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7:13:24

스트라고스 마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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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스트라고스 마고스/Stragus Magus.jpg
이름 스트라고스 마고스
ストラゴス・マゴス
Stragus Magus[1]
나이 70세
151cm
체중 43kg
생일 6월 13일
혈액형 O형
좋아하는 것 몬스터
싫어하는 것 자신을 노인 취급하는 것
취미 인형 만들기
보물 몬스터 인형 콜렉션

파이널 판타지 VI의 주인공 중 한 명. 오페라 옴니아에서의 성우는 오가타 켄이치.

전작갈러프 도를 잇는, 손녀딸과 함께 출연하는 노인 캐릭터다.

1. 개요2. 게임 내 운용3. 청마법 리스트

1. 개요

평생을 바쳐
몬스터의 신비를 파헤치는
순수한 꿈을 가진 노인....
마법사들이 숨어서 만든 마을인 사마사에 사는 노인으로 손녀인 릴름 애로우니와 함께 살고 있다. 말 끝에 '조이(ゾイ)'[2]를 붙이는 것이 특징. 다만 마을 주민의 말을 들어보면 친손녀는 아닌 듯 한데, 사실 일찍 작고한 리름의 어머니와 평소 친분이 있었던 스트라고스가 그녀의 사후 리름을 데려다 키우게 된 것이라고 한다. 다른 사마사 마을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 자신이 마법사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으며, 처음에는 환수들과 만나러 온 티나 일행에게도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하지만 티나 일행이 불타는 집에서 리름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그들을 돕기 위해 동료가 된다. 참고로 섀도하고는 면식이 있는 모양.

삼투신에 의해 세계가 붕괴된 2부에서는 릴름이 죽은 줄 알고 실의에 빠진 나머지 광신도의 탑에서 광신도들 사이에 끼어서 뺑뺑이를 돌고 있었지만, 살아 돌아온 릴름의 '야! 이 망할 영감탱이!' 라는 소리를 듣고는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와 동료들과 함께 케프카와 싸우게 된다.

위의 소개문에도 나오듯이 젊었을 적에는 몬스터에 대한 수수께끼를 쫓아다니던 시절이 있었으며, 그래서 2부에서 사마사의 마을을 찾으면 친구가 전설의 몬스터 히둔에게 당해 쓰러지고 스트라고스가 히둔을 때려잡으러 가는 서브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2. 게임 내 운용

직업은 청마도사로, 캐릭터 자체는 마력이 높은 전형적인 마도사 타입. 다른 직업들이 분산되어 계승된 것에 비해 스트라고스는 전작의 청마도사를 거의 완벽하게 계승했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 청마법의 위력이 약해졌다는 것이 뼈아픈데, 청마법은 소울 오브 사마사의 연속마법이 적용되지 않으며 특히 최강의 청마법이라는 그랜드 트라인은 알테마보다 훨씬 더 약하다. 평범한 동네 할아버지 외모인데다가 동료가 되는 시기도 늦은 편인데다 민첩을 시작으로 해서 초기 능력치가 떨어지는 것도 아쉬운 부분. 여기에 전작의 갈러프처럼 배경이나 스토리 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기에 이래저래 인기는 떨어진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나름대로 쓸만하고 재미있는 기술들이 많이 존재하는 편. 아군이 걷는 걸음수/32의 대미지를 주는 보수 대미지는 플레이 타임이 적은 초반엔(MP 소모량이 플레이 타임 x2로 정해짐) 그럭저럭 높은 성능을 보이며,[3] 아군이 너무 세져서 존재감이 줄었지만 마이티 가드와 화이트 윈드도 건재하다.[4] 레벨계 마법은 전작에 비해 쓸모가 많이 떨어졌지만... 그 외에 전체 마법방어 무시 공격마법 퀘이사는 FF6 중에서도 굴지의 이펙트를 자랑하며, 완벽한 상위호환 판인 궁극 청마법 그랜드 트라인은 필중공격이며 MP 소모가 거의 같은 마법판 메테오보다 위력이 강하다.[5] 물론 알테마보단 약하긴 하지만 MP 소모도 비례해서 적으며, 먼치킨 파티 만들기 쉬운 FF6에서 MP소모 절약용 등으로 용도를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다. 또한 마신에게만 습득가능한 포스 필드는 랜덤으로 한 가지 속성의 공격을 피아 구분없이 완전 무시하며, 8턴(퀵으론 4턴)이면 해당 전투에서 모든 속성공격을 완벽 무효화가 가능하다. 이는 GBA판에서 추가된 강적 보스들의 맹공을 견디는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상기한 '돌 던지기'는 초기 습득기술이며, 전체공격 + 컨퓨 효과에 대상 적과 레벨이 같으면 위력이 8배가 되는 전작의 고블린 펀치의 특성을 계승하고 있다. 추가 던전의 강화 8룡과 카이저 드래곤, 오메가 웨폰은 모두 레벨이 97이므로 이걸 노리고 맞춤레벨을 하고 간다면... PROFIT!

또한 스트라고스는 청마법을 사용하는 것을 몸으로 받지 않고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러닝하는 노련한 청마도사의 면모를 보여준다[6]. 다만 이 설정을 충실히 반영하여 '암흑' 상태가 되어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면 러닝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는 버그로 사실상 물리회피가 아무 의미가 없던 SFC, PS 버전 FF6에서 유일하게 암흑이 기능했던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효율성과 강력함으로 게임을 쉽게 풀어나간다기보단 이런 기술을 이렇게 활용해 보는 맛도 있다는 식의 또다른 재미를 추구해 보는 이들을 위한 캐릭터라 할 수 있다.

3. 청마법 리스트

  • 죽음의 선고(20) : 데스의 하위호환. 필중에 리플렉을 관통하는 특징이 있지만 이건 적이 사용할 때 짜증난 특성에 불과하다. 심지어 배니시 버그 사용시에도 내성을 뚫을 수 없는 폐기물.
  • 죽음의 룰렛(10) : 데스의 하위호환에 가까운 기술. GBA버전 이후로는 언데드를 죽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아군을 포함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너무 높다. 참고로 가우나 릴름이 날뛰기, 스케치 등으로 사용하면 아군은 대상이 되지 않는 완전 상위호환 버전을 사용한다.
  • 대해일(30) : 적 전체에 수속성 공격. 위력은 50으로 다중 타겟에게도 위력이 줄어들지 않는다. 소모도 그렇고 습득시기에 비하면 미묘한 위력의 기술.
  • 아쿠아 브레스(22) : 적 전체에 수+풍속성 공격. 위력은 71. 스트라고스의 초반 주력기.
  • 에어로가(41) : 적 전체에 풍속성 공격. 위력은 125. 2부에서 합류 직후 주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어디서 배워야할지 막막하다면 스톰 드래곤이나 데스게이즈한테 맞아서 익히자.
  • 바늘 천 개(50) : 적 하나에게 고정 1000 대미지. 초반에 분명 강력하지만 빨라도 마대륙에서 코쟈 라는 몬스터에게서 배울 수 있으며 연비가 나빠 종합적으로는 미묘한 기술.
  • 마이티 가드(80) : 아군 전체에 프로텍트 + 셸. 미라클 슈즈를 얻기전까진 신나게 써먹을 수 있다. 가장 활약하는 청마법중 하나다.
  • 리벤지 블래스트(31) : 적전체에 자신 최대 HP-현재 HP 대미지. 전형적인 적이 쓰면 세고 내가 쓰면 약한 기술. GBA판에 추가된 카이저 드래곤에게 맞아보면 바로 이해가 될것이다.
  • 화이트 윈드(45) : 자신의 현재 HP 만큼 아군 전체 회복. 2부 초기에는 쏠쏠한 회복량이 나온다.
  • 레벨 5 데스(22) : 레벨이 5의 배수인 적을 즉사. 조건 만족시 필중이지만 전작과는 달리 즉사 내성을 뚫지는 못한다. 상당수의 청마법이 그렇듯이 적들이 쓰면 강하다. 심지어 괴음파와 콤보로 쓰는 적도 존재.
  • 레벨 4 플레어(42) : 레벨이 4의 배수인 적에게 플레어. 위력은 플레어(60)보다 약간 높다(66). 마법 방어력 무시는 같다. 일부 적에게는 굉장히 유용하다.
  • 레벨 3 컨퓨(28) : 레벨이 3의 배수인 적에게 컨퓨. 조건 만족시 필중이긴 한데 에드거의 블래스트 보이스가 훨씬 경제적이다.
  • 리플렉????(0) : 리플렉 상태인 적에게 암흑, 침묵, 슬로우. 고대성 몬스터들이 리플렉이라 특효약일 것 같은데 이 청마법의 습득 가능 시기는 잔해의 탑이다. 살짝 무리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 기술.
  • 레벨 ? 홀리(50) : 레벨이 소지금의 1의 자리수의 배수인 적에게 홀리. 위력은 홀리(108)보다 높은 120에 전체공격이라는 특징이 있다. 소지금의 1의 자리가 1이면 모든 적에게 사용할 수 있고, 0이면 모든 적에게 무효다. 남아도는 사오정의 창 등으로 조절해서 사용하면 된다.
  • 걸음 수 대미지(플레이 시간x2) : 이름 그대로 걸음 수/32의 대미지를 준다. 소모가 무겁고 알테마라는 상위호환의 존재로 사용할 이유는 별로 없지만 저레벨 플레이시에는 유용하다. 이럴 경우 톤베리 등이 사용할 때 어마무시한 대미지가 날아오니 주의할 것.
  • 포스 필드(24) : 8속성 마법 중 하나의 효과를 무효로 한다. 따라서 이론상 8회 사용하면 모든 속성 마법이 무효화된다. 성능 보다는 마신에게만 익혀야한다는 습득 난이도의 부조리함이 더 유명한 청마법이다. 애초에 마신을 잡았다면 남은건 케프카뿐이다.(...)
  • 괴음파(68) : 적 하나의 레벨을 절반으로 내린다. 특이하게 즉사 내성의 영향을 받는다. 픽셀 리마스터에서야 내성이 분리되었다가 버그로 판정되어 다시 영향을 받게되었다. 로크의 훔치기와 콤보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 입냄새(32) : 적 하나에게 갓파, 독, 암흑, 수면, 혼란, 침묵. 후반에는 내성이 있는 적이 많아 미묘한편.
  • 융합(1) : 자신이 죽고 HP만큼 아군 회복. 스파이럴 소울 처럼 소생이 불가능해진다. 콜로세움 대표 함정 기술.
  • 파문(66) : 대상과 상태를 교환한다. 이로운 상태든 해로운 상태든. 적의 내성을 뚫을 수는 없어 의미 없는 기술. 오히려 섀도가 개도둑질을 당하는 버그가 있다. 블루 드래곤과 싸울땐 섀도우를 파티에서 빼자.
  • 돌팔매질(22) : 기본 위력 40에 상대와 레벨이 같으면 8배의 대미지를 준다. 거기에 혼란 효과가 추가. 초반에는 나름대로 사용할 가치가 있다.
  • 퀘이사(50) : 적 전체에 무속성 방어력 무시 공격(57). 객관적으로 강력한 기술이지만 상위호환 기술이 두 개나 존재하기 때문에 잘 안쓰인다.
  • 그랜드 트라인(64) : 적 전체에 무속성 방어력 무시 공격(84). 최강의 청마법. 위력도 높고 습득 난이도도 높다. 알테마의 존재로 묻히지만 MP 사용량으로 차별화 가능하다. 스리 스타즈가 양산되는 시점에서 그것도 끝이지만.알테마 네이놈...!!!
  • 자폭(1) : 적 하나에게 현재 HP만큼 대미지. 전형적인 적이 사용하면 짜증나고 이쪽이 쓸일은 없는 기술. 융합과 마찬가지로 콜로세움 함정 기술 중 하나다.

[1] 북미판은 Strago.[2] 반말투 어미인 조(ぞ)에 이(い)를 붙여 순화시킨 말투. 일반적으로 노인네들이 쓰는 표현으로 인식되며, 한글로 옮길 때는 ~일세, ~라네 정도로 번역하곤 한다.[3] 1부에서는 잠자는 사자스케치하면 배울 수 있는데 이에 얽힌 문제가 좀 많았다. 해당 항목들 참조. 2부에서는 개나소나 다 쓰는 탓에 더 허탈하다.[4] 화이트윈드의 경우 마봉검의 흡수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세리스와 상성이 좋다. 마법공격이 강한 보스전에서 턴마다 마봉검을 쓰면서 물리공격으로 때려주고 화이트윈드로 회복하면... 게다가 1부에서 합류하자마자 바깥으로 나가서 도감 103번의 잡몹인 プワゾンベンヌ(Venobennu)랑 조우하기만 하면 바로 배울 수 있어서 즉전력감으로 쓸 수 있다! 사실 1부 기준으로는 어차피 HP가 그리 높은 건 아니고 MP소모량도 44로 초반기준으로는 빡세서 알테마 웨폰전 아니라면 그다지 쓸 일은 많지 않다. 매 평타마다 공짜 회복인 치유의 지팡이도 있고 하니 1부에서 못 얻더라도 상심하지 말자.[5] 메테오는 적 1명이든 적 전체이든 똑같은 위력을 자랑하는 반면 그랜드 트라인은 복수의 적에 대해서는 위력이 줄어든다. 하지만 그 줄어든 공격력도 메테오에 비해 꽤 강하다. 당연히 1명의 적에 대해선 메테오보다 훨씬 강한 위력을 발휘한다.[6] 실제로 전작의 FF5의 청마법들은 상당히 유용한 반면 러닝 가능한 캐릭터가 실제로 맞지 못하면 배우지 못했기에 나름대로의 상당한 고충을 필요로 했다. 레벨 5 데스를 배우기 위해서는 일단 5의 배수 레벨을 맞아서 그걸 맞고 죽어야 했고(...) 다른 파티원들까지 다 죽어서 전멸하지 않도록 레벨 조정을 해야 했다. 또한 칼낙 성같이 시간이 급한 곳에서 데스크로를 배우려고 할 때 쉽게 배우기 위해선 파티원 상당수에 러닝을 달아야 하는 등... 그 외에도 자신에게 쓰는 방어형 청마법을 배우기 위해 조정을 하거나 리플렉을 주기적으로 걸어줘야 하는 것 같은 수고도 필요했다. FF6에선 가우의 날뛰다나 리름의 스케치 등으로 몬스터의 기술을 보다 쉽게 구현 가능해졌고, 스트라고스 본인도 보기만 하면 배우기 때문에 수고 자체는 훨씬 줄었다. 다만 그래도 여전히 한정된 몬스터에게만 배워지는 청마법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