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는 모험퀘스트 중 보물감정(특히 보석 관련) 퀘스트에서 라이벌 격으로 등장. 공작 드레스 레시피를 얻게되는 가장 긴 모험 연퀘(와 그에 따르는 육상전)에서 상대하게 되는 상대로, 대항해시대 온라인 키푸카마욕 에피소드의 모험편에서 재등장하게 된다. 보물감정 연퀘를 진행하지 않고 키푸카마욕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뜬금없는 등장이라고 느껴질 수 있을 인물.
도나우의 도적기사. 도둑 남작인 외르크 쉑 폰 발트에서 따온 인물로, 이 이름이 독일어->일본어->한국어의 번역 과정에서 슈렛텐와르다라는 정체 불명의 이름으로 변했다.
그는 본래 닥치는대로 사람을 죽이고 보물을 빼앗아 그것을 팔아 생활하는 도적이었다. 어느날 악슈타인 성을 찾게 된 슈렛텐와르다는 죽어있는 여성과 곁에 있는 장님 소녀를 만나게 된다. 극악무도한 도적이었던 슈렛텐와르다는 그 소녀를 보살피게 되고 나중엔 그 소녀를 아내로 맞는다. 슈렛텐와르다는 아내의 눈을 치료하기 위해 약탈을 지속했고, 목숨과 바꾸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오팔을 갖고 있었던 아내는 소원이 이루어져 눈을 뜨게 된다. 하지만 눈을 뜬 아내가 처음 보게된 남편의 모습은 피를 뒤집어쓰고 다른 사람을 죽이는 모습이었고 그 충격으로 아내는 다음날 자살한다. 아내를 잃은 슈렛텐와르다는 도굴로 전향, 성을 떠나 부하들과 각지를 유랑다가 신대륙으로 건너오게 된다. 신대륙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슈렛텐와르다는 지셀[1], 라울[2], 라우아, 그리고 플레이어를 만나게 된다.
슈렛텐와르다가 보석에 목숨을 걸게 된 것도, 어떤 모험담에도 관심을 표하지 않던 지셀[3]이 오팔 이야기에만 관심을 보였기 때문.
공작 드레스는 슈렛텐와르다가 부인이었던 지셀에게 주려고 만들었던 것으로, 플레이어에게 넘겨줌으로써 자신에게서 그녀를 해방시켜주려 한다.
[1] 리우데자네이루 주점의 여급[2] 포르토벨로의 남급[3] 아내와 닮은 외모에 심지어 이름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