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티노스 9세 궁정에서 일하던 환관으로, 1043년 봄 통풍에 시달리던 황제로부터 게오르기오스 마니아케스의 반란을 진압하라는 명령을 받들어 스트라테고스의 직위를 부여받고 출전했다. 양군은 테살로니카 인근에서 맞붙었는데, 섣불리 선두에 서서 격전을 치르던 마니아케스가 전사하면서 반란군이 궤멸되었다. 황제는 수도에 귀환한 그에게 월계관을 씌워주며 공적을 기렸다. 그러나 그해 7월, 그 역시 황제를 상대로 음모를 꾸몄다. 절친한 친구인 람프로스의 아들 레온을 황위에 올리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음모는 곧 발각되었고, 이후 강제로 삭발되어 수도원에 보내졌고 재산은 몰수당했다. 램프로스 역시 실명형에 처해졌고 원형 경기장에서 군중의 야유를 받으며 행진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