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04 09:58:26

스프레이 파스

파일:스프레이 파스.jpg 파일:daeilcoolpas.png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1. 개요2. 여담

1. 개요

에어로솔 타입의 뿌리는 파스. 대개 2000~3000원 대에 판매되는데, 약국 기준이다. 편의점에서는 5000원에 근접한 가격을 자랑한다.

성분은 물파스와 비슷하며, 파스냄새는 스프레이 제품이 더 심하다. 그러나 다 같은 파스냄새가 아니다. 신신제약의 에어 신신파스 하나만 특이한 냄새가 나고, 성광제약, 멘소래담 등의 다른 회사 제품은 일반적인 파스냄새가 난다. 더 자극적인 것을 선호하는 이들은 신신을 안 찾고 성광, 멘소래담 제품을 더 찾는다. 참고로 멘소래담과 대일화학이 취급하는 제품은 일명제약이 생산한다. 제품마다 호불호가 갈린다.

파스와 마찬가지로 뿌렸을 때 시원한 쿨 타입과 후끈후끈한 느낌의 온찜질용 핫타입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쿨 타입이 대세이다. 붉은색 핫타입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멘소래담 정도만 유통되고 있다.

축구같은 스포츠경기 등에서 선수가 부상을 당했을때 팀닥터가 달려와서 뿌려주는 것이 바로 이 쿨타입 스프레이 파스다. 스프레이형은 분사즉시 피부에 흡수되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응급처방용으로 좋다. 다만 너무 오랫동안 뿌리면 안되고 뿌리고 난 다음 의약성분이 점막에 닿지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제조사 사정에 따라 일반의약품의약외품[1]으로 나뉘어 있다.

2. 여담

스프레이형 파스를 뿌릴 때 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너무 많이 뿌리면 아예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까지 가게 되는데, 처음엔 하얀색으로 변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뿌리게 된다면 검은색까지 변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특정 부위를 마취시켜 고통을 느끼지 않게 한 다음 스스로 상처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소설 검은 집에서 보험금을 노린 사이코패스의 범죄가 매우 적나라하게 묘사되어있다.

페퍼 스프레이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눈이나 코에 스프레이 파스를 뿌리면 사람이나 동물이나 공격력을 잠시 상실하기 때문에 맹견이나 야생동물 퇴치용[2]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페퍼 스프레이나 곰 스프레이의 휴대는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소지가 제법 까다롭지만 스프레이 파스는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편의점과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것은 당연히 의약외품이다.[2] 야생동물은 너구리 정도 크기는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