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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등장한 쉐이미.2. 행적
2.1. 극장판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포켓몬스터 극장판의 역대 메인 포켓몬 | ||||
디아루가 VS 펄기아 VS 다크라이 | → |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 → |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
다크라이 | 쉐이미 | 아르세우스 |
으으... 난 추운 건 딱 질색이에요~!!!
반전 세계에서 빠져나오자마자 빙하에 그대로 미끄러졌을 때.
반전 세계에서 빠져나오자마자 빙하에 그대로 미끄러졌을 때.
11기 극장판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의 주역, 성우는 야마자키 바닐라[1]/임주현[2]이다.
쉐이미 무리의 우두머리 같은 쉐이미가 등장한다. 그 강력한 시드플레어로 반전세계와 현실세계에 통로를 뚫고 텔레파시로 의사소통도 한다. 또한 중반부에서 아로마테라피를 사용해 죽을 위기에 처한 기라티나의 피통을 단숨에 풀피로 채워주기까지 했다. 다른 쉐이미들은 그냥 미미거리는 걸로 봐서 쉐이미 중에서도 제일 잘난 듯하다. 엔딩에선 쉐이미들을 리드해서 어딘가로 떠난다. 현실의 철새에 상응한다고 보면 될듯.
랜드폼일 때에는 어미에 '~でしゅ(~데슈)'를 붙이며 어린아이 같은 느낌을 준다. 국내판에선 반말을 쓰는 걸로 대체되었다. 여러 곳을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고 있었으며, 목적은 꽃밭에 도착해서 친구들을 만나는 것. 쉐이미들이 계절마다 어느 한 곳에 모이면, 아주 아름다운 꽃밭이 만들어진다. 이것이 '꽃 나르기'라고 한다. 애니메이션 설정을 보면 한 개체만 있는 것이 아니고 번식도 가능하다.
기라티나와 디아루가의 싸움에 휘말려 온갖 고생을 하다가 반전세계에서 발생된 독구름을 빨아들인 뒤 사용한 시드플레어로 반전세계에서 탈출한 뒤 지우 일행 앞에 갑자기 지저분한 상태로 나타나서 핫케이크를 죄다 먹어치우고 오븐을 고장냈으며 거기서 나온 연기를 빨아들여 시드플레어를 사용해 주변을 날려버리는 등 제대로 민폐를 끼쳤다. 당연히 팽도리를 포함한 빡친 포켓몬들에게 포위당했으나 빛나가 제지했다.
랜드폼일 땐 성격이 꽤나 안하무인하다[3]. 조금만 도움을 주면 자신에게 감사하라고 하고,[4] 주변에서 감탄하면 자신은 굉장하다고 말한다. 이때 개처럼 뒷다리로 몸을 긁어대던 중이라 더욱 건방져보인다. 스카이폼일 때는 말투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며, 전투력 상승과 함께 조금은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기라티나는 쉐이미의 시드플레어를 이용해 반전세계를 나가려 했으나 쉐이미는 이를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행위인 줄 오해하고 있어 랜드폼일 때는 기라티나가 자기를 잡아먹을 거라며 벌벌 떠는데, 스카이폼일 때는 용감하게 정면으로 맞서기도 한다. 그래도 시건방진 면은 어디 가지 않으며 자신이 스카이폼으로 변하기만 하면 기라티나쯤은 이길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기도 한다. 한편, 한국 더빙판에서는 랜드폼일 때 반말을, 스카이폼일 때에는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해가 지고 밤이 되었을때는 물론이고 차가운 눈 위에 오랫동안 닿고 있기만 해도 스카이폼이 풀려 랜드폼이 된다. 랜드폼으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한지우의 머리에 올라가 도망가려고 하는데, 한지우가 스카이폼일 때의 기세는 어디에 간 거냐고 묻자 하늘에 두고 왔다고 대답한다.
평상시에는 나빛나의 품에 안겨 있지만, 한지우에게 츤데레스러운 혹은 장난감 취급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서 평소엔 지우에게 까불까불 거리지만 도망갈 땐 제일 먼저 지우를 찾는다. 이는 지우를 의지하거나 해서가 아니라 위험할 때만 지우의 머리 위로 가는 것으로 빛나를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지우가 왜 도망칠 때만 나냐고 한탄하니 쉐이미는 잡아먹힐 때는 함께 해야 한다고 대답한다. 즉, 죽을 때 같이 죽자는 거다.
지우의 귀를 잡아당기고 연기를 얼굴에다가 뿜고 박치기를 하는 등 여러가지로 못살게 구는데, 제로와의 싸움을 겪으면서 지우에게도 우정을 느끼기 시작했고, 지우도 점점 정을 느껴서인지 악우 비슷한 관계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모두에게 고맙다고 하면서 눈물 흘리며 작별인사를 할 때는 꽤나 성우의 연기가 돋보인다. 이때도 쉐이미에게는 빛나가 1순위지만, 그보다는 병풍 취급이던 웅이를 기억해준 것이 더욱 놀랍다. 참고로 이 극장판에선 웅이의 역할이 정말 눈물 나게 없는데, 극장판 메인빌런인 제로를 막는 것의 일환으로 등장인물들이 뿔뿔이 흩어지자 또 버려졌다며 좌절하는 장면까지 있다.
한지우, 웅, 나빛나 모두 독기에 당할 위기일 때 빛나만 걱정하거나 여자에게 안겼을 때만 꽃을 피우는 걸로 봐서는 수컷일 가능성이 농후.
행적을 보면 귀엽다거나 랜드폼과 스카이폼과의 갭 모에 덕분에 좋아하는 팬들도 있으나 다소 건방진 태도와 지우한테만 차별하는 태도, 본의 아니지만 지우 일행을 끌어들여 위험에 빠지게 하는 등의 행적 때문에 좋게 생각하지 않는 팬들도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
사용한 기술은 대타출동/에너지볼/아로마테라피/시드플레어이다.
2.2. 포켓몬스터 DP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DP 168화에서 등장.[5] 게임과 연동되어 미정과 함께 등장한다.[6] 지우와 미정의 도움으로 로켓단의 방해를 뿌리치고 그라시데아 꽃으로 폼 체인지하여 하늘로 날아간다. 애니메이션의 쉐이미는 극장판의 초딩 기믹과는 달리 순진하고 귀여운 이미지이다.2.3. 포켓몬스터 썬&문
108화에서 재등장한다. 마오가 카푸느지느의 힘으로 어린 시절 사망한 어머니와 잠시 만나게 되는데,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자 주변에서 그라시데아의 꽃이 피어난다. 카푸느지느가 안개를 걷고 난 뒤, 마오는 다시 어머니와 이별하고 구석에서 쉐이미가 나타나 스스로 마오와 지내는 것을 선택했다. 쉐이미가 감사포켓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모녀가 서로 감사하는 마음에 이끌린 듯.[7]꽃 운반을 하러 떠나기 전까지 마오가 같이 있어준다고 하며 이후 레귤러화하여 마오에게 안겨있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한다.
최종화에서는 돌아온 마오의 오빠가 가져온 그라시데아 꽃향기를 맡고 스카이폼이 되어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친구 쉐이미들과 함께 하늘로 떠난다. 다른 쉐이미들과 달리 눈매가 순하다.
[1]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에서 쪼롱이(쵸로리)를 맡았던 성우로서, 음성을 들어보면 차이가 나지 않는다.[2] 대원방송에서 더빙한 물의 도시의 수호신 라티아스와 라티오스에서 캐논을 맡은 적이 있다.[3] 정확히 말하자면 그야말로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욕구와 본능에 충실한 어린아이 같은 성격이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어른의 손을 타거나 교육을 받거나 하지 않은 상태에 가깝다. 유독성 기체를 정화하거나 하는 모습으로 보아 인간의 손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인간의 기준으로 선악이 재단되지 않은 순수한 자연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4] 사실상 주인공 일행이 위험에 빠지는 모든 원인은 다 쉐이미의 탓인데도 저러는 걸 보다 보면 짜증이 난다.[5] 사실 극초반부인 꽃향기마을 에피소드에서도 쉐이미의 존재를 암시하는 언급이 나오긴 한다.[6] 게임판의 쉐이미(오박사의 편지) 이벤트가 미정과 관련이 있다.[7] 볼로 포획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