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1:49:43

수중의 열쇠 밀실사건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소노코의 위험한 여름 이야기 수중의 열쇠 밀실사건 본청의 형사 사랑 이야기 2

1. 개요2. 용의자3. 사건 경위
3.1. 피해자3.2. 범인
4. 트릭5. 기타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TVA 155화/한국판 3기 4화. 19990802/20050512. 한국판으로는 물속의 열쇠 밀실사건으로 방영되었다.

2. 용의자

  • 소다 미츠에(전광순) : 73세. 히카리 맨션(광명빌라) 주인. 성우는 호리 준코 / 안경진.
  • 소다 마코토(박진수) : 22세. 조난대학 공학부 건축학과 4학년생(성남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미츠에의 손자로 같은 층에 산다.
  • 키도 요시히코(임성호) : 22세. 마코토의 친구로 아래 층에 산다. 조난대학 의학부 4학년생(성남대학교 의과대학) 성우는 치바 스스무 / 정명준.

3. 사건 경위

어느날 모리 코고로코난을 데리고 부모의 간섭이 싫어서 뛰쳐나왔던 대학생 시절때 하숙했던 히카리장에 갔지만 히카리장은 어느새 히카리 맨션이라는 이름으로 개장공사를 한 상태였다. 그런데 사실 히카리 맨션에 온 이유는 주인장인 소다 미츠에한테서 마코토가 우울하다는 말을 들어서 상담을 해주려는 것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마코토가 오지 않자 그가 사는 방을 열고 들어가기로 했지만 복도에서부터 크레용으로 낙서가 되어 있었고, 화장실에는 마코토가 손목을 그어 자살한 듯한 모습의 시체로 발견되었는데...

3.1. 피해자

이름소다 마코토(박진수)
나이22세
신분죠난대학 공학부 건축학과 4학년생.
가족관계할머니 소다 미츠에(전광순)
사인화장실에 왼쪽 손목에 동맥이 절단
죄목절도, 횡령, 작물취득

3.2. 범인

이름키도 요시히코(임성호)
신분죠난대학 의학부 4학년 의대생
나이22세
살인 인원수1명
동기입막음
혐의살인, 절도, 횡령, 작물취득

공대생 소다 마코토가 의대생 키도 요시히코를 꼬드겨서 같이 대학병원에서 수면제를 빼돌려 팔아오다가 마코토가 범행을 그만두고 싶다고[1] 해서 코고로 일행이 온다는 걸 알고 이를 발설했다가는 요시히코도 처벌을 면치 못할거 같아서 마코토를 살해했다. 코고로가 요시히코에게 너 이 자식! 이라고 외쳤고 마코토의 할머니 미츠에가 요시히코에게 따귀를 날렸으며 이후 코고로가 마코토씨는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큰 결심을 했을 겁니다. 지금 말해봤자 이미 늦었지만 사람 목숨이라는 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무거워! 그 무게를 형무소 안에서 뼈저리게 느껴라.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말이다.[2]라고 그를 일갈했으며 이후 요시히코는 검거되었다.

4. 트릭

처음에 코고로는 우편함에서 실을 이용해 열쇠를 집안으로 밀어 넣었다고 추리했지만 그러려면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경로상 방문 모서리에 실이 걸린 자국이 남아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진짜 밀실 트릭은 범인이 키우고 있는 장수풍뎅이를 이용한 것이었다.

범인은 피해자가 만든 건물 모형의 꼭대기에 풍뎅이를 유인하는 향을 발라두고 풍뎅이 뿔에 열쇠를 매달아 우편함으로 날려 보냈다. 풍뎅이가 건물 모형에 도달하면 열쇠는 건물 모형에 걸려 연못에 빠지고 풍뎅이는 미리 열어둔 작은 환풍구를 통해 날아가 버린다. 현관에 스웨터를 깔아둔 건 현관의 타일 바닥이 풍뎅이가 기어가기 어려웠기 때문에 발판을 만들어 둔 거였다.

사실 동맥을 정확하게 끊은 것으로 보아 범인은 의대생인 키도임이 명백했지만 유일한 증거인 풍뎅이는 날아가 버렸기에 범인을 잡지 못할 뻔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마셨던 주스컵을 보고 풍뎅이가 주스 냄새 때문에 경로를 이탈할 것을 우려한 범인이 자신의 손수건으로 주스를 닦았기에 증거가 남아 범인을 지목할 수 있었다.

5. 기타

코난이 코고로가 있는데도 마취시키지 않고 코고로의 추리를 반박하는 식으로 직접 범인을 추리한 보기 드문 에피소드이다.


[1] 요시히코에게 같이 그만두자는 말을 했는지는 불명.[2] 한국판 : 박진수는 아마도 자기가 한 일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고 마음을 바꿔먹었을 겁니다. 이제 와서 이런 말 해봐야 소용이 없겠지만 사람의 목숨이라는 건 네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소중한 것이다. 그 소중함을 감옥에 가서 뼈저리게 느끼도록 해라! 물론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