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수보리선원(須菩提禪院)은 남북이불종(南北二佛宗) 중 남불종이라 불리는 불문 대문파이다. 남만에 위치한 수보리선원은 불법 수련에 정진하며 대광명사보다 제자에 대한 요구조건이 엄격해 불법의 조예가 지극히 높고도 깊은 경지에 이르러야만 수보리선원의 정식제자가 될 수 있다.그래서 오랜 세월 동안 수보리선원 제자의 숫자는 아무리 많아도 천 명을 넘은 적이 없다. 또한 수보리선원에서는 젊은 제자는 아예 강호에 내보내지를 않는다. 수보리선원의 승려들은 매우 얌전해 한가할 때도 남만 땅에조차 나오지 않고 경내에서 수련만 한다.
그러나 수보리선원 출신 승려치고 평범한 자는 하나도 없다. 환허육경에서 수보리선원의 진화련신 고행승 정선지장이 수보리선원의 점술 대종사이자 불가 육신통(六神通)의 하나인 일천안통(一天眼通)을 수련한 ‘십죄존자(十罪尊者)’ 소마가(蕭摩訶)가 초휴가 수보리선원을 멸망시키는 미래를 봤다는 말을 듣고 초휴를 죽이려 하는데 초휴는 죽을 바에 같이 죽겠다며 정선지장과 동귀어진 하게 된다. 하지만 소마가는 인과관계를 거꾸로 본 것으로 정선지장의 행동으로 인해서 초휴가 수보리선원을 멸망시킬 결심을 하게 되는 것이다.
- [ 스포주의 ]
- 후에 초휴는 대라천에서 진화련신(眞火煉神)의 경지로 천지통현(天地通玄)을 죽여보았기에 천지통현을 상대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고 수보리선원을 먼저 멸문시키면 대광명사가 방비할테니 먼저 대광명사를 멸문시킨 후 곧바로 수보리선원을 멸문시킨다. 결국 소마가가 본 미래가 들어맞게 되는 것이다. 수보리선원을 멸문시킨 초휴는 수보리나무 아래서 신통 십자연화인을 깨닫는다. [1]
[1] 원문 기준 1177화 창천무안 苍天无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