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ecret Identity
1. 캐나다 드라마
원제는 나의 감춰진 정체
캐나다 에서 제작한 드라마로
대한민국에서는 1991년 KBS를 통해 방영하였으며, 주인공 앤드류의 공중부양 기믹,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는 정체를 숨기고 선행을 베푸는 스토리 덕분에 초등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첫 화에서 너무 달리기가 빠른 나머지 손목시계가 녹아 흐르는 연출은 대단히 참신한 것이었다.
여느 미국 어린이 스타들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제리 오코넬 또한 시즌 1의 성공 후 사춘기를 겪고 급속히 성장을 함에 따라 시즌 3의 경우엔 완전히 청소년 성장 드라마로 재구성되었는데, 초등생 눈높이에 맞춘 슈퍼 영웅의 구조가 이성과의 사랑, 중/고교의 써클 활동 등을 주 무대로 하면서 약간의 슈퍼영웅 기믹이 가미된 형태로 재편되면서 인기가 떨어져서인지 시즌 3을 끝으로 제작이 중단되었다. 사실 아이들의 시선을 비껴가서 그렇지 에피소드 완성도나 참신성은 시즌 3에 더 걸출한 작품이 많은 편이다. 60년대 세계로 가서 당대의 가수들에게 뮤직 비디오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던가, 서핑 보드를 직접 만들거나, 학교 학생들을 위한 방송을 제작하는 등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많았다. 하지만 어린이 대상이었던 드라마 이미지가 강해서 시즌 3에 새로운 청소년 시청자 유입은 쉽지 않았을 것. 그리고 변성기가 오고 키가 커 버린 앤드류는 귀여웠던 시즌 1의 앤드류와 너무나 달랐다.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조이 맥킨타이어와 비슷한 케이스.
당시 최고의 인기 성우였던 양지운(벤자민 박사 역)이나 백순철(앤드류 역)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2. 주요 등장인물
- 앤드류 클레멘츠 (Jerry O'Connell)
- 벤자민 제프코트 (Dr. Benjamin Jeffcoate)
- 스테파니 클레멘츠 (Wanda Cannon)
- 커크 스티븐스 (Christopher Bolton)
3. 여담
현재 국내에서 방영 중인 해피니스(드라마)에서 나오는 등장인물 중 초능력을 가지고 싶어 앤드류라는 가명을 쓰며 드라마에 등장하는데 이 앤드류라는 가명은 슈퍼소년 앤드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작가가 가저온거같다.[1] 주사 바늘이 피부를 뚫지 못하고 부러질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