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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 연속극 슬픔이여 안녕 (2005~2006) | ||
방송 시간 | 토 · 일 / 오후 07:55 ~ 오후 09:05 | |
방송 기간 | 2005년 6월 11일 ~ 2006년 1월 1일 | |
방송 횟수 | 60부작 | |
제작 | KBS 드라마본부 | |
채널 | KBS 2TV | |
방송사 | SKY DRAMA | |
제작진 | 편집 | 한만웅 |
프로듀서 | 정성효 | |
연출 | 문보현, 김형석 | |
조연출 | 이응복 | |
극본 | 최현경 | |
구성 | 김문정, 변혜주 | |
출연진 | 김동완, 박선영, 이종원, 오연수, 이혜숙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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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5년 6월 11일부터 2006년 1월 1일까지 방영한 KBS 2TV 주말 연속극. 총 60부작[1]이며 드라마의 제목은 프랑스 작가인 프랑수아즈 사강이 지은 동명의 소설 제목에서 유래한 것으로, 최현경 작가가 대본을 쓰고, 문보현 PD가 연출을 담당했다.
기획 의도는 서로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형제들이 아버지가 남긴 가업을 일으키기 위해 뭉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통해 가정과 가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드라마라는데 정말 기획 의도에 충실한 드라마다. 다만 연기자들의 호연과는 별개로 이야기의 개연성이 떨어지고, 작위적인 요소들이 많은 편이다.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 김동완 - 한정우 역
27세. 가난하지만 그래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으면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전형적인 흙수저 출신의 건전 청년 주인공. 한성재의 아들이지만 사실은 그의 이복동생 한성진. 어찌된 영문이냐면 성재의 아버지는 죽기 직전에 강혜선과 재혼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가 죽은 뒤, 혜선이 갓난아기인 성진을 버리듯이 성재에게 맡겼고, 성진을 가엾게 여긴 성재가 마침 자식도 없고 해서[2]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막내 동생을 장장 27년이나 자신의 아들 한정우로 속여서 키운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되자 크게 절망한 정우는 방황하고, 친엄마인 혜선를 찾아가서 분노를 터트린 적이 있었지만 결국 혜선을 용서해주고, 아내인 장서영과 함께 암 말기 때문에 사망하기 직전의 혜선을 모시고 살아가게 된다.
- 박선영 - 장서영 역
26세. 장태복과 이연심의 딸. 국어국문학과 졸업생이고 미스테리 샵에서 일하고 있다. 무남독녀라서 오냐오냐 자라긴 했지만 그래도 개념을 밥 말아먹지는 않은 인물.
- 이종원 - 한성민 역
35세. 한성재의 동생이며 정우에게는 막내 삼촌인줄 알았지만 사실은 막내형. 자존심이 강하고, 시니컬한 성격 때문에 트러블도 제법 빚었지만 그래도 근본은 좋은 사람. 참고로 이종원이 맡은 얼마 안 되는 선한 역할이다.
- 오연수 - 박여진 역
34세. 박일호와 윤진희의 딸. 어린 시절부터 성민을 마음에 뒀지만 그때마다 일호의 강한 반대로 실패로 돌아간 적이 있었다.[3] 하지만 그럴수록 성민을 잊지 못한 여진은 온갖 맞선 자리에 나가도 연애에 진전이 없었다.
- 이혜숙 - 강혜선 역
48세. 정우의 생모이며 한씨 4남매들의 새어머니였었다. 허나 새 남편이 죽고 나서 바로 자기 몫의 재산만 가지고 떠난 것도 모자라서 자기 자식인 정우만 덩그러니 성재의 집에 버려두고 간 적이 있었다. 이후, 나이트클럽 운영과 사채업을 하면서 우연히 자신에게 돈을 빌린 정우가 사실은 자기가 낳은 자식임을 알게 되었고, 정우 또한 이 사실을 알게 되어 혜선에게 분노를 터트리면서 혜선은 오열하게 된다. 허나 이런 드라마의 줄거리가 그렇고 그렇듯이 끝내 정우로부터 용서받고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지내다가 췌장암으로 사망하게 된다. 과거 김천기 회장이 심장발작으로 쓰러졌을때 목숨을 구해줬다.
2.2. 한정우와 주변 인물
- 강남길 - 한성재 역
48세. 한정우의 아버지이나 사실은 큰형. 한씨 4남매의 장남이며 한씨네 국수의 사장.
- 최란 - 김선옥 역
46세. 한성재의 아내이자 한정우의 어머니이나 사실은 형수. 정우가 태어나자마자 친모인 강혜선에게 버림받게 되었음을 알게 되자 딱하게 여겨 정우를 자기 친자식처럼 키워준 진정한 대인배.
- 김일우 - 한성규 역
46세. 한성재의 동생이며 한정우의 둘째 삼촌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둘째 형이다. 의사고, 아내의 집안이 부자라서 한씨네 남매들 중 제일 잘 나가지만 속물 기질이 좀 있어서 다른 남매들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거리를 뒀었다. 하지만 나름 신경은 쓰이는지 마누라 몰래 남매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해주다가 들통나고, 다시는 그런 짓 하지 말라는 아내와 이혼하네 마네 다투다가 결국엔 화해하고 나중에 부부가 같이 명절날 형네 집으로 오게 된다.
- 김은숙 - 홍씨 역 (이름과 나이는 불명)
한성규의 아내. 의사인 성규와 정략 결혼한 사이지만 집안 재력의 격차가 워낙 큰 탓에 성규를 꽉 잡고 살았다. 하지만 후반부에 형제애에 눈을 뜬 성규와 다투면서 그를 붙잡기 위해 개고생을 좀 많이 했다.
- 견미리 - 한성미 역
43세. 한성재의 동생이며 한정우의 고모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누나. 정우의 생모인 강혜선이 새엄마로 들어왔을 때 한창 예민한 사춘기 소녀였고, 혜선과 성미는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났기에 당연히 사이가 좋을 리 없었다. 뿐만 아니라 한씨네 남매의 아버지가 사망하기 무섭게 혜선은 자기 몫의 재산만을 챙겨 나가버리자 성미는 배신감을 느끼는데 그것만으로도 모자라서 어느 날 혜선이 핏덩이 정우까지 몰래 집에다 버려두고 가자 혜선을 증오하게 되었다.
- 양정아 - 이희숙 역
32세. 한성민의 아내. 한성민과 박여진의 관계 때문에 속상한 일이 많은 불쌍한 사람이다.
- 윤동원 - 한정훈 역
18세. 한성재와 김선옥의 친아들. 이쪽도 정우만큼이나 딱한 것이 태어날 때부터 18년에 이르기까지 친형인 줄로만 알았던 정우가 사실은 막내 삼촌이라는 비밀을 알게 됐다. 그래도 정훈은 강철 멘탈을 자랑하기에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고 정우를 삼촌이라 인정해줬다.
- 이지민 - 한동하 역
성민과 희숙의 아들.
2.3. 박여진과 주변 인물
- 강부자 - 황금실 역
75세. 박일호의 어머니이자 박여진, 박도진의 할머니. 중반부에 갑자기 치매가 도졌는데 이때 박일호가 저지른 죄악들을 여러 공개하면서 그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치매에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래도 며느리인 윤진희의 도움으로 어떻게 버티는 중.
- 한진희 - 박일호 역
55세. 황금실의 아들이자 윤진희의 남편, 박여진, 박도진의 아버지다. 일호식품 사장.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제일 나쁜 사람인데 혜선과 같이 사업을 하다가 그녀에게 통수를 날린 적도 있고, 한씨네 남매들의 재산인 국수 공장을 빼앗은 적도 있었다. 그외에도 자기 경쟁자까지 올라온 한씨네 국수를 방해하기 위해 온갖 공작을 꾸미다가 제대로 망했다.이후 흑화하여 악덕 재벌로 성장시켰다 카더라
- 정재순 - 윤진희 역
57세. 박일호의 아내이자 박여진, 박도진의 어머니. 교사 출신이라서 박일호의 각종 막장 행각에 진절머리치면서 중간에 가출한 적이 있었는데 시어머니인 황금실이 치매로 고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집으로 돌아온 대인배다.[4]
- 신동욱 - 박도진 역
27세. 박여진의 동생.
2.4. 장서영과 주변 인물
- 장용 - 장태복 역
66세. 장서영의 아버지. 나름 큰 기업의 사장님. 자꾸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여 정우와 서영의 교제를 반대하는 아내 연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회사가 부도났다는 말도 안 되는 쇼를 벌인 적이 있었다. 한때는 김천기 회장 밑에서 일한 적이 있다.
- 윤여정 - 이연심 역
63세. 장태복의 아내이며 장서영의 어머니. 한성규보다 더한 속물이라 재산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다가 장태복의 쇼에 넘어가서 회개하여 서영과 정우의 사이를 인정해준다. 여담으로 윤여정은 이 캐릭터가 너무 작위적이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실제로 윤여정은 못된 부잣집 사모님보다는 욕쟁이 할머니를 오히려 더 선호한다고 본인 스스로가 말한 적이 있다.
- 안정훈 - 오기범 역
35세. 연심의 사촌언니 아들.
2.5. 그 외 인물
- 김성겸 - 김천기 역
31회에서 처음 언급되었고 33회에 첫 등장했다. 백만길 사장으로부터 일호식품 채권을 넘겨받고 그 채권을 다시 강혜선에게 넘긴다. 과거에 심장발작이 있었는데 강혜선이 목숨을 구했다. 또 강혜선에게 채권을 넘기면서 자신의 한을 풀려다가 남의 한을 남기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조언한다. 이 조언은 강혜선의 복수를 멈추고 두 집안이 화해하는 간접적인 계기가 된다. 회장님으로 불린 걸로 봐서 아마도 장태복보다 규모가 큰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 한태일 - 백만길 역
사채업자로 일호식품 채권을 김천기 회장에게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