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6 00:50:46

스킴보드

1. 개요2. 스킴보드의 역사3. 스킴보드 장비
3.1. 스킴보드
3.1.1. 기본적으로 타는 방법3.1.2. 스킴보드 기술
3.1.2.1. 셔빗3.1.2.2. 사이드 슬립3.1.2.3. 펌핑
3.1.3. 소재에 따른 분류
3.1.3.1. 우드 보드(Wood Skimboard)
3.1.3.1.1. 우드 스킴보드 타는 법
3.1.3.2. 폼 보드(Foam Skimboard)
3.1.3.2.1. 폼 스킴보드 타는 법3.1.3.2.2. 소재에 따른 폼 보드의 분류
3.1.4. 스킴보드에 필요한 주변 용품
3.1.4.1. 패드(Pad)
3.1.4.1.1. 패드 종류
3.1.4.2. 왁스(Wax)
3.1.4.2.1. 왁스 종류
4. 스킴보드 용어
4.1. 부위별 보드 명칭
5. 스킴보드 스팟
5.1. 국내 스킴보드 스팟
5.1.1. 남해
5.1.1.1. 부산5.1.1.2. 부산 - 송정해수욕장(Song-jeong Beach)
5.1.1.2.1. 위치 및 해변 소개5.1.1.2.2. 파도 정보5.1.1.2.3. 스킴보더들을 위한 정보
5.1.2. 서해5.1.3. 동해5.1.4. 제주
5.2. 해외 스킴보드 스팟
5.2.1. 뉴포트 비치(Newport Beach)
5.2.1.1. 위치 및 해변 소개5.2.1.2. 파도 정보5.2.1.3. 스킴보더들을 위한 정보
5.2.2. 알리소 비치(Aliso Beach)
5.2.2.1. 위치 및 해변 소개5.2.2.2. 파도 정보5.2.2.3. 스킴보더들을 위한 정보
5.2.3. 히라츠카 비치(Hiratsuka Beach)
5.2.3.1. 위치 및 해변 소개5.2.3.2. 파도 정보5.2.3.3. 스킴보더들을 위한 정보
6. 안전수칙

1. 개요

파일:Victoria Skimboards_RDS.jpg

스킴보드(Skimboard)는 서핑과 비슷한 부분이 많지만 파도를 타는 방법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인다. 바다로부터 약 4-5미터 정도 떨어진 모래사장에 서서 다가오는 파도를 기다리다 해변가 가까이서 깨지는 파도(Shore Break)를 향해 달려가서 젖은 모래[1] 또는 물 위[2]에 보드를 떨어뜨리고 미끄러지며 파도를 타고 해변가로 돌아 나오는 스포츠이다.

파일:Victoria Skimboars_Riding.jpg

스킴보드는 서프보드와 유사하다. 서프보드에 비해서 길이가 절반 정도 되고, 두께도 절반 정도이며, 가로 사이즈가 조금 더 넓다.

서프보드와 다른 점은 스킴보드는 서프보드에서 방향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되어지는 바닥에 있는 핀이 없기 때문에 얕은 수면에서도 쉽게 미끄러지며 재밌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핀이 없기 때문에 파도 위에서는 서프보드에 비해 불안정한 편이다. 그래서 스킴보드는 서프보드보다 더 많은 밸런스를 요구한다.

스킴보드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지는데, 물이 얕게 깔려있는 평평한 곳에서 기물 등을 타며 트릭을 주로 하는 우드 스킴보드(Wood Skimboard)와 파도가 치는 해변가에서 파도를 타는 폼 스킴보드(Foam Skimboard)가 있다.

보통 한국에 많이 알려진 ‘파도를 타는 스포츠’는 롱보드로 파도를 타는 서핑이지만, 파도를 타는 것에는 더 많은 방법이 있다. Ex) 바디서핑, 바디보딩, 서핑, SUP, 스킴보딩 등.

2. 스킴보드의 역사

파일:Victoria Skimboards_History.jpg

스킴보드는 1920년대 후반 캘리포니아 남부 라구나 비치의 라이프가드들이 나무판자를 가지고 노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파일:Victoria Skimboards_History2.jpg

처음에는 스킴보드가 현재와는 조금 달랐는데, 보드가 피자 모양의 둥근 원판처럼 생겼다고 해서 피자 보드(Pizza Board)라고 불리었고, 이후 스킴보드의 새로운 모양이 등장 하기 전까지 피자 보드가 스킴보드 표준 모양이었다.

빅토리아 스킴보드(Victoria Skimboard)가 설립된 1976년에, 빅토리아 스킴보드 회사의 창업자 TEX HAINES가 그의 파트너와 함께 이름을 ‘스킴보드’ 로 바꾸기 전까지는 이를 스킴보딩이 아닌 ‘스키드보딩(Skid-Boarding)’ 이라고 했다.

라구나 지역 주민들은 해안가에서 부서지는 파도(ShoreBreak)를 더 잘 타려면 전통적인 원형 판자 모양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보드의 모양을 타원형으로 늘려서 쇼어브레이크를 더 잘 깎아 나올 수 있게끔 만들었다.

이 아이디어가 스킴보드 씬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그 이후로 스킴보드가 부흥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스킴보드 르네상스의 시작이었다.

파일:Victoria Skimboards_Lineup.jpg

이후 스킴보드는 두가지 갈래로 나뉘었는데, 파도를 타는 웨이브 스킴보딩과 얕은 물에서 스케이트보드 처럼 다양한 기술을 하는 플랫랜드 스킴보딩으로 나뉘며 30년도 채 되지 않아 전세계로 퍼지며 크게 인기를 끌었다.

소규모 스킴보드 커뮤니티에서는 바다에 가지 못할 땐 근처의 강과 호수, 연못, 심지어 도시의 중심부에서 연습하기도 하며 도심 속 스킴보딩에 대하여 서로 정보를 공유했다.

처음에는 스킴보드가 파도가 없을 때나 만조 시간 혹은 해변가에 다다라서 깨지는 쇼어브레이크(Shore Break) 상황일 때 서핑의 환상적인 대안 쯤으로 여겨졌으나, 시간이 지나며 정식 수상 스포츠로 인정 받게 되었으며, 1976년 알리소 비치(Aliso Beach)에서 개최된 ‘World Skimboard Championships’ 을 계기로 스킴보드는 더이상 서핑 대체품이 아닌 하나의 스포츠가 되었다.

오늘날, 스킴보드는 서핑과 스케이트보딩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지만 핀-리스(Fin-Less)[3] DNA는 되려 서퍼들에게 트릭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주기도 한다.

3. 스킴보드 장비

스킴보드
보드숏 , 웻슈트 ,서프부츠 ,서프글러브 ,스피드왁스 , 서프왁스

3.1. 스킴보드

3.1.1. 기본적으로 타는 방법

Run, Drop, Slide 일명 'RDS'라고 불린다. 레귤러 기준 오른손은 스킴보드의 오른쪽 아래쪽 3/4지점 레일을 손가락과 바닥을 이용해 잡고, 왼손은 1/2지점 레일을 잡는다. 초보자의 경우 천천히 걷다가 타이밍에 맞춰보드를 자신의 앞에[4] 드랍하고 그 위에 뒷발부터 따닥하고 탄다. 무게중심을 적당히 낮게해야 넘어지지 않을 수 있다. 무릎 사이에 테니스 공 하나가 있다고 생각하고 좁히고, 어깨는 옆을 보고 눈은 자신이 진행하는 방향을 본다.

3.1.2. 스킴보드 기술

기술은 너무나도 많으니 유명한 기술들만 다루겠다.
3.1.2.1. 셔빗
보드를 타다가 180도 돌려서 다시 타는 기술이다. 360도 셔빗, 540도 셔빗까지 있다.
3.1.2.2. 사이드 슬립
파도까지 가게 해주는, 속도를 잃지 않게 해주는 기술이다. 서핑보드와 다르게 핀이 없는 스킴보드만 가능한 기술이다.
3.1.2.3. 펌핑
이것도 사이드 슬림과 같이 속도를 잃지 않게 해주는 기술이다. 이 것은 서핑보드도 가능한 기술이다.[5]
앞발을 펌핑하듯이 굴러주면서 쓴다.

3.1.3. 소재에 따른 분류

3.1.3.1. 우드 보드(Wood Skimboard)
파일:Wood Skimboards.jpg
우드 보드는 다양한 모양과 사이즈, 다양한 나무로 만들어진다.

우드보드는 폼보드보다 훨씬 저렴하다. 나무보드는 폼보드보다 만드는 공정이 단순하며 파도를 타기엔 매우 무겁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가격대는 5만원에서부터 대부분의 보드가 30만원을 넘지 않는다.

위 사진에서 본 바와 같이 대부분 나무로 만들어진 보드는 얕은 평평한 물에서 스킴보딩을 할 때 사용한다.
나무로 만들어진 보드로 파도를 타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폼보드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우드보드 제작 회사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들은 대부분 얕은 물에서 하는 스킴보딩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제작되고 있다.
우드보드 제작 회사의 대표적인 예는 "DB SKIMBOARDS"가 있다.
3.1.3.1.1. 우드 스킴보드 타는 법

3.1.3.2. 폼 보드(Foam Skimboard)
파일:Victoria Skimboards_Skim boom.jpg

폼 보드는 우드 보드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우드 보드에 비교하면 제작 공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폼 보드는 우드 보드처럼 다양한 모양과 다양한 사이즈로 제작되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파도를 탈 수 있는 보드의 모양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엔 다양한 모양의 스킴보드로 많은 스킴보더들이 도전하고 있다.

가격대는 20만원에서부터 100만원까지 다양하다. 어떤 폼을 사용했는지 어떤 섬유를 사용했는지 어떤 레진을 사용했는지 그리고 디자인에 따라 가격대가 측정된다.
폼 보드는 대부분 파도가 많이 치는 곳에서 스킴보딩을 할 때 사용한다. 하지만 얕은 물에서 타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다. [6]

스킴보드 디자인에는 고려해야 할 것이 5가지 있다. 모양,두께,락커,레일,무게.
하지만 이 5가지는 스킴보더가 물 위에서 파도를 탈 때 또는 파도까지 도달하려 할 때 적용되는 사항이다. 만약 웻샌드 또는 얕은 물에서 즐기는 스킴보딩이라면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폼보드 제작 회사의 대표적인 예로는 "Exile Skimboards", "Zap Skimboards"가 있다.
3.1.3.2.1. 폼 스킴보드 타는 법

3.1.3.2.2. 소재에 따른 폼 보드의 분류
  • 유리 섬유(Glass Fiber) 보드
대부분의 저가형 보드가 유리 섬유 보드이며, 값이 저렴한 대신 충격을 받게 되면 카본 보드에 비해 쉽게 파손이 될 수 있다.
  • 카본 섬유(Carbon Fiber) 보드
카본 섬유 보드는 고가형 모델이 많으며, 값이 비싼 만큼 튼튼해 유리 섬유 보드와 비교했을 때 파손에 대한 우려가 적다.

3.1.4. 스킴보드에 필요한 주변 용품

3.1.4.1. 패드(Pad)
패드를 붙이는 이유 - 스킴보드나 서프보드는 물에서 타는 보드이기 때문에 보드 위의 노면이 바닷물에 젖어 쉽게 미끄러질 수 있는데, 이 때문에 패드를 붙이기도 하며 패드를 붙임으로써 어디에 발을 올릴 수 있는지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패드를 붙이지 않는 부분에는 아래에서 언급할 왁스를 바르기도 한다.
3.1.4.1.1. 패드 종류
아치 바(Arch Bar) - 발의 아치를 올려놓는 길쭉한 바 모양이라 하여 아치 바라고 부른다.
프론트 패드(Front Pad) - 보드에 앞 발을 올려놓는 아치바의 옆 부분에 붙이는 여러 장의 패드
트랙션 패드(Traction Pad) 혹은 테일패드(Tail Pad) - 뒷 발을 올려놓는 테일 부분에 부착하기 때문에 테일 패드라고도 부르며, 뒷 발의 견인력을 이용해 여러가지 트릭을 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보통은 트랙션 패드라고 불린다.
3.1.4.2. 왁스(Wax)
3.1.4.2.1. 왁스 종류
서프 왁스(Surf Wax) - 서프보드 위에 올리는 그 왁스가 맞다.
위의 패드를 붙이는 이유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왁스는 패드를 붙이지 않은 부분에 발을 올렸다가 미끄러지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왁스는 끈적함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베이스 코트(Base Coat)를 적당히 올려준 후에 계절마다 바뀌는 온도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수온에 맞는 왁스[7]를 덧발라준다.

스피드 왁스(Speed Wax) - 보통 웻샌드나 얕은 물 위로 미끄러지는 스킴보드의 바닥면에 바르는 왁스이며, 보드의 바닥면에 스피드 왁스로 코팅을 해주어 보드를 드랍했을 때 웻샌드에서 보드가 땅에 붙거나 젖은 땅에 먹히는 등의 드랍 실수를 줄여주기도 하며 왁스의 기름기가 보드와 웻샌드 사이의 마찰을 줄여 더욱 더 빠른 가속을 낼 수 있다. 비단 웻샌드 뿐만 아니라 젖지 않은 모래에서도 보드를 힘껏 드랍하면 주욱- 미끄러진다. [8]

4. 스킴보드 용어

4.1. 부위별 보드 명칭

노즈, 보드의 앞부분
테일, 보드의 뒷부분
레일, 보드의 옆부분
락커, 보드의 앞부분에 살짝 들려있는 부분 ,락커가 들려있지않으면 물에 쉽게 잠길 수 있다

5. 스킴보드 스팟

우선, 스킴보드는 보통 모래가 고운 해변에서는 웬만하면 다 탈 수 있다. 돌 많은 스팟은 보드 밑 바닥이 상할 수 있으니 비추천.[9]
쇼어브레이크(해변가 가까이에서 깨지는 파도)가 좋은 곳은 스킴보드 타기 좋은 곳. 보통은 해변에 물이 차오르는 만조 시간 앞 뒤로 1-2시간 정도에 타는 것이 좋다.

5.1. 국내 스킴보드 스팟

5.1.1. 남해

사천 - 남일대 해수욕장 [10] [11]

고흥 -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

울산 - 나사리 해수욕장
5.1.1.1.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5.1.1.2. 부산 - 송정해수욕장(Song-jeong Beach)
5.1.1.2.1. 위치 및 해변 소개
송정해수욕장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해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같이 부산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해수욕장 중 하나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여름이 되면 바다에도, 거리에도 인산인해인 반면에, 해운대에서 가까운 송정해수욕장은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다.

근래에 들어 송정해수욕장은 부산의 서핑 성지로 알려지며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송정해수욕장은 국내 최초, 단 하나뿐인 스킴보드 샵인 얼라이브스킴이 위치한 해변이기도 하다.

얼라이브스킴: www.aliveskim.com

주소: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712-2, 송정해수욕장
5.1.1.2.2. 파도 정보
송정해수욕장은 봄에 해변과 바다의 온도 차이로 인해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다.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스킴보딩이 어려워서, 일교차가 큰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태풍 앞뒤로 태풍 스웰의 영향을 받으면 크고 좋은 파도가 잘 들어오며, 큰 파도로 인해 지형이 정리되어 파도가 깔끔하게 들어오기도 한다. 송정해수욕장은 가을이 파도가 가장 좋은 편이며, 9월부터는 서핑구역인 레저존이 끝나며 스킴보더의 계절이라고 볼 수 있다. 겨울에는 북동쪽 스웰로 파도가 들어올 때 가장 좋으며, 긴 피리어드(Period)[12] 의 파도가 잘 들어온다.

송정해수욕장은 초보자가 연습하기에도 적당한 파도 사이즈가 들어오며 경사도 심하지 않다.
5.1.1.2.3. 스킴보더들을 위한 정보
송정해수욕장은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지점에 속하는 바다이다.
비교적 남쪽에 위치하여 우리나라 남해의 특성대로 조수간만이 큰 날에는 물이 정말 많이 빠져 얕은 물이 잔잔하게 깔려있는 플랫랜드를 즐길 수 있다.

때문에 초보자는 비교적 간조 때 연습을 하기 좋은 조건이며, 만조 전후 1시간으로는 파도를 타는 웨이브 스킴보딩을 즐기기 좋다.

비치브레이크 특성상 바람과 해류의 영향을 많이 받아 파도가 잘 들어오는 스팟이 정해진 것은 아니나, 얼라이브스킴 앞쪽 해변, 서프홀릭 앞쪽, 119 구조대 앞쪽, 호텔 라온 앞쪽 해변이 꾸준히 좋은 파도가 들어오는 편이다.

지형이 자주 변하는 송정해수욕장의 환경 특성상 얼라이브스킴 샵에 방문 혹은 전화로 편하게 문의하여 최근에는 언제 타는 것이 좋은지, 어느 포인트에서 타는 것이 좋은지 물어보면 무료로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매년 10월 즈음 얼라이브스킴에서 주관하는 국내 스킴보드 대회인 스킴페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소년부, 비기너 레벨, 중급자, 상급자 레벨까지 다양하게 나뉘어진 조 편성으로 부담없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다.

송정해수욕장의 부대시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얼라이브스킴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5.1.2. 서해

태안 - 만리포 해수욕장 [13], 천리포 해수욕장, 백리포 해수욕장
왜 십리포 일리포는 없는거지..
인천 - 을왕리 해수욕장 [14]

5.1.3. 동해

양양 - 죽도 해수욕장, 인구 해수욕장, 남애 해수욕장, 갯마을 해수욕장
포항 - 월포 해수욕장

5.1.4. 제주

서귀포시 - 중문 색달 해수욕장 [15], 사계 해안
제주시 - 이호테우 해수욕장, 삼양 해수욕장, 함덕 해수욕장, 월정리 해수욕장 [16]

5.2. 해외 스킴보드 스팟

5.2.1. 뉴포트 비치(Newport Beach)

5.2.1.1. 위치 및 해변 소개
뉴포트 해변은 ‘리틀 할리웃’이라 불리며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의 대표적인 부촌이다. 오랜 세월 동안 할리우드(Hollywood)의 유명 스타들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관광지이기도 하다. 다양한 편의 시설과 먹거리, 휴식공간이 해변과 함께 있어 매년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또한 부자 동네답게 여유로운 풍경과 자유분방함을 도시와 해변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뉴포트 해변의 항구를 감싸고 있는 모래사장은 약 13km로 아주 넓으며 스킴보드는 발보아 피어 부근에서 많이 즐긴다. 뉴포트 비치 끝에는 웨지(Wedge)라고 불리는 아주 큰 파도가 들어오기로 유명한 서핑 포인트가 있다. 실제로 서핑 하기엔 파도가 너무 커서 서퍼들보단 스킴보더와 바디보더들이 더 많다.

주소 : E Balboa Blvd and Palm St, Newport Beach, CA 92661
5.2.1.2. 파도 정보
남쪽 스웰일 때 백사이드 큰 파도가 많이 들어오며 북쪽 스웰일 때는 파도가 작다.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가장 파도가 좋은 시즌이다. 아주 넓은 해변 중 한 포인트라 오픈되어 있는 해변인 만큼 바람에 예민하다. 이른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가면 바람이 적어 멋진 파도를 만날 수 있다.
5.2.1.3. 스킴보더들을 위한 정보
뉴포트 해변이라 부르지만 실제로 스킴보드를 타는 포인트는 발보아 피어 부근이다. 보통 발보아 피어 왼편에서 많이 탄다. 정확하게는 발보아 해변이다. 구글맵에 ‘뉴포트 해변’ 을 검색해서 나오는 뉴포트 피어가 있는 곳은 서핑 포인트이다.

보통 스킴보드 포인트와 비슷하게 만조 때 탄다. 경사가 아주 심한 해변이라 만조 때는 파도가 많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는 간조 때부터 타는 것을 추천한다. 만조 때 파도가 너무 크다고 느껴지면 발보아 피어가 아닌 뉴포트 피어 쪽으로 내려가서 타는 것을 추천한다.

만조 때는 라이너 길이 없이 한 번에 부서지는 쇼어브레이크 형태가 많다.

매년 10월 가을쯤 엑자일 스킴보드(Exile Skimboard) 주관 스킴보드 대회 OKT(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장소이다.

뉴포트 비치의 부대시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얼라이브스킴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5.2.2. 알리소 비치(Aliso Beach)

5.2.2.1. 위치 및 해변 소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알리소 해변은 Aliso Beach Park, Aliso Beach Creek 으로 불린다. 캘리포니아 남부에 속해있으며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해변이다. Aliso Creek 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바다 가운데 강이 끝나는 곳을 볼 수 있다.

주소 : 31131 S. Pacific Coast Hwy, Laguna Beach, CA 92652, United States
5.2.2.2. 파도 정보
여름 시즌 남쪽 스웰이 들어올 때 스킴보딩 하기 가장 예쁜 파도가 들어오며, 남쪽 스웰이 올 때 해변 왼편에서 사이더(Sider or Side wash)[17] 파도가 형성된다. 수심이 깊고 경사가 가파른 포인트여서 파도 차트가 작을 때엔 파도가 거의 없다. 쇼어브레이크가 들어오면 굉장히 두껍고 큰, 거친 파도가 형성되기 때문에 초보자가 타기엔 굉장히 어려운 포인트이다.
5.2.2.3. 스킴보더들을 위한 정보
보통 스킴보드 포인트는 만조시간 부근에 파도를 많이 타지만 알리소 해변은 간조 시간에 스킴보딩을 하는 포인트이다. 수심이 깊어 만조에는 브레이크가 안 생기거나 물이 해변 위까지 많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해변을 바라보고 가운데에 리버 마우스(River Mouth)[18]가 있다. 보통 리버 마우스를 기점으로 왼편에서 스킴보딩을 한다. 사이더가 생기는 해변 왼편에는 바위가 굉장히 많다. 그리고 알리소 해변은 주먹만한 돌멩이가 많은 포인트로 유명하다.(해변 지형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주변의 다른 스킴 포인트보다는 돌멩이가 많다.)

알리소 비치는 오래전부터 다양한 스킴보드 대회가 열렸던 해변이며 현재는 매년 The VIC(빅토리아 스킴보드 주최의 스킴보드 대회) 스킴보드 대회가 열리는 곳이다.

알리소 비치의 부대시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얼라이브스킴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5.2.3. 히라츠카 비치(Hiratsuka Beach)

5.2.3.1. 위치 및 해변 소개
쇼난 히라츠카 해변은 Shonan Bellmare Hiratsuka Beach Park, 통칭 Hiratsuka Beach로 불린다.
비교적 도쿄의 근교에 있으며, 도쿄 근교 대도시인 요코하마를 지나 후지산 방면으로 가다 보면 해안가를 끼고 있는 소도시, 히라츠카 시가 나오는데 히라츠카 시의 남쪽에 위치한 해변이다.

히라츠카 해변은 일본의 유명한 프로 스킴보더, Natsumi Yamashita 선수가 자주 타는 해변이기도 하다.

주소: 33-1 Takahamadai, Hiratsuka, Kanagawa 254-0805, Japan
5.2.3.2. 파도 정보
여름보다는 봄, 가을, 겨울을 추천. 비교적 파도가 꾸준히 잘 들어오는 편이며, 겨울 시즌이 파도가 가장 좋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태풍의 영향으로 큰 사이즈의 파도가 들어올 때가 있으니 참고하여 본인의 레벨에 맞게 일정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히라츠카 해변은 조수의 영향을 받는 편에 속하는데, 조수 시간에 따라 스킴보딩하기 좋은 포인트가 바뀐다. 로컬 스킴보더들은 조수가 바뀌면 자리를 옮기면서 라이딩을 하는 편이다.

방파제 포인트는 경사가 심하지 않으나 왼쪽 항구 포인트로 갈수록 경사가 심한 편이다. 하지만 스킴보드를 타는 쇼어브레이크 부근은 수심이 많이 깊지는 않은 편이라 안심하고 탈 수 있다.

히라츠카 해변은 웻샌드가 길게 나오는 편이라 초보자가 연습하기에도 좋은 스팟이다.
5.2.3.3. 스킴보더들을 위한 정보
파도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파도 사이즈가 많이 크지 않은 날엔 물이 가득 찬 만조(High-Tide) 시간보다는 미드 타이드(Mid-Tide)[19] 시간부터 간조 시간까지를 추천한다.

미드 타이드 시간에는 해변에서 배구하는 장소의 아래쪽 해변 포인트가 좋고, 간조 시간이 되면 히라츠카 비치에 들어가는 입구 쪽에서 바로 내려가면 있는 방파제 해변 포인트가 스킴보딩에 적합하다.

파도 사이즈가 큰 날에는 히라츠카 비치 제일 왼쪽에 있는 항구 벽이 있는 해변 포인트 쪽이 파도가 잘 들어온다.

일본 스킴보드 샵인 스킴원(Skim1.jp)에서 매년 대회를 개최하는데, 스킴원이 위치한 히라츠카 시의 쇼난 히라츠카 비치에서 대회가 열린다.

히라츠카 비치의 부대시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얼라이브스킴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6. 안전수칙

* 스킴보드를 처음 타본다면 다른 멋진 스킴보더들처럼 타고 싶다고 처음부터 우다다다 뛰지는 말자.
잘 뛴다고 해서 무조건 잘 타는 게 아니다. 처음부터 빠른 속도로 뛰면 빠른 속도로 넘어진다. 굉장히 아플 수 있다.

* 드랍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엑자일에서 초보자용 보드로 나온 EX0이나 EX1 같은 경우에는 레일이 날카롭지는 않지만 그래도 레일의 면적이 좁기 때문에 달려가다가 드랍을 잘못 해서 보드가 정강이에 부딪히거나 발에 찍히면 딸기쨈을 볼 수도 있다.
- 바람 부는 날에는 특히 더 드랍에 주의해주어야 한다. 보드가 얇고 면적이 넓으며, 가볍기 때문에 바람에 잘 날릴 수 있다.

* 스킴보드는 해변가 가까이 깨지는 파도를 타기 때문에 모래사장에 서서 기다리다가 바다로 뛰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주변을 잘 살피고 뛰는 게 중요하다.
해변가를 걷고 있는 사람이나 갑자기 바다로 뛰어드는 아이들, 서프보드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사람, 바다에서 파도를 타고 나오는 서퍼까지.. 여름이 가장 심한 편이며, 예상 진로에 해수욕객이 있을 경우 부드럽게 양해를 구하여 공간 확보 후 보딩 하는 것이 좋다. 때문에 바다가 한적하고 조용한 겨울이 오히려 스킴보더들의 진짜 여름이라고 할 수 있다. 바다에는 정말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내가 달려가는 방향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 주변을 잘 살피면서 즐기면 멋있는 스킴보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 보드를 타다가 미끄러지면서 스킴보드가 멀리 날아가는 경우가 분명히 생길 수 있다.
스킴보드는 리쉬가 없기 때문에 보드를 놓칠 경우 주변에 있는 누군가가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밀집되어 있는 구역에서는 특히 조심해서 보드가 멀리 날아가지 않게 마무리 해야한다.

* 가끔 한 파도를 향해 여러명의 스킴보더가 동시 출발하여 파티웨이브(여러 명이 한 파도를 타는 행위)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충돌이 우려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거리 간격을 두고 보딩을 하거나, 로테이션 룰을 지키며 파도를 나눠 타는 매너를 지켜주면 좋다. 또한, 파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야를 더 넓혀 의도치 않은 충돌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 여름이 되면, 해수욕장에는 정말 많은 부비트랩들이 있다.
폭죽을 즐기고 얇고 날카로운 스틱을 해수욕장에 꽂아놓고 간다든지, 폭죽이 터지고 남은 예리한 폭죽 탄피라든지, 가장 위험 한 건 성인 무릎까지 오는 사이즈의 구덩이.. 해수욕장에도 두더지가 있는 걸까? 여름 뿐 아니라 겨울에도 날이 따뜻할 때면 두더지족이 어김없이 나타나므로 구덩이를 조심해야 한다. 구덩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달리다가는 구덩이에 발이 빠져 큰 사고를 면치 못할 수 있다.

* 주로 백사이드[20]를 탄다고 가정했을 때, 레귤러 스탠스[21]는 파도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라이딩하는데, 구피 스탠스[22]는 파도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뛴다.
레귤러 스탠스들만 타는 상황이라면 관계 없겠지만, 구피 스탠스가 같이 탈 때는 맞은 편에서 뛰어오는 걸 확인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과 반대편 스탠스가 있다면 상대방이 뛰는지 안 뛰는지를 주시하면서 타는 것이 좋다.


[1] 웻샌드 드랍(Wetsand Drop)라고 부른다.[2] 워터 드랍(Water Drop) 혹은 깊은 물에 드랍하면 딥워터 드랍(Deep Water Drop)이라고 부른다.[3] 핀이 없는 보드[4] 옆에 떨어뜨리게 된다면 스킴보드를 타는게 아닌 구급차를 타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5] 서핑에서는 파도까지 가는데 쓰이진 않는다.[6] "??? : 그럼 이중 투자 할 필요 없이 무적권 폼 스킴보드지!"[7] 수온에 맞는 왁스를 발라줘야 하는 이유는, 수온에 맞지 않는 온도의 왁스를 바르면 심하게 끈적거리거나, 끈적함이 없어 미끄러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티키범프 사의 왁스를 기준으로 수온이 24도 이상일 땐 트로피컬(Tropical) 왁스, 17도에서 24도 사이일 땐 웜(Warm) 왁스, 14도에서 19도 사이일 땐 쿨(Cool) 왁스, 15도 아래로는 콜드(Cold) 왁스를 발라주면 좋다.[8] 워터 드랍을 했을 때에도 어느 정도 표면장력이 작용해 바르지 않은 것보다 잘 나가는 것 같은 플라시보 효과가 생긴다. 믿거나 말거나..[9] 이런 이유 때문에 스킴보더들은 새 보드를 사는 보더가 있다면 "니 보드 나사리[23]에서 한 번만 타보자"고 농담하기도 한다[10] 남스웰 들어올 때만 파도가 잘 들어오는 편[11] 오렌지 카운티.. 남스웰이 꽂힐 때에는 남일 라구나 비치[24]라고 하던데 사실인지는 직접 가서 확인하시길..[12] 앞에 오는 파도가 깨진 후 다음 파도가 깨지기까지의 간격, 파도의 주기[13] 파도를 타려 하면 만조 시간 추천. 서해는 조수간만 차가 커서 간조 때는 물이 많이 빠져 플랫랜드가 생김[14] 정말 1년에 한 번 연례행사처럼 들어올까 말까 하는 차트.. 평소에는 을왕리 호수로 유명. 차트는 필수로 확인할 것[15] 남쪽 바라보고 있는 해변이기 때문에 남스웰[25] 차트를 보고 가는 것을 추천. 보통 남스웰이 자주 오는 여름에 좋음. 간조에는 서해처럼 물이 많이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중문 역시 만조 추천, 파도 힘이 좀 센 편이므로 사이즈가 클 땐 중급자 이상 추천[16] 제주시에 위치한 해수욕장들은 모두 북쪽 바라보는 해변이기에 북스웰 차트 보고 가는 것을 추천. 겨울에는 북스웰이 자주 들어오므로 겨울에 제주 여행을 계획한다면 제주시 근처 해변 추천.[17] 해변으로 들어오는 파도가 해변 옆에 있는 바위나 방파제에 맞아 옆으로 형성되는 백워시(Back wash)의 일종[18] 강물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19] 현재 조수 시간(만조 혹은 간조)으로부터 다음 조수 시간 사이에 만조도, 간조도 아닌 중간 조수 시간.[20] 파도를 등지고 라이딩 하는 포지션[21] 오른손/발 잡이[22] 왼손/발 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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