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01:24:57

스킨

1. 개요2. 사용자 인터페이스3. 비디오 게임
3.1. 장점3.2. 단점
4. 일본의 만화5. 마블 코믹스 등장인물

1. 개요

컴퓨터에서 소프트웨어의 UI나 게임 및 웹사이트 등의 매체에서 등장하는 가상 캐릭터의 외형을 변화시키는 것을 뜻한다.

이때 외형 변화 행위를 가리켜 리스킨(Reskin)이라 표현할 수 있다. 특히 리스킨이라는 표현은 해당 외형 변화 콘텐츠가 게임 상의 캐릭터나 장비의 능력치 및 성능에 영향를 주지 않는 점을 강조하는 의도로써 주로 활용된다.[* 일례로 FPS 게임인 팀 포트리스 2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9종의 병과에게는

2. 사용자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 UI를 변형하는 사례로는 운영체제인 윈도우[1]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유명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외형적인 면 뿐만 아니라 아예 비행기 계기판 수준으로 바꿀 수 있다. 애드온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툴팁, 아이템 사전, 피해량 잧 치유량 측정기처럼 외형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면도 개선 시킬 수 있다. 일부 게임들에서는 언팩으로 통용된다.

3. 비디오 게임

크게 유저 커스텀 스킨과 인게임 내 정식 스킨으로 구분된다.

유저 커스텀 스킨의 경우, 게임이 설치된 플레이어의 컴퓨터 속 게임 데이터 파일들을 수정해서 적용하는 것으로, 해당 컴퓨터에서만 그 스킨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게 된다.

유저 커스텀 스킨은 해당 게임 개발사 측에서 허용하는 경우도 있고 허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물론 개발사 측에서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들 이를 무시하고 우회하여 커스텀 스킨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보통 싱글플레이어 모드 게임에서는 유저 커스텀 스킨을 허용하고 반대로 멀티플레이어 모드 게임에서는 허용하지 않는 경향이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정식 스킨의 경우 리그 오브 레전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처럼 정액제가 아닌 부분 유료화 시스템에서 수익 구조로 활용되는 개념이다. 대체로 게임상에 성능이나 능력치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종류에 따라서 게임상의 성능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블리츠크랭크의 스킨 중 하나인 i블리츠크랭크는 '로켓 손' 스킬을 쓸 때, 스킨 특성상 와이어가 표현되지 않고 손만 날아가서 피하기 어려웠다는 항의를 받아 더 잘 보이게 수정되었다.

의도치 않게 스킨이 게임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존재한다. 밤을 무대로 한 전장에서 검은색, 파란색 스킨은 현실처럼 해당 게임 내 전장을 위시한 세계에서도 !하며 위장 효과를 주기도 하며 이펙트의 추가가 반대로 은폐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배틀그라운드가 있다(초록색, 갈색 등의 스킨은 위장에 도움이 되지만 흰색 등의 밝은 옷은 금방 눈에 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도 변경되는 스킨의 경우 동작이 눈에 덜 띄게 되거나 반대로 너무 화려하여 요란한 경우도 있는데, 이런 스킨들은 보통 대회 경기에서는 깔끔하게 사용 금지 조치를 받게 된다.

일부 게임의 스킨은 게임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말스대로 장식일뿐인 캐릭터 능력을 추가해주기도 하는데 이것이 심리전에 응용되는 경우가 있어 금지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제5인격이 있다.
후술할 스킨 시스템의 장단점은 주로 인게임 내 정식 스킨 시스템을 기준으로 설명하나 일부 내용은 유저 커스텀 스킨 시스템에도 어느 정도 맞아떨어진다.

3.1. 장점

  • Pay to Win이 아니면서도 게임사에게 수익이 돌아가게 해준다.
    당연한 얘기지만 게임 개발사들도 자선단체가 아니라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부분유료 게임의 경우라면 플레이는 무료로 할 수 있게 해주되 어떤 방식으로든 이용자들의 현금 결제, 곧 현질을 하는 것으로 개발사에게 수익이 돌아가게 만들어야 한다. 한 번에 큰 돈을 지불해서 구매하는 패키지 게임의 경우라 할지라도 그게 끝이 아니라 인게임 내 여러 요소들을 통해 현질을 하게끔 유도하는 것이 요즘 게임의 추세이다.
    그런데 인게임 요소들 중에 게임 내 능력치를 수정해 주는 등 게임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콘텐츠로 현질을 유도한다면 그 게임은 페이 투 윈이라는 비판에 시달리게 되고, 이 문제가 심해지면 게임의 수명이 짧아지고 인기가 떨어지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매 업데이트나 패치, 혹은 맵 추가나 모드 추가 등을 할 때마다 그걸 유료로 받게 한다면 이용자들은 게임을 떠나기 쉽다. 그렇다고 유무료 여부에 따라 게임모드로 클라이언트를 분리한다면 당연히 접속자 분산 문제가 생긴다. 그렇다고 게임 이용을 정액제로 돈을 받자니 MMORPG 게임 말고는 이용자들의 반발이 심할 것이다.
    즉 개발사는 단순 최초 게임 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자사의 게임을 통해 수익을 내야 하는데, 이중에서 이용자들의 반발이 가장 적은 방식이 바로 스킨 아이템이다. 기본적으로 인게임내 밸런스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스킨도 하나의 아이템이기에 유저들은 수긍하게 된다. 스킨 아이템이 없어도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없기 때문. 그리고 모든 스킨 아이템이 유료는 아니기에, 무과금 유저도 어떻게든 노력하면 그 스킨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경우도 많다.
  • 플레이어 입장에서 스킨 아이템은 소유욕을 충족시켜 준다
    매번 같은 모습 같은 시스템이라면 유저들 역시 게임 플레이에 질리기 쉽다. 그런데 스킨 시스템이 있으면 성능은 같지만 기존과는 색다른 모습을 개성적으로 뽐낼 수 있다. 스킨 역시 아이템이기에 유저들의 소유욕을 만족시켜 줄 수 있다. 주요 게임들이 큰 업데이를 할 때 마다 새로운 스킨이 뭐뭐나왔는지 유저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도 이러한 것 때문이다.

3.2. 단점

  • 스킨 아이템이 게임 내 밸런스를 해치는 경우도 있다.
스킨 아이템은 당연히 무언가의 외향을 바꾸는 것인데, 그러다보니 특정 스킨 아이템은 위장 효과를 내기도 한다. 배그처럼 잘 숨는 게 중요한 배틀 로얄 게임의 경우 이 문제가 특히 더 부각된다. 그나마 배그는 길리슈트처럼 완전히 위장 효과를 내는 아이템은 게임 전에 별도로 낄 수 있는 게 아니라 플레이 도중 보급 시스템을 통해 1회성으로 얻어야 하는 방식이지만, 워존의 경우에는 아예 길리슈트를 게임 내 아이템으로서 상시 낄 수 있기에 비판이 컸다. 길리슈트 보다 더 심한 스킨이 검정색으로 도배된 흑색복 스킨인데 이건 하도 욕을 먹어서 결국 수정을 하기에 이르렀다.

비단 위장 효과 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버프가 있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글옵의 경우에는 캐릭터 스킨에 따라 히트 박스가 달라서 히트 박스가 작은 캐릭터 스킨은 인기가 많다.
히트박스에 변동이 없는 캐릭터 스킨이라 해도, 실제 히트박스보다 작거나 더 크면 조준에 애로사항이 생기기에 이 역시 결과적으로 착용자로 하여금 유리하게 만들어 준다.

그 외에도 서든어택 같은 FPS의 경우에는 자신이 착용한 캐릭터에 따라 공격 시 적의 남은 HP 확인이나 발소리 감소, 점프 시 묵음 등과 같은 능력치가 있어서 결과적으로 입는 캐릭터에 따라 밸런스가 달라지게 된다.

또한 AOS에서도 가시성을 해치는 스킨은 대회에서 금지되기도 한다.

게임 내 정식 스킨 말고 유저 커스텀 스킨은 자신의 컴퓨터에만 적용된다는 점에서 다른 성격의 밸런스 파괴 문제점을 갖고 있는데, 예를 들어 서든어택의 형광 무기 스킨의 경우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무기를 눈에 훨씬 띄게 만들어주기에 적을 포착하기 쉬워지게 된다. 또한 맵 스킨의 경우 헤드샷을 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헤드라인을 그린 맵스킨을 적용할 수 있게 해줘서 이 역시 밸런스 파괴가 이루어 진다. 그래서 현재 이런 서든어택 내 커스텀 스킨들은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제재 대상이다.
  • 게임 내 분위기를 망친다
파일:요즘FPS.jpg

위 사진 하나로 요약할 수 있다.

스킨 아이템이 거의 없던 옛날에는 기본 아이템들은 당연히 게임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아이템들이었다. 그러나 게임사들이 스킨 아이템들로 수익을 뽑아내기 시작한 후부터 게임 내 분위기에 어울리는 스킨들만으로는 장사를 하기 어려우니 온갖 테마의 스킨 아이템들을 출시하게 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게임 내 원래 분위기가 어떻든지 간에 난잡한 분위기로 만들게 된다.

이는 진영 구분이 중요한 게임에게 특히 더 치명적인데, 아군이랑 적군 구별이 잘 안된다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아군 공격이 가능한 모드에선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
  • 게임 내 정식 스킨 시스템이 있는 경우라면 대부분 커스텀 스킨은 막힌다.
    정식 스킨 시스템을 끼게 되면 내 컴퓨터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그 스킨이 노출되는 것, 즉 과시욕을 뽐낼 수 있고, 반대로 커스텀 스킨의 경우 자신의 컴퓨터에서만 그렇게 뜨는 거라서 제한이 있다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커스텀 스킨이 가능하게 되면 게임 내 정식 스킨 아이템들의 판매 수익이 감소하게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서 정식 스킨 아이템이 있는 경우라면 커스텀 스킨은 공식적으로 금지 및 제재 대상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게임 시리즈들은 커스텀 스킨이 가능했지만 최신 게임 시리즈들은 게임 내 정식 스킨 시스템이 출시하는 대신 커스텀 스킨을 막는 경향이 되어서 옛날에 출시한 시리즈를 즐긴 올드 팬들은 이에 대한 불만을 갖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카운터스트라이크 시리즈에 있어서 카스 소스까지는 커스텀 스킨이 가능했지만 글옵으로 넘어가면서 금지됐다.

다만 이 부분은 정식 스킨 시스템의 단점이기는 하지만, 게임 개발사들의 수익과 관련이 있는 부분이기에 무작정 비판하긴 어려운 부분도 있다. 어찌됐든 커스텀 스킨은 게임 설치 파일들을 개조 및 변경하는 행위이기도 하고. 이는 게임 모딩과 비슷한 경우이다.

4. 일본의 만화

2006년작. 성형수술에 관한 만화. 전3권

5. 마블 코믹스 등장인물

6피트 이상인 자기 피부를 자유자재로 늘릴 수 있는 뮤턴트. 주빌리 등과 더불어 제너레이션 X 멤버였다.



[1] 윈도우에서는 테마라고 부른다. Windows 10에 들어서는 대부분 기본 테마를 사용하며 커스텀 테마를 사용하는 경우가 XP나 7에 비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