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5세기경, 판테우스(펜테우스) 왕의 죽음 |
1. 개요
σπαραγμός(sparagmos)고대 그리스의 디오니소스 계열 밀교에서 행하던 의식. 그리스어로 "찢다"라는 의미를 가지며 동물이나 불신자의 신체를 갈갈이 찢는 의식이였다. 희생자의 살은 디오니소스를 위한 제물로 바쳐졌다. 테베의 2대 왕 판테우스(펜테우스)가 디오니소스 숭배를 반대했다가 신도들의 분노를 샀고, 디오니소스의 계략에 의해 어머니 아가우에와 이모들 손에 찢겨 죽은 이야기가 유명하다.[1] 다른 사례로는 메데이아가 배 위에서 동생 압시르토스를 살해하고 시체를 토막내 바다에 던졌단 설화가 있다.
어떤 경우에는 숭배자들이 제물의 살을 먹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