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肅川郡 / Sukchŏn County
1. 개요
평안남도 서부에 위치한 군. 동쪽은 운곡지구, 순천시, 평성시와, 서쪽은 황해와, 남쪽은 평원군과, 북쪽은 문덕군과 접해 있다.2. 역사
고려 초기 숙주(肅州)라 불렸고 11세기 초에 숙천(肅川)으로 바뀌었다. 조선 초기 1416년에 숙천도호부가 되었고, 1670년에 숙천현으로 잠깐 강등되다가 1678년에 숙천도호부로 복귀되었다.1896년에 평안남도 숙천군이 되었으나, 1914년 일제에 의해 실시된 부군면 통폐합 때 평원군에 통합되어 광복 때까지 평원군에 속했다. 따라서 이북 5도 체계에서는 평원군의 일부로 보고 있다.
남북분단되면서 북한 치하에 놓였고, 1952년 북한 행정구역 개편 때 평원군의 옛 숙천군 지역을 분리하여 숙천군을 재신설하였다. 광복 당시 행정구역으로는 평원군의 숙천면, 조운면, 서해면, 검산면, 동송면, 해소면, 용호면(7개 리)에 해당한다.
3. 교통
철도는 평의선(대한민국의 분류로는 경의선)이 지나간다. 숙천역이 있다.4. 여담
평양을 제외하고는 지역명을 바꾸거나 아예 지역명이 안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 북한 영화 중에서, 숙천군 성남협동농장 관리위원장인 한순희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인 '생의 흔적'과 후속편 '이어가는 참된 삶'에서는 숙천군을 배경으로 만들어서인지 이름이 그대로 나온다.[1][1] 하지만 이어가는 참된 삶은 황해남도 신원군에서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