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의 몬스터.
킹 슬라임과 생김새는 동일하지만 몸이 초록색이다. 킹슬라임과 달리 공격엔 별 재능이 없는데 베호마즌을 사용한다.
거기다 일부 작품에선 MP가 무한이라 끝없이 회복한다. 즉 이놈이 살아있으면 아무리 다른 마물 다 패놔봐야 이놈이 다 회복시켜버린다. 이놈이 나오면 다른 놈들 무시하고 무조건 이놈부터 죽여야한다.
동료 몬스터가 되었을 때의 이름은 보통 베호만이며 베호마즌, 후바하등을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베호마즌 이외에 베호마나 베호마라 같은 회복마법이 없어서 회복 효율이 떨어진다.[1]
그래서 잘 안쓰이는 몬스터 동료지만 만렙에서는 MP가 500까지 올라가서 베호마즌을 매턴 난사해도 될 수준이 된다. 적어도 에스타크 15턴 이내 격파를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몬스터.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에서 호미론의 말에 따르면 호이미 슬라임들 사이에서는 동경의 대상이라고 한다. 본작에서는 거대 마물들의 사이즈가 상당히 커져서 이전의 턴제 방식에서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데, 그렇게까지 커 보이지는 않던 슬라임 베호마즌도 이 게임에서는 엄청 크기 때문에, 위압감이 있으면서도 또 무척 귀엽다.
[1] 참고로 드퀘8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작품의 경우 베호마즌은 전투 전용 마법이라 이동 중 회복이 불가능하다. 드퀘5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