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msmith Stormcaller.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진영 시그나 소속 단독 모형. 말 그대로 벼락을 부르는 사나이이다. 마크 1 시절의 명칭은 그냥 '스톰스미스'였으나 '스톰스미스 계열 모형'이 여럿 나오면서[1] 마크 2에서 '스톰스미스'는 '병과'를 뜻하고 원래 스톰스미스의 칭호가 '스톰스미스 스톰콜러'로 변경됐다.
솔로에 속하지만 3명이 하나의 조를 이룬다. 자체 능력치는 형편없으며, 무기도 허접한 지팡이 한개 정도가 고작인데다 단독 모형 주제에 체력이 1이라서 맞으면 그냥 죽는다. 사실상 이 모형은 3개를 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서로 흩어져 있는게 좋기 때문에 '이동이 자유로운 부대'라고 간주하는 것이 좋다.
사격무기로 번개를 내리꽂을수 있다. 혼자 있을 때 쓰면 자기 주변 10인치 내의 한명에게만 날릴 수 있지만, 20인치 내에 한명이 더 있으면 둘 사이의 선 안에 들어가는 대상중 둘에게 번개를 각각 날릴 수 있고, 세명이 서로 20인치 내에 있으면 셋이 그리는 삼각형 안에 있는 모형 중 셋에게 번개를 날린다. 세명이 각각 쏘게되면 세명이서 9번 공격할수 있다. 다만, 한번 벼락을 떨어뜨일 때, 한 명에게 벼락 둘이나 셋을 집중할 수는 없으니 조심.
번개공격은 당연히 번개피해를 입히고, 의외로 마법무기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이 무기의 진정한 의미는 사격에 대한 방어에 관련된 일반공통룰을 거의 다 무시한다는 것. 물론 그렇다고 해도 자체 RAT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므로 높은 방어값을 자랑하는 모델을 맞추는건 조금 어렵다. 위력도 번개라지만 그냥 평범한 수준으로 보병정도만 때려잡을수 있다. 다만 크리티컬 효과가 뜨게되면 워잭에게 디스럽션을 걸수 있어서 상대의 워잭 운용, 특히 아크노드의 운용을 크게 방해할수 있다. 물론 크리티컬이 떠야 하는 이야기지만...
마크 1에서는 공격능력이 없이 스킬체크를 통한 특수능력으로 벼락을 떨궈댔다. 상대가 누구든 스킬체크값만 성공하면 벼락이 떨어지는데다, 애초에 공격도 아니라 공격대응 효과가 발동하지도 않고, 벼락을 맞출 대상과 시선이 닿을 필요도 없어서 숲 속에 숨어있어도 벼락맞은 두꺼비가 되거나 2층에 있는 적들을 1층에 있는 스톰콜러가 공격하는 황당한 상황도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그런 거 없다.
단독으로 사용해도 다른 단독 모형을 끊어낸다거나 워잭에 장애를 걸어버리는 정도로의 역할로 제 값은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사실 본래의 역할은 모형 3개를 모두 사용해서 지휘 범위에 따른 제약이 없는 부대에 가깝다. 문제는 생존력. 모량 수도 적고 자체능력도 형편없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하기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세바스찬 네모의 에픽 워캐스터판이 스톰스미스 스톰콜러를 엘리트 카드레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