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erschmitt Me 262 |
1. 개요
2023 리아트 에어쇼에서 날아오르는 Me 262 |
공학자도 숙련공도 모자랐던 데다가 중요한 광물 자원마저 부족해 개발 마지막 단계에서 난항을 겪었다. 또한, 시험 비행에 쓸 연료마저 모자랐고, 폭격으로 공장까지 파손되었다. 결국 Me 262는 초라한 공장에서[1] 조잡한 재료에 미숙한 직공의 손을 거쳐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다. 울퉁불퉁한 겉면을 매끈하게 만드느라 접착제와 테이프도 많이 사용했다. 그럼에도 Me 262는 당대 최고의 전투기였다.
― 영국 크롬웰 프로덕션의 《2차 대전사》, 〈독일 제트 전투기〉 편
― 영국 크롬웰 프로덕션의 《2차 대전사》, 〈독일 제트 전투기〉 편
Me 262 슈발베(Schwalbe)[2], 또는 슈투름포겔(Sturmvogel)[3]는 제2차 세계 대전 때 메서슈미트에서 개발하고 독일 공군에서 운용한 세계 최초로 실전 배치된 제트 전투기이자 전투폭격기이다.[4]
융커스 유모 004(Junkers Jumo 004) 터보제트 엔진을 2기 장비한 Me 262의 성능은 우수한 편이어서, 당시 프로펠러 전투기가 낼 수 있는 최고 속도를 200 km/h나 앞질렀다.
2. 개발
1936년 한스 폰 오하임이 제트 엔진을 개발해 내고, 폰 오하임이 들어간 하인켈에서 1939년 9월 He 178의 시험 비행에 성공, 1940년 He 280을 개발하며 제트기의 시대를 열고 있었다.
메서슈미트 또한 국가항공성(Reichsluftfahrtministerium, RLM)의 요구로 1시간 이상 버티고 850 km/h 이상으로 비행할 수 있는 제트기를 개발해 왔는데, 1939년 6월에 초기 디자인이 나왔다. 1939년 11~12월에 목업이 제작되었고, RLM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3대의 프로토타입을 주문했다.
1940년 5월 1일, Me 262 V1 |
Me 262는 처음에는 일자형으로 된 날개를 가지고 있었고, 제트 엔진의 개발을 기다리며 융커스 유모 210 피스톤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으며, 프로펠러 때문에 랜딩 기어도 마찬가지로 후륜식으로 되어 있었다.[5]
그러다가 유지, 보수를 좋게 하고자 엔진을 날개 뿌리에서 날개 아래로 옮겼으며, 1940년 3월 1일에는 BMW 003 제트 엔진이 생각보다 무거웠으므로 18.5도를 젖혀 무게 중심을 잡았다. 만들고 보니 가속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에 1941년 4월 아돌프 부세만(Adolf Busemann)이 HG(Hochgeschwindigkeit), 고속형을 개발하여 후퇴각을 35도(HG II), 또는 45도(HG III)까지 젖히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기체 설계는 1942년에 마무리되었지만 BMW 003 엔진이 자꾸만 실패하자 융커스 유모 004A 엔진으로 교체해서 1942년 7월 18일 처음으로 비행하였으나 무겁고, 수명이 짧으며 전략 물자가 부족한 탓에 제조를 단순화한 융커스 유모 004B 엔진을 최종적으로 장착하였고, 전술한 HG형에 개량형인 융커스 유모 004D를 계획하였으나 대량 생산되지 못 하였다.
3. 운용
"What was that? What the hell was that?! It went by like we were standing still!"
"저거 뭐야? 시발 방금 그거 뭐였냐고? 우리가 멈춰있는 것처럼 지나갔잖아!"
''comming by 2 O'clock! What the hell is it?!''
''2시 방향 적 식별! 도대체 씨발 저게 뭐야?!''
― 미 육군 항공대 B-17 승무원 무전
"저거 뭐야? 시발 방금 그거 뭐였냐고? 우리가 멈춰있는 것처럼 지나갔잖아!"
''comming by 2 O'clock! What the hell is it?!''
''2시 방향 적 식별! 도대체 씨발 저게 뭐야?!''
― 미 육군 항공대 B-17 승무원 무전
Me 262의 개발이 끝에 다다르자, 아돌프 갈란트 항공기 총감과 알베르트 슈페어 군수장관을 비롯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흥분했다. 아돌프 갈란트 중장에 따르면 전투기 개발 회의에 모인 전원이 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다짐하였다고 한다. Me 109 두세 대는 포기해도 상관없고 Me 262를 양산하자는 갈란트의 보고에, 심지어 헤르만 괴링 제국원수와 에르하르트 밀히 원수도 전적으로 찬성하였다.
"Me 262는 걸작입니다. 적이 레시프로 엔진을 사용하는 한, 제트 전투기는 실전에서 상상을 초월할 만큼 우위를 확실히 잡을 겁니다. 기체의 비행 특성도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엔진은 이착륙 때를 제외하면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제트 전투기야 말로 새로운 전술적 가능성을 열 수 있는 기체입니다."
아돌프 갈란트 중장이 에르하르트 밀히 원수에게 올린 보고[6]
아돌프 갈란트 중장이 에르하르트 밀히 원수에게 올린 보고[6]
하지만 아돌프 히틀러 총통이 허가하지 않으면서 생산은 6달 즈음 지연되었고, 도리어 Me 262를 전투폭격기로 사용하라는 명령에 제트 전투기로서의 사용은 크게 제한되었다. 독일 본토 항공전으로 1944년 2월 공장이 폭격을 받으면서 처음 발주했던 100대도 수령하지 못 했으며, 1944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라이프하임에서 생산된 양산형들은 4월 24일 미군의 공습에 파괴되었다. 그럼에도 공군, 군수성, 정부나 당 누구 할 거 없이 Me 262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고, 월 생산량이 1,000대로 계획되었다. Me 262의 기체 값은 87,400 라이히스마르크였고,[7] 6,400 인시가 소요되었다.[8]
"Me 262나 Me 163 같은 고성능 기체가 있다면, 엄청난 전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제 견해입니다. (중략) 지금은 Me 109를 다섯 대 생산하기보다는 Me 262 한 대를 생산해야 할 때입니다."
아돌프 갈란트, 1944년 4월 군비 회의 中[9]
아돌프 갈란트, 1944년 4월 군비 회의 中[9]
"총통 각하, 애들도 이게 폭격기가 아니라 전투기라는 건 압니다!"
„Mein Führer, das sieht doch jedes Kind, dass dies kein Bomber, sondern ein Jäger ist!“
에르하르트 밀히
„Mein Führer, das sieht doch jedes Kind, dass dies kein Bomber, sondern ein Jäger ist!“
에르하르트 밀히
히틀러는 Me 262를 전폭기로 운용해 영불해협을 건너오는 연합군을 치길 바랐기에, 실제로 Me 262는 폭격비행단(Kampfgeschwader)에 할당되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전투기로 설계된 Me 262는 폭격기 부대에게 오히려 골칫거리였는데, 너무 빨라서 정확하게 폭탄을 떨어뜨리는 데 부적합하고, 전투기 설계상 아래쪽 시야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훈련이나 전술 등 폭격기로 전환하던 도중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 개시되어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 했다. Me 262에 폭탄을 장착하는 이러한 실책은 빌리 메서슈미트가 1943년 6월, 9월 권력욕 때문에 로비하면서 된 것으로 밝혀졌다. #
따라서 폭격보다는 방공이 중요시되어 1944년 8월에는 슈페어가 모든 폭격기의 생산을 독단적으로 멈추었으며, 갈란트는 하인리히 힘러의 도움으로 첫 제트 전투기 부대를 창설하게 되는데, 바로 코만도 노보트니다. 코만도 노보트니는 발터 노보트니의 희생으로 히틀러의 허가를 받아 1945년 1월, JG 7로 개편되었다.
1945년 JV 44 소속 Me 262[10] |
1945년 2월에는 히틀러의 지시로 JV 44가 창설되어 Me 262를 운용하였으며, 1945년 3월 18일에는 JG 7이 P-51 632대의 엄호를 받는 1,221대의 폭격기를 베를린 상공에서 요격했는데, 1:100이라는 전력비에도 25대의 폭격기와 5대의 전투기를 격추하는 전과를 올렸다.[11]
1945년 4월에는 갈란트의 지시로 제51, 제54폭격비행단의 임무를 폭격에서 제공 전투로 전환하여, 제7전투비행단, 제44전투단과 함께 총합 100~150대의 Me 262를 종전까지 운용하였고, 50 mm R4M 로켓도 장착하여 요격 성과를 높였다.
4월 4일에는 하인리히 에를러가 폭격기에 자폭했으며, 4월 24일에는 JG 7이 소련군 트럭 6대와 항공기 7대를 격파했지만 Me 262 3대를 잃었고, 4월 27일에는 36대가 출격해서 6대의 Il-2를 격추하고 65대의 트럭을 공격하는 데 성공했다. 4월 26일에는 아돌프 갈란트 중장이 6대의 Me 262를 이끌고 B-26 편대를 공격하며 마지막으로 비행했으며, 1945년 5월 8일에 프리츠 슈텔레(Fritz Stehle)가 Yak-9 또는 P-39를 마지막으로 격추했다.
프란츠 샬(Franz Schall) 대위는 17대를 격추하며 최고 전과를 올렸고, 하인리히 베어(Heinrich Bär) 중령이 16대를 격추했다. 쿠르트 벨터(Kurt Welter) 중위는 27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에두아르트 샬모저 중사는 Me 262로 충각을 많이 했다. Me 262는 공중전에서 연합군 항공기를 300~500대 격추하고 100대를 잃었다. JG 7 단독으로 470대를 격추했다는 자료도 있는데, 전과가 들쑥날쑥한 것은 나치 독일의 행정 체계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전후에는 1957년까지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운용하였는데, Me 262의 주요 부품들을 생산하던 공장들이 체코슬로바키아에 있었기 때문이다. 단좌형인 A-1a은 아비아 S-92, 복좌형인 B-1a는 아비아 CS-92으로 명명하여 Bf 109와 같이 운용하다가 소련 제트기들로 갈아탔다.
4. 제원
(A-1a기준) 승무원: 1인 길이: 10.58미터 너비: 12.60미터 전고: 3.50미터 익면: 21.73제곱미터 공시중량: 3,795킬로그램 표준중량: 6,473킬로그램 전비중량: 7,130킬로그램 익면하중: 175.11kg/m²[12] 동력: 융커스 유모 004 B-1/2/3 터보젯 2기(B형기준 1,980lbf) 종횡비: 7.32 최고속력: 고도 3,000m에서 850km/h, 고도 6,000m에서 867km/h, 고도 10,000m에서 815km/h 항속거리: 1,050 km 상승한도: 11,450 m 상승률: 20m/s 추력대중량비: 0.28 무장: 30mm MK 108 기관포 4문(A-2a형은 2문)(80~100발)[13] 55 mm R4M 로켓 24기 250kg 폭탄 2기 / 500kg 폭탄 2기(A-2a형 한정) Revi16.B 사격조준기/EZ.42 자이로 안정형 사격조준기 |
5. 파생형
- Me 262 A-0
Me 262의 대량 생산에 돌입하기 앞서 발주된 사전 제작형으로 16대가 만들어졌다. 융커스 유모 004 엔진의 부족으로 한동안 지연되었다가 1944년 4월 루프트바페에 인수되고, 다음달 7대가 추가로 인도되었다.
- Me 262 A-1a 슈발베(Schwalbe)
제2예비전투비행단(III./EJG 2) 소속
Me 262 A-1a 슈발베Me 262 A-1a/U2 Me 262 A-1a/U4 풀크체어슈퇴러
1944년 7월부터 양산된 파생형으로, '슈발베'라는 제식명을 받았다. 2개의 융커스 유모 004B-1 엔진과, 4문의 3 cm MK 108 기관포를 장착했다.
- Me 262 A-1a/U1
A-1a/U1은 3 cm MK 103 기관포 2문, 3 cm MK 108 기관포 2문, 2 cm MG 151 기관포를 2문 장착해 무장을 강화했다. 한 대가 제작되었다. - Me 262 A-1a/U2
A-1a/U2는 90MHz FuG 리히텐슈타인 SN-2 레이더 송수신기와 안테나를 장착한 야간 전투기다. 한 대가 제작되었다. - Me 262 A-1a/U3
A-1a/U3은 Rb 20/30 카메라 2개나 Rb 20/20 카메라 1개, Rb 75/30 카메라 1개를 장착할 수 있는 정찰형이었다. 몇 대가 제작되었다. - Me 262 A-1a/U4 풀크체어슈퇴러(Pulkzerstörer)
5 cm 대전차포를 장착한 요격기로, 풀크체어슈퇴러는 '폭격기 편대 파괴자'라는 뜻인데, 체어슈퇴러가 '구축전투기'로 번역되므로 '편대구축전투기'라고 말할 수 있다. 5 cm MK 214 기관포를 무장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쉽지 않아 라인메탈의 5 cm BK 5 기관포를 땜빵으로 쓰다가, 1945년 2월에 장착했으나, 양산되지 못 했다. 2대만 제작됐다. - Me 262 A-1a/U5
3 cm MK 108 기관포를 무려 6문이나 장착한 파생형이다. 한 대가 만들어졌다.
- Me 262 A-1b
융커스 유모 004 엔진 대신 BMW 003A 엔진을 단 파생형으로, A-1a를 개수해 3대를 만들었다.
- Me 262 A-2a 슈투름포겔(Sturmvogel)
Me 262 A-2a 슈투름포겔
Me 262 A-1a와 비슷하지만 250 kg 또는 500 kg 폭탄을 2개씩 장착할 수 있었다. 기체 균형 때문에 3 cm MK 108 기관포 2문을 제거했다. 한 대가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Me 262 A-2a/U1 시제기는 폭탄 조준기를 장착했고, 2대가 만들어진 Me 262 A-2a/U2는 시야 확보를 위해 기수 모양을 He 111처럼 만들었다.[14]
- Me 262 A-3a
저고도 지상 공격기로 계획되어 장갑이나 무장, 연료 등을 강화했을 것이나, 페이퍼 플랜으로 끝났다.
- Me 262 A-4a
비무장 정찰형이다.
- Me 262 A-5a
무장 정찰형으로, 2문의 3 cm MK 108 기관포와 투하 가능한 연료 탱크를 장착했다.
- Me 262 B-1a
제54전투폭격단(1./KG (J) 54) 소속
Me 262 B-1a WNr. 170075
조종석 후방 연료 탱크를 없애고 좌석을 만든 제트 훈련기로, 15대가 제작되었다. 몇 개는 야간전투기(Nachtjäger)인 Me 262 B-1a/U1로 개조되어, FuG 218 넵툰 레이더와 안테나를 장착하고 빠른 속도를 이용해 활약했다. 레이더가 항력의 원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드 해빌랜드 모스키토를 한참 앞질렀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Me 262 B-2a도 개발되어 2문의 2 cm MG 151 기관포가 슈레게무지크로 장착되고 안테나도 레이더도 FuG 220 베를린으로 교체될 것이었으나, 전쟁이 끝나서 1대만 제작되었다.
- Me 262 C-1a 하이맛쉬처(Heimatschützer) I
Me 262 C-1a Heimatschützer I Me 262 C-2b Heimatschützer II Me 262 C-3a Heimatschützer IV
하이맛쉬처는 '고향(Heimat)'과 '지키는 사람(Schützer)'을 더해 만든 말로, '향토방위자'라는 뜻을 가진 고속 요격기이다. 이 개념은 1943년 9월에 처음 제시되었으며, A-1a에 발터 HWK 109-509A-1 로켓 엔진을 장착했고 1945년 2월 27일 로켓 추진을 이용해서 처음 날았다. 하인리히 베어(Heinrich Bär) 소령이 시제기로 P-47 썬더볼트를 격추했다.
- Me 262 C-2b 하이맛쉬처(Heimatschützer) II
BMW 003A 엔진에 BMW 109-718 로켓 엔진을 장착해 추력을 높인 파생형으로, 1945년 3월 카를 바우어가 비행했다.
- Me 262 C-3 하이맛쉬처(Heimatschützer) III
A-1a의 제트 엔진을 Me 163 코메트처럼 완전히 발터 HWK RII-211 로켓 엔진으로 바꿀 계획이었다. 페이퍼 플랜으로 끝났다.
- Me 262 C-3a 하이맛쉬처(Heimatschützer) IV
발터 HWK 109-509S-2 로켓 엔진을 동체 아래에 매단 파생형으로 전쟁이 끝나면서 아쉽게 완성되지 못 했다.
- Me 262 HG I
Me 262 Hochgeschwindigkeitsjäger I
HG는 고속(High speed)를 뜻하는 Hochgeschwindigkeit의 약자로, 독일어에서 복합어를 이루는 s가 붙어 고속전투기란 뜻이 된다. 캐노피를 공기역학적으로 낮추었고[15], 날개의 동체쪽 시위선을 늘려 날개 안쪽의 면적을 넓히고 대충 이런 모양 엔진도 Jumo 004D로 교체될 예정이었다. 프로토타입이던 Me 262 V9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 Me 262 HG II
날개를 더 젖혀 후퇴각을 35도로 기울이고 엔진을 동체에 더 가까이 붙인 파생형으로, V자 꼬리 날개가 계획되었지만 불안정성 때문에 원래대로 바뀌었다. 페이퍼 플랜으로 끝났다.
- Me 262 HG III
날개를 45도나 젖히고 하인켈 HeS 011 엔진을 주익 뿌리에 장착할 예정이었으나, 페이퍼 플랜으로 끝났다.
5.1. 레플리카
2003년부터 미국에서 레플리카를 만드는 작업이 이루어져 2006년에 완료되었다. 한국 군사잡지에도 제작과정과 완성 후 비행모습이 소개되기도 하였다. 위 사진은 2006년 베를린 에어쇼에서 공개된 레플리카이다.
미국의 항공애호가 단체의 독일계 미국인[16]이 모든 부품을 당시 방식으로 일일이 제작했다고 한다. 다만 엔진은 제너럴 일렉트릭 CJ610[17]으로 교체되었는데, 이는 원판 엔진의 불안정함에다 미국 항공법의 규정 때문이다. CJ610은 유모 엔진에 비해 엔진 크기와 중량이 훨씬 작으면서도 추력은 더 강했기에 무게중심 등을 맞추고자 겉에 원 엔진 모양의 커버를 추가했으며, 스프링 장치를 이용한 간단한 스로틀 제한장치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착륙시엔 간단하게 해제하여 안전한 이착륙에 필요한 출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항공전자장비 역시 항공법 규정 때문에 현대제품을 사용했다.[18] 이외에도 원판에서 문제가 되었던 랜딩기어도 강화되었다고 한다.
이 레플리카는 메서슈미트 사의 후신 격[19]인 당시 EADS(현 에어버스 그룹)로부터 정식 복각판으로 인정받아서 Me262 A-1c(단좌형), B-1c(복좌형), A/B-1c(단/복좌 전환 가능형)라는 형식명도 받았다.
6. 평가
Fw 190이 실전 배치된 뒤에도 Bf 109를 더 선호하던 아돌프 갈란트 중장도 이런 소감을 남기고, Bf 109 여러 대보다 Me 262 한 대를 생산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할 만큼 고평가했다.
아돌프 갈란트 중장은 대타격(Der Große Schlag)을 계획하면서 1944년 11월 3,700대의 전투기를 갖추었고, 모두 독일 본토 항공전에서 결전을 치르고자 했으나 벌지 전투 때문에 모두 전환 투입되고 보덴플라테 공세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손실을 보충하지 못 한 독일 공군은 제공 우세를 잃었고, 연합군은 P-51조차 폭격기 대열에서 벗어나 전투 편대를 갖추거나 상승하는 독일 전투기들을 따로따로 두들겼고, 이에 독일 공군은 제대로 된 교전조차 하지 못 하고 격추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Me 262는 이러한 수적 열세에서도 적과 대등하게 교전하였는데, 850 km/h의 최고 속도로 적 전투기들을 가볍게 따돌릴 수 있었으며, 3 cm MK 108 기관포를 4문이나 장착하여 폭격기도 일격에 떨굴 수 있었고, 종전에는 55 mm R4M 공대공 로켓이나 5 cm MK 214 또는 BK 5 기관포도 무장하여 화력을 더욱 높였다.[20]
에르하르트 밀히나 마약에 찌들어 있던 헤르만 괴링도 Me 262를 대량 생산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했으며, 알베르트 슈페어가 몰래 몇 대를 빼돌려 아돌프 갈란트 중장에게 할당하거나, 하인리히 힘러의 무장친위대가 전투기 부대를 창설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 사실상 독일 지도부 전체가 Me 262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아돌프 히틀러도 나중에는 Me 262를 전투폭격기로 사용하려던 것이 오판이었음을 깨닫고 JG 7이나 JV 44의 창설을 허가, 지시했다.
1944년 9월 1일 연합군 전략공군사령관 칼 스파츠 대장은 Me 262의 수가 늘어나면 미군의 주간 폭격을 취소시킬 만큼 큰 손실을 입힐 것으로 보고했고, 아이젠하워도 동의하였다. 전후 Me 262와 P-80 슈팅스타의 테스트 조종사를 맡았던 척 예거는 "기술자들에게 P-80과 Me 262의 성능이 거의 같다고 말했더니 그들이 기겁했다."라고 회상했다.
"... 연료는 구하기 힘든 하이옥탄 항공연료 대신 질이 낮은 디젤유 계열도 사용할 수 있었다."
아돌프 갈란트, 《처음과 마지막》
아돌프 갈란트, 《처음과 마지막》
Me 262에 사용되었던 융커스 유모 004 엔진은 독일 본토 항공전으로 루마니아의 플로이에슈티(Ploieşti) 유전지대가 공습을 받아 연료 부족에 시달릴 때, 석탄으로 만든 합성 연료인 J-2나 디젤유로도 날 수 있어서 장점이었다. 그때는 오늘날처럼 컴퓨터로 조정되는 연료 분사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노킹을 막으려면 고옥탄가 연료가 필수였는데 연합군이 150 옥탄가를 사용하던 반면 독일은 Bf 109와 Fw 190이 제대로 된 성능을 내는 데 필요한 C연료(95 옥탄가)도 수급을 어려워했다.
프롭기는 적어도 87 옥탄가의 휘발유가 필요한데, Me 262는 65 옥탄가인 디젤 연료로도 문제 없이 잘만 돌아갔고.[21] 이렇게 정제 과정을 훨씬 줄여도 되는 연료를 사용해도 엄청난 성능을 보장받았으며, 프롭기와 다르게 속도가 빨라질수록 추력도 세졌다. Me 262의 추력은 최대 5150 kW(7000 HP)였다.
또한 독일 본토 항공전과 함께 바그라티온 작전으로 레어메탈, 니켈, 코발트, 몰리브데넘과 같은 전략 물자들을 수급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공급망 자체가 무너진 상황에서 고온, 고압을 견뎌야 하는 엔진을 저질 재료로 만들고, 비숙련 노동자들이 제작해야 했음에도 만드는 데 375인시밖에 걸리지 않았고, 값은 10,000 라이히스마르크로 35,000 라이히스마르크인 융커스 213 피스톤 엔진[22]보다 훨씬 저렴했다. 또 수명은 100시간 이상이며, 오버홀 주기는 50시간으로 수명과 신뢰성은 그때로서는 오히려 나쁘지 않았다.[23] #
다만 축류식 엔진이었던 탓에 급격하게 러더를 차서 사이드 턴을 했을 때 공기가 제대로 흡입되지 못해 엔진이 정지하는 문제가 있었고,[24] 제트 엔진 특성상 스로틀을 갑작스럽게 조절하면 엔진이 꺼지거나 불이 붙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 에어 브레이크가 없었으며 제동력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착륙 때에는 무방비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는 아돌프 갈란트 중장도 말한 유일한 단점이었다. 연합군 전투기들은 이런 무방비한 상태를 노리고 저공 비행하곤 했으며, 이에 Me 262를 엄호하는 Bf 109나 Fw 190로 이루어진 파파가이 슈타펠(Papagei Staffel)을 두었으며, 경대공포도 최대 500문 배치했다.
Me 262는 종전까지 509대를 격추하는 전과를 이루어 냈으나, 너무 도입이 늦고 패전하고 있었으므로 전쟁의 승패를 바꾸지는 못 했다. JV 44도 1:8이라는 놀라운 교환비를 이루었지만, 이 역시 제2차 세계 대전의 독일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Me 262가 보인 활약상은 눈여겨볼 만한 것이며, Me 262는 이후 제트 전투기 개발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7. 기타
일본에도 수출될 뻔했다. 원래 독일이 다소 열세였던 선박 엔진 기술을 주는 조건으로 004 엔진과 그 기술을 모두 받는다는 조건이었는데 004 엔진과 설계도들을 실었던 잠수함이 돌아오다가 싱가포르 근해에서 기뢰를 건드리는 바람에 침몰해 버렸고, 당연히 설계도나 엔진들도 모조리 날아갔다. 이후 독일은 한번 더 도전해보겠다는 심산으로 종전 직전 10형 유보트 U-234에 일본으로 Me 262 완제품 2기[25], 004 엔진 10기를 싣고 보냈으나 U-234은 종전과 동시에 1945년 5월 14일 미국 해군 측에 항복하는 바람에 일본은 맨땅에 헤딩까지는 아니지만 단편적인 자료만 가지고 제트기를 직접 개발해야 했다. 비슷하게 생긴 J9Y 킷카라는 전투기를 어영부영 만들었고[26] 원본과 완전히 똑같은 외형인 Ki-201 카류의 일부 부품도 생산했지만 당시 일본의 전황과 공업력 때문에 실전에 투입되지 못하고 현재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물론 전후에 미국이 킷카를 가져가 설계도를 뜯어보고 실험해 봤을 때 Me 262보다 익면하중도 더 낮았고 더 가벼운 소재로 제작되었기에 엔진이 제 성능을 낼 수 있었다면 우수한 비행성능을 기대할 수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고 타국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그나마 쓸만한 성능이 나왔을 가능성도 있으나[27] 당시 일본의 전황을 생각하면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참고로 "인류 최초로 음속을 넘었을지도 모르는 전투기"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1945년 4월 9일에 전투 도중 한스 뮛케(Hans Guido Mutke)가 전투중 고도 12,000m에서 시속 1,100km/h 을 기록했다고 보고했기 때문이다.(해당 고도에서 음속은 1,062km/h)[28] 그러나 이 기록은 40도로 강하하고 있던 당시의 속도기 때문에 공식 기록이 될 수 없다. 이보다는 뒤의 이야기지만 F-86도 도중 음속을 돌파했었으나 역시 강하중에 이루어진 돌파이기에 인정되지 않는다. 최초로 음속을 돌파한 유인 항공기는 X-1로 척 예거가 돌파했다.
Me 262의 개발이 실패로 돌아갔다면 Bf 109의 제트 엔진 장착형인 Me 109 TL을 백업으로 개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Me 109 TL은 설계도 단계에서 중단되었다.
8. 대중매체 속 Me 262
- 1974년에 발표된 미국 밴드 블루 오이스터 컬트의 앨범 'Secret Treaties'에 Me 262에 대한 헌정곡이 있다. 제목도 'ME 262'며, 앨범 아트까지 Me 262다. 노래 가사는 1945년 4월에 Me 262 편대가 영국 공군 폭격기 편대를 요격하러 날아오른다는 내용이다.
- 여담으로, 아키네이터에서 55개월 만에 발견된 전투기이기도 하다.
8.1. 영화
8.1.1. 레드 테일스
스타워즈로 유명한 조지 루카스가 제작한 영화, 레드 테일스에 적기로 등장한다.마지막 전투 장면에 4대 편대가 폭격기 요격에 나서서 붐 앤 줌 기동을 보여주지만, 연출을 위해 P-51 머스탱과의 헤드온에도 격추를 당한다.[29] 단, 격추 전과 자체는 허구가 아니다. 터스키기 에어맨 항목 참조.
8.1.2. 퓨리
잠깐 나와서 하늘을 수놓은 미군 폭격기와 전투기 편대를 상대하러 가던 5대의 루프트바페 전투기가 이 녀석이라는 말이 있다.비행구름이 생성되는 속도를 보면 Me 262가 거의 확실하다. 고공에서 그 정도로 빨리 이동할수 있는건 Me 163 코메트 뿐인데 알다시피 코메트는 로켓 전투기라 수직상승후 활공하면서 딱 한번 공격하고 빠져나간다.
8.2. 만화 및 애니메이션
8.2.1. 스트라이크 위치스 2
2기 4화에서 Me 262 V-1이라는 이름의 시제 제트 스트라이커로 등장했다. 50mm 기관포와 4연장 30mm 기관포가 한 세트로 등장하는데, 이는 A-1/U4와 기본형을 구현한 듯. 하지만 현실과는 다르게 둘 다 한 번에 들고 날아갈 수 있다. 작중에서 음속돌파 관련 묘사도 있었던 P-51D보다도 빠른 속도와 상승력을 과시하나[30], 사용자의 마력을 쪽쪽 빨아먹는 괴악한 연비를 가진 결함기로 묘사되었다.8.3. 게임
8.3.1. 워 썬더
Me 262 A-1a | Me 262 A1a/U1 | Me 262 A-1/U4 |
Me 262 A-2a | Me 262 C-1a | Me 262 C-2b |
* 독일 메서슈미트사 항공기 트리 5랭크 중후반에 등장한다. 중후반인 이유는 해당 랭크 첫 항공기가 제트기가 아닌 로켓기라서. 기본 모델인 A-1a 슈발베 그리고 동체 내부에 로켓 추진기를 탑재한 C-1a 모델 , 양쪽 주익 내부에 로켓 추진기 각각 1기 씩을 탑재한 C-2b 모델이 전투기 트리에 있으며, 한편으로는 공격기 트리에 요격기로서 50mm Mk. 214 대전차 기관포를 탑재한 A-1/U4 모델도 있다. A-1/U4 모델은 중폭격기에 한두 발 박아주면 불이 붙어서 떨어지는 대단한 단발 화력을, A-1a는 가속이 조금 아쉬운 것을 제외하면 적당한 비행 성능에 탄속이 무지막지하게 느린 30mm 4문의 절륜한 지속 화력 투사 능력을, 로켓 장착 모델들은 로켓 때문에 A-1a에 비해 추중비에서 약간 손해를 보는 대신 로켓엔진 점화로 모자랐던 가속성능을 보완해 Me 163과도 잠깐 붙어볼 만한 강력한 단기추력을 지녔다.
8.3.2. 월드 오브 워플레인
독일 중전투기 트리에서 Me 262 슈발베가 8티어 중전투기로 등장한다. 초기에는 워 썬더처럼 50mm 기관포를 장착한 사양이 있었으나 50mm가 삭제되고 30mm MK-108 4문만 있으며, 최종 사양은 미익에 로켓 엔진이 장착된 C-1a 모델이다. 상위 티어에는 페이퍼플랜인 개량형들이 있는데, 9티어는 35도 후퇴익이 적용된 Me 262 HG II고[31] 10티어는 45도 후퇴익이 적용된 Me 262 HG III다.8.3.3.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
Me 262 초기형과 Me 262 무장강화형, Me 262 HG II 형 3종류가 모두 구현되어 있다. 특히 HG형은 인게임 내에서 관제기 라인으로 출시되었기에 스킬쿨타임 단축스킬 같은 유용한 스킬을 사용 가능하여 레이드 모드에서 한때 많이 사용했다.8.3.4. IL-2 Sturmovik 시리즈
- IL-2 Sturmovik: 1946
원판인 A-1a와 50mm 기관포를 장착한 A-1a/U-4 가 구현되어 있으며, 페이퍼 플랜 후속형인 HG II 도 구현되어 있다. 일단 속도가 붙었다 하면 프로펠러 전투기로 격추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멀티 서버에선 맵 내에서 1명~2명까지만 탑승을 허용했었다. 하지만 운영이 마냥 쉽지는 않은 것이, 스로틀을 조금이라도 급격히 조작할 경우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도록 구현되어 있으며, 350km/h의 저속에선 냉각도 잘 되지 않아 이륙 직후부터 속도가 어느 정도 붙기 전까진 overheat 경고를 달고 다녀야 하며, 역시 지속될 경우 엔진에 불이 붙는다. 문제는 엔진에 한번 불이 붙으면 운 좋게 꺼져도 십중팔구 다시 되살아나서 폭발 엔딩을 맞는다는 것... 불붙는 즉시 탈출하는 게 이로우며, 단연, 전투에서도 엔진이 폭격기의 방어기총에 상당히 취약하다. 기동성은 전반적으로 둔하기 때문에 전투기를 잡는 것이 다소 힘이 들기도 하며, 혹여나 전투 중 속도를 300km/h 대로 까먹어버리면 그야말로 날아다니는 폭탄이 되어버린다. 물론 당연히 이와같은 특성을 잘 숙지한 베테랑고인물들이 탑승하면 연합군 전투기들은 아군기들이 4정의 MK108로 하나씩 찢겨져 나가는 걸 손가락이나 빨면서 지켜봐야 했다. - IL-2 Sturmovik: Great Battles
자세한 내용은 IL-2 Sturmovik: Great Battles/Me262 문서 참고하십시오.
8.3.5. 전함소녀
고속 폭격기 사양인 ME.P1099이 등장한다. 대잠+5 폭격+13으로 상당히 좋은 능력치다.8.3.6. BeamNG.drive
플레이할 수 있는 항공기로 등장한다.8.3.7. 도미네이션즈
글로벌 시대의 두 번째 전투기인 전투기 Mk 4, 5, 6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투기(도미네이션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8.3.8. 강철의 왈츠
2020년 11월 12일 통합 클라이언트가 배포될 때 추가되었다.8.3.9. Gunship Sequel WW2
독일군 8티어 전투기로 등장한다.8.3.10. KARDS
상대의 모든 공중유닛을 파괴하는 미친 공중유닛으로 나온다.8.3.11. 함대 컬렉션
2023년 여름 이벤트 최종해역 甲 작전 클리어 보상으로 실장되었다. 기지항공대용 육상전투기로 구현되었으며 성능은 기존 최강 육상전투기인 A7M 렛푸 改(352항공대)와 동급일 정도로 강력하다. 다만 기체 숙련도 상승이 너무 느리고 기지항공대 배치비용도 거의 육공급으로 비싸다는 점이 흠.9. 모형화
최초로 실전 투입된 제트전투기라는 상징성 덕분에 많은 수가 모형화되었다.- 1/18
- 1/32
- 레벨
구금형과 신금형이 있는데 구금형은 현 시점에서 구경하기도 힘들지만 나온지 40년이 넘은 물건이라 없는 셈 쳐야한다. 신금형의 경우 기관포와 엔진이 재현되어 있으며 디테일이 준수하다. 다만 가격은 국내가 기준 7만원 후반으로 상당히 비싸다.
- 하세가와
에어로 명가 하세가와답게 바리에이션은 가장 다양하다.어차피 80년대 +라인 물건에다가 데칼 놀이 한것
- 트럼페터
트럼페터 1/32 스케일 에어로 킷답게 적당한 품질에 괜찮은 가격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사실 나팔수 1/32 비행기중 제법 준수한 물건이고, 특히 복좌 야간전투형은 제품화 당시에는 극찬받았던 물건. 하지만 나팔수는 나팔수라서 자질구레하게 손이 많이가긴 한다.
- 1/48
- 린드버그
- 니치모
- 타미야 모형
1/48 스케일에선 사실상 결정판. 타미야제 Me262가 나오면서 최소 모든 메이커의 단좌형 Me262는 가치를 잃었다. 인테리어가 포함된 시트지와 투명 외장으로 내부를 일부 재현한 제품이 있다.
- 하비보스
타미야제가 1/48의 결정판이라면 하비보스는 1/48의 가성비 제왕. 국내가만 보면 왜 가성비인지 아리송 하겠지만 타오바오 기준으로 정가 1만원 초반이라는 미친 가격을 자랑하면서도 퀄리티는 준수하다. 조립에 크게 문제있는 것도 아니고, 별의별 바리에이션이 다나와 있다. 다만 일부 디테일이 타미야보다 두리뭉실한건 감안해야 한다
- 어뮤징하비
마이너한 모델 좋아하는 어뮤징하비답게 일반적인 Me262가 아닌 날개 후퇴각을 증가시킨 도면상으로 끝난 형식인 Me262 HGIII를 모형화했다.
- 1/72
- 스페셜 하비
- 1/144
- 에듀어드
- F-Toys
10. 관련 문서
- 항공 병기
- 외부문서: 위키피디아 Me 262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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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더, 무동력기, 미사일 | †Ki-147, †Ki-148, †MXY8 아키구사 | |||||
◈ 시제, 프로토타입 / † 페이퍼 플랜, 수입 실패 / ⓩ 제트 혹은 로켓 엔진 장착기 / ▼ 타 목적 기체를 유용함 ※ 국지전투기: 일본군이 운용했던 본토 방어 및 폭격기 요격 전용 전투기. 요격기 문서 참조. ※ 나무위키에 문서가 없거나 이 틀에 기재되지 않은 일본군의 항공병기 전체 목록은 일본 항공병기 설계안 문서 참조. ※ 연합군(특히 미국)이 대전기의 일본 항공기를 지칭할때 사용했던 코드에 대해서는 연합국 코드명 문서 참조. ※ 템플릿:일본 제국의 항공병기를 참조해 주세요. 전반적인 내용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 }}} {{{#!wiki style="margin-top: -30px; margin-bottom: -10px; letter-spacing: -0.9px; font-size: 0.82em" | ※둘러보기 : 일본군의 운용장비 | 항공병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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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존 공장에서 생산은 꿈도 못꿨기 때문에 터널 또는 지하는 물론이고 심지어 숲속에서 공작기계와 설비들을 설치하고 임시방편으로 생산해야 했다. 전력난도 가중되어서 일주일에 하루는 전기가 보장되지 않을 정도였다.[2] 독일어로 제비(Swallow)를 뜻한다.[3] 슴새. 전폭기들은 슈투름포겔로 불렀다.[4] 아돌프 히틀러는 Me 262를 전격폭격기(Blitz-bomber, 블리츠봄버)로 부르라고 지시하였다.[5] V5 시제기부터는 전륜식 랜딩 기어가 장착된다. 아돌프 갈란트는 1943년 5월 22일 처음으로 Me 262를 날았을 때, 레히펠트 비행장에 있었던 2대의 Me 262가 제트 엔진이었지만 랜딩 기어는 프롭기처럼 되어 있어 이륙 때 방향을 유지할 수 없었다고 썼는데, 아마도 V3, V4 시제기인 것으로 보인다.[6] 《갈란트: 처음과 마지막》 (성동현 譯)[7] Bf 109는 60,000 라이히스마르크였다.[8] Bf 109가 4,500~5,000인시, Fw 190이 5,000~5,500인시, 스핏파이어는 13,000인시였다. #[9] 《갈란트: 처음과 마지막》 (성동현 譯)[10] 연합군은 제공 우세를 확보하고 나선 P-51, P-47 할 거 없이 지상을 공격했고 그래서 독일 공군은 착륙한 뒤 바로 전투기를 숨겼다. Me 262가 배치된 공군기지라면 연합군의 집중 폭격을 당했기에 아우토반을 대신 Me 262의 활주로로 사용했을 지경이었다.[11] 영문 위키백과에는 37대가 출격해서 13대를 격추하고 3대를 잃었다고 되어 있는데, 출처가 없으므로 갈란트의 서술을 따른다.[12] 전비중량 기준 328.11kg/m². 보통 익면하중을 따질때는 전비중량을 기준으로 삼는다.[13] 50mm Mk214a 기관포(A-1a/U4형) 장착도 가능했지만 실전 투입은 안됐다.[14] Stepless Cockpit이라고 한다.[15] 렌카비네(Rennkabine)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Racing cabin이다. cabin은 오두막을 뜻하지만, 비행기 내부를 일컫기도 한다.[16] 2차 대전 당시 독일 항공기술 관련 계통에서 밑바탕을 다진 사람이다.[17] F-5에 쌍발로 사용되어 유명해진 J85 엔진에서 애프터버너를 제거한 민수용 파생형이다.[18] 참고로 현재 미국 내에서 실제 비행가능한 구형 비행기들은 제작 당시에 비해 강화된 미국 항공법에 따라 이전에는 없었던 각종 안전장치와 항법장비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들 기체들의 계기판을 잘 보면 현행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원판의 계기를 현행 계기로 교체한 것을 볼 수 있다. 계기판에 설치가 어려운 경우엔 아예 별도로 달아 버리기도 하는데 이와 관련하여 흔히 눈에 띄는 건 GPS 디스플레이 패널이다.[19] 메서슈미트 사는 전후 MBB로 이어지고, 이 회사는 90년대에 DASA로 이어지며, 이 DASA는 EADS로 이어진다. 참으로 길고도 긴 후계과정이다(...).[20] Me 262 E-1에 50 mm MK 114 기관포를 장착하려고 했으나 사격 시 발생하는 연기 때문에 4대만 제작하고 미완성으로 끝났다.[21] 아돌프 갈란트 중장은 1944년 말 연료가 없어, 헌신적인 노동의 결과인 폭격기들이 고철 따위가 되는 것을 그저 지켜보고 있던 군수산업의 노동자, 기술자들의 허무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썼다. 그러나 Me 262는 낮은 연비에도 종전 때까지 문제 없이 운용되었다.[22] Fw 190 D-12, D-13, Ta 152 H-1에 사용된 엔진이다.[23] P-80 슈팅스타에 장착된 앨리슨 J33도 엔진 수명이 100시간을 넘지 못하였고, F-86 세이버에 장착된 제너럴 일렉트릭 J47 엔진도 오버홀을 15시간 단위로 하도록 권장되었다.[24] 축류식 엔진은 원심식 엔진보다 효율적이어서 현대 제트기들은 웬만하면 축류식 엔진을 쓰고 있다. 당시 축류식 엔진은 기술적으로 부족했는데, 독일은 상황이 급해서 해결하지 않고 실전에 투입했던 것이다. 미국도 1943년에 축류식 엔진인 J30 엔진을 만들었으나 마찬가지로 문제가 잦아 1945년 1월에 FH 팬텀에 장착했다.[25] 단 크기 문제로 날개 등은 분해한 상태로 적재했다.[26] 단, 깃카의 경우는 비슷하게만 생겼을 뿐이지 세부적인 구조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27] 미국과 영국도 최초로 만든 제트기는 프로펠러기보다 못한 성능이 나왔었지만 지속적인 투자로 한국전쟁이 발발할 때쯤엔 제트기다운 성능이 나올 수 있었다.[28] http://en.wikipedia.org/wiki/Hans_Guido_Mutke[29] 애초에 이 영화가 기관포를 과도하게 내려치기하고 중기관총을 올려치기했다. 실제로 슈발베의 MK 108은 대형 폭격기는 4발, 일반 전투기는 1발만 맞춰도 잡을 수 있다고 평가되던 위력이다. 하지만 정작 영화에서는 30mm 기관포탄을 맞은 B-17은 원래라면 두동강날 상황에서 겨우 총알구멍 몇 개만 생기고, 머스탱 날개는 기관포탄을 도탄시키는 데다 이걸 맞은 조종사 라이트닝도 무슨 권총탄 맞은 것마냥 바람구멍만 생기는 수준에 그쳤다. 반대로 머스탱의 12.7mm 중기관총은 올려치기해서 이걸 가지고 장갑열차도 때려부수고 구축함도 때려잡는 괴력을 보여준다. 기동 성능까지 버프를 먹어서는 쫓아오던 Bf 109를 쿨비트 기동으로 추월시켜 잡기까지 하는 비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30] 카탈로그 스펙상으로 시속 950km라는 언급이 있으며, 고도 12,000m에서 엔진의 한계로 더 이상 못 올라가는 P-51과는 달리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Me262도 상승한도가 거기서 거기인 게 함정(사실 P-51D형과 Me262 A-1a를 비교하면 P-51D의 상승한도가 1,300m쯤 더 높다.)[31] 스톡 동체는 Me 262 HG I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