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8:01:52

숨바꼭질(VOCALOID 오리지널 곡)

파일:숨바꼭질_대문.png
<colbgcolor=#fefad2,#1f2023> 숨바꼭질
Hide and Seek
가수 시유
작곡가 호옹이
작사가
영상 튜훗
페이지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투고일 2012년 1월 9일

1. 개요2. 상세3. 영상 및 가사4. 줄거리(해석)
4.1. 지상파 사용
5. 커버6. 기타

[clearfix]

1. 개요

시유VOCALOID 오리지널 곡. 작곡은 호러곡으로 유명한 호옹이가 맡았다.
보컬로이드 시유 UGC 공모전에 출품되었던 작품이다. 4번째 크리크루 랭킹에서 3위를 차지했다.

시유 오리지널 곡중에서 대중적인 인지도가 가장 높은 곡이다. 시유를 모르거나 시유의 노래인 줄 몰라도 숨바꼭질은 아는 사람이 많다.

2. 상세

내용은 곡 제목처럼 숨바꼭질이다. 집 밖에 있는 귀신이 다가오는데 여자아이가 살려달라며 집 안의 남자아이에게 문을 두들기고 남자아이는 문을 열어주지 않아 결국 여자아이는 귀신에 빙의, 빙의된 여자아이는 강제로 집 안에 들어간 다음 집 안에 숨은 남자아이의 몸도 차지하는 내용. 귀신이 남자아이가 숨은 방 안에 들어오면서 목을 좌우로 까닥거리는 장면과 남자아이를 찾는 장면은 그야말로 일품.[1]

프로듀서 호옹이의 호러 코드가 해외 네티즌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현재 유튜브에서 제3자에 의해 업로드된 숨바꼭질 영상 중 재생수가 무려 640만 이상[2]인 영상이 있다. # 그 유명한 천 년의 시보다도 많은 수치. 심지어 영어 버전의 커버 곡 중에서는 무려 5000만회 이상[3] 인 것# 까지 존재한다.

현재 시유의 숨바꼭질 커버곡(한국어 영상)중 유튜브 조회수가 제일 높은 영상은 설레임 에디션 소속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지라라가 삼색美 시기에 부른곡으로, 크리에이터 본인의 제일 높은 조회수이기도 한 약 636만 회이다.

특히 그 특유의 분위기 탓인지 시유의 보컬을 제외한 음원이 글에 배경음악으로 깔려있는 경우도 보인다.[4]

3. 영상 및 가사

숨바꼭질
[ 가사 펼치기 · 접기 ]

딩동 문을 열어다오
내가 왔단다
숨으려 해도 소용없어
딩동 어서 열어다오
내가 왔단다
도망치기엔 이미 늦었어

창문 새로 보는 너와 눈이 마주쳤어
겁에 질린 두 눈
가까이서 보고 싶어

딩동 내가 들어간다
어서 도망쳐
술래잡기를 하며 놀자
딩동 내가 들어왔다
어서 숨어라
숨바꼭질을 하며 놀자

쿵쾅대는 너의 발소리가 들려오네
거칠어진 너의 숨소리가 들리는 듯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머리[5]

똑똑 방문 앞에 왔다
들어갈 건데 허락은 구하지 않을게
똑똑 방에 들어왔다
어디 숨었나
게임은 점점 끝나려 해

너의 방에 있는
침대 밑을 살펴봤어
여기에는 없네
다음은 옷장 안이야

딩동 여기 있네

딩동 여기 있었네
네가술래
딩동 이제 찾았네
네가술래
딩동 내가 이겼네
네가술래
딩동 벌칙 받아라

딩동 게임 끝났다
아무도 없네
딩동 모두 다 안녕

4. 줄거리(해석)

시유시우[6]가 같이 밖에서 놀다가[7] 귀신하고 마주친다. 시유와 시우는 귀신을 피해 도망가게 되고, 집에 제일 먼저 들어온 시우는 시유가 오고 있음을 아는데도 문을 걸어 잠근다. 뒤늦게 온 시유는 시우한테 문 열어달라며 계속 문을 두드리면서 애원한다.

하지만, 시우는 문을 열면 귀신도 같이 들어올 게 뻔했기에 무서워서 열어주지 않았고, 결국 시유는 바로 뒤까지 쫓아온 귀신한테 빙의당하고 만다.[8] 얼마 지나지 않아 밖이 조용해지자, 시우는 창문을 살짝 열어봤다가 귀신에 빙의된 시유와 눈이 마주쳐 놀라 뒷걸음쳐 달아나버리고 만다. 그걸 본 귀신은 섬뜩 기괴하게 웃으면서 "겁에 질린 너의 그 모습, 그 눈동자도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어."라며 "나 이제 들어 갈 테니, 어서 도망쳐. 술래잡기 하면서 놀자."라고 말하며 잠겨진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온다. 들어와서는 "나 들어왔으니, 어서 숨어봐. 숨바꼭질 하면서 놀자."라고 말하며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노래 부르면서 집 안을 헤집고 다닌다. 그야말로 공포의 술래잡기다.

겁에 질린 시우는 시유(귀신)와의 추격전 끝에 자기 방까지 도달하게 되고, 결국 방으로 들어와 책상 아래에 숨어서 최대한 숨을 죽이고 공포에 떤다. 이윽고 귀신은 시우의 방문 앞까지 쫓아와서 문을 두드려보고는 "네 방문 앞까지 왔어. 이제 들어갈 건데, 허락 따윈 구할 필요없겠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방에 들어와서는 "어디에 숨었을까? 이제 게임은 점점 끝나려 하는데."라고 말하며 침대 밑을 살펴보고 여기저기 들쑤신다. 마치 들으라는 듯 일부러 일일이 상황을 말하면서.

그리고 귀신이 "여기에는 없네. 그럼 다음은 옷장 안이야."라고 하자,[9] 그걸 들은 시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러자 귀신은 "여기 있네?"라고 말하며 기어코 책상 아래에 있는 시우를 찾고 만다. 귀신은 깔깔 웃으면서 "찾았다. 내가 이겼으니, 이제 네가 술래야."라고 말하며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벌칙 받아라."라고 말한다.[10]

그런데 뭔가 잘못된 듯 갑자기 웃음이 싹 사라지더니,[11] 화면이 검어지면서[12] "게임 끝났다.", "아무도 없네."[13]라는 독백이 흘러나오고, 곧 화면이 흐릿하게 멀쩡히 서 있는 시우와 쓰러진 시유를 비추고 초점이 시우한테 맞춰지더니, 눈이 귀신의 그것이 된 시우가 뒤를 돌아보고 배경에 "모두 다 안녕."이라는 독백이 깔림과 함께 씨익 웃는 것으로 영상이 끝난다.[14] 귀신은 시유 몸 속에서 나와 시우의 몸 속으로 옮겨갔던 것이다. 시유는 귀신이 몸을 버렸기에 빈 껍데기만 남았던 것.

해석하기에 따라서 시유의 몸이 조각났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아예 여기에 살을 더 붙여서 시유(귀신)가 시우를 찾아낸 시점(여기 있었네~벌칙 받아라)에서 시우를 죽이려고 목을 조르고 있었고, 시우는 발버둥치는 와중에 손에 날카로운 무언가가 잡히자 그걸로 시유를 찌르고 압박에서 풀리자마자 역으로 제압해 마구 찔러 죽였다는 해석을 덧붙인 사람도 있었다.

심지어 시우가 시유를 죽이는 과정에서 귀신이 시유에게서 시우한테로 옮겨가는 과정까지 세밀하게 묘사해 놨었는데 시유는 귀신이 빠져 나가면서 의식이 되돌아와 자신을 찌르고 있는 시우를 목도하게 되고, 시우는 살기 위해서 시유를 마구 찌르다가 귀신한테 빙의되면서 서서히 의식마저 잠식되어가 점차 기괴하게 웃기 시작하면서 종래에는 아예 사이코패스같은 미소를 지으면서 끝내 시유를 완전히 죽이게 된다. 그렇게 시유는 죽어가면서 광기로 물들어가는 시우를 바라보면서 죽게 된다.

엔딩도 해석을 달리할 수 있다. 이 노래에서 숨바꼭질을 하는 술래는 귀신에게 빙의 된 인간이며, 노래 초반부에 시유가 귀신에게 빙의되며 술래가 된다. 그리고 "벌칙 받아라" 라는 가사가 나온 후, 시유의 표정이 순식간에 무너지는데, 이는 앞서 말한 것처럼 귀신이 시우에게 옮겨갔기 때문이다. 또한 표정이 무너지고 바로 혈흔 자국이 화면을 뒤덮는데, 이는 술래가 된 시우가 (평범한 인간이 된)시유를 죽였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다. 아마 이런식으로 후임 술래가 전임 술래를 죽이며 게임이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마지막에 "게임 끝났다", "아무도 없네" 라는 가사는, 앞서 말한 것처럼 게임이 진행되다가, (이 세상에 사람이 아무도 없고) 마지막에 남은 사람이 (귀신에게 빙의 된)시우 한 사람밖에 없기에 게임이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4.1. 지상파 사용

방송에서 은근히 자주 나온다.

5. 커버

다른 VOCALOID의 커버가 많다. 이 중 가장 유명한 것은 Lizz가 커버한 영어 커버 버전으로 2024년 기준 조회수 5100만을 넘었으며, 원곡의 조회수를 배로 뛰어넘은 수치다.[15]

6. 기타

  • 2024년 7월 기준 유튜브 영상 댓글에 예전에는 무서웠는데 지금은 주거침입이라는 생각이 든다거나 영상에 나오는 귀신이 예쁘게 생겼다는 반응이 많다(...).
  • 호러게임인 메르헨 판타지의 광고 BGM으로 쓰였는데, 합법적으로 사용한 게 아니라 도용이라는 주장이 있다. 링크

[1] 이때 남자 아이가 숨을 참다 내뱉어 귀신한테 들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황상 이미 어느 정도는 눈치채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 가사에서는 '다음에는 옷장 안이야'라 말하면서 정작 얼굴은 책상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 즉 귀신은 대충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확실한 건 아니어서 블러핑을 던졌는데, 그 블러핑에 속아넘어가는 바람에 들킨 것.[2] 2024년 5월 18일 기준[3] 2024년 3월 29일 기준[4] 주로 호러 유튜브에서 많이 쓰인다.[5] 실제로 가사에 머리 까지만 나온다.[6] 둘은 쌍둥이 남매다.[7] 부모님은 출장을 가신건지, 원래 없는 건지도 불명이다. 잘 사는 듯 하는 걸로 보아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8] 여기서 시유의 옷이 검은색으로 물드는데, 이건 시유가 귀신에게 빙의당했다는 걸 뜻하는 것 같다.[9] 그런데 정작 고개는 미동도 없다. 옷장을 보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책상 아래쪽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10] 사실은 어디 숨어 있었는지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데 일부러 못 찾는 척 하면서 즐긴 거였다는 해석도 있다.[11] 빙의될 때, 몸 안의 귀신이 빠져나가면서 생긴 것.[12] 잘 보면 유혈이다.[13] 여기서 '아무도'는 죽일 사람을 말한다.[14] 이는 다음 숨바꼭질 상대는 이걸 보는 시청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15] 여러 매체에서 명의를 도용하고 있다. 현재 노래와 관련된 옷을 판매하는 중이다. 노래의 저작권은 SBS A&T 에 있으며 2차창작물은 자유지만 상업적으로는 합의를 봐야한다고 나와있다. 본인은 옷에 그려진 일러스트는 자신이 그린 것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주장하는 중.[16] 원본곡에서 듣지 못하던 웃음소리나 도망칠 때의 발소리, '꼭꼭 숨어라' 가 반복되는 부분에 준 차이는 원곡의 분위기와는 다른 섬뜩함을 준다.[17] 랩 어레인지 버전[18] 이쪽은 유튜버가 그 -마스터딸기-인지라... 조금 많이 다른 소름을 선사해준다. 직접 들어보시길. 탈영병 잡으러 온 헌병이 부른 노래라 카더라[19] 썸네일이 무섭다는 평이 있다.[20] 공포툰에 주로 쓰인다. 공포툰 많이 보는 사람들은 알아챌정도[21] 썸네일이 원본 같다는 평도 있다. 원본을 꽃감의 캐릭터로 바꿨는데 상당히 비슷하다. --도망가는 아이가 여자지만 남자시우(인터넷 팬 캐릭터)같다..--유일하게 음을 다르게 만든 유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