아갈 시간조차 아깝고, 차라리 그 시간에 너랑 많은 추억을 쌓고 싶어.
네가 나를 부담스러워하는 건 알아. 그래서 적당한 선을 지키며 다가갔고. 하지만 이제 밀당같은 건 그만둘래. 이젠 이성이 아닌, 감정에 내 행동을 맡기고 싶어. 그러니 다시 한번 네게 말할께. 주용아, 오늘부터 나랑...사귀지...않을래...?
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주용의 답을 기다린다.
2. 75화. 마음정리
주용이 마음을 받아줄 수 없다 하자, 당황스러운 모습을 한다.주용은 송은지가 완벽한 이상향이지만 연애감정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지금은 시험에 준비해야 하고, 예전에 그것으로 인해 많은 것을 잃었고, 결국 그것으로 인해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했어야 했다며, 앞으로 다가올 시험에 대비해 친구와 함께 자신의 능력치를 끌어내고 있다고 한다. 친구의 이야기에 가린이냐고, 얼마나 친하길래 그러냐고 한다.
이에 주용은 상극이라 봐도 무방하다고 한다.
가린이와 쌓아온 그 신뢰은 결코 무시할 수 없어요. 제게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지언정 삐걱대더라도 함께 그 시련을 이겨내준 그 친구가 훨씬 더 값지고 아무리 세상에 짝이 정해져 있더라도 가장 어두운 시기에 있어준 그 친구를 제 곁에 주고 싶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친구와의 일들이 제겐 제 꿈만큼이나 더 없이 소중해요.'''
주용
주용
이후 우정이 더 중요한 거라고 송은지가 말하자, 처음엔 그러지 않았다 한다.
이 시험도 원랜 혼자 이겨내려 했었죠. 하지만 우연히 만난 친구를 통해 함께 이겨내는 게 중요하다고 깨달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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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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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
이후에 송은지에게 자신을 좋아해줘서 고마웠다고 한다. 송은지도 깊게 숨을 내쉬며,
나도 좋았어, 주용아.
라고 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