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25 14:33:36

스파라그모스

1. 개요2. 창작물에서

파일:sparagmos.jpg
기원전 5세기경, 판테우스(펜테우스) 왕의 죽음

1. 개요

σπαραγμός(sparagmos)

고대 그리스의 디오니소스 계열 밀교에서 행하던 의식. 그리스어로 "찢다"라는 의미를 가지며 동물이나 불신자의 신체를 갈갈이 찢는 의식이였다. 희생자의 살은 디오니소스를 위한 제물로 바쳐졌다. 테베의 2대 왕 판테우스(펜테우스)가 디오니소스 숭배를 반대했다가 신도들의 분노를 샀고, 디오니소스의 계략에 의해 어머니 아가우에와 이모들 손에 찢겨 죽은 이야기가 유명하다.[1] 다른 사례로는 메데이아가 배 위에서 동생 압시르토스를 살해하고 시체를 토막내 바다에 던졌단 설화가 있다.

어떤 경우에는 숭배자들이 제물의 살을 먹기도 했다.

2. 창작물에서

만화 메이드 인 어비스의 등장인물인 본도르드가 사용하는 무기로 나온다. 해당 문서 참조 바람.




[1] 박코스 여신도들에 이 신화가 나온다. 그런데 펜테우스는 디오니소스의 이종사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