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유리소녀의 등장인물.
서커스단에서 나이프 묘기의 상대역을 하는 18세의 소녀. 원작에서는 이름이 없고 그냥 '소녀'라고만 불린다.
하는 일은 그냥 미동도 않고 가만히 서서 단검 던지기의 표적(?)이 되는 것. 물론 맞지는 않고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는 것이 제대로 된 묘기이지만, 수즈가 오기 전에는 가끔씩 나이프에 맞거나 스치거나 했다. 동화에서는 말이 없고 신비주의였지만 여기서는 조금 거친 여자아이.
본인 말로는 가만히 있는것 외엔 아무것도 못해서 이 일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한다.
매우 미인이어서, 서커스를 보러 오는 사람의 반 이상은 슈트리히를 보기 위해 올 정도.
연재본에서 무려 3년 4개월 하고도 26일 만에 재등장!!
여전한 미모를 뽐내며 다름 아닌 뷀뷘과 접촉한다. 단장으로 부터 귀족에게 존재감을 어필하라고 지시 받았는데 정말 제대로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