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colcolor=#DC143C> [ruby(茂, ruby=しげ)][ruby(野, ruby=の)] [ruby(大, ruby=だい)][ruby(吾, ruby=ご)] 시게노 다이고 Shigeno Daigo | ||
성별 | 남성 | |
생일 | 2013년 | |
연령 | 15세 | |
신체 | 156cm | |
학력 | 후린중학교 (재학) | |
포지션 | 포수, 외야수 | |
투타 | 우투우타 | |
가족관계 | 아버지 시게노 고로 어머니 시미즈 카오루 누나 시게노 이즈미 친할아버지 혼다 시게하루 친할머니 혼다 치아키 양할아버지 시게노 히데키 양할머니 호시노 모모코 삼촌 시게노 신고 고모 시게노 치하루 외삼촌 시미즈 타이가 | |
성우 | 타무라 무츠미 (선데이 CM 극장) | |
사와시로 미유키 (메이저 메시지) | ||
후지와라 나츠미 (TV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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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년기 | 초등학생 | 중학생 |
1부 시점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전직 메이저리거인 아버지와 중고등학교 소프트볼 부 에이스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야구로서는 금수저급 혈연이지만 정작 야구 재능은 그다지 타고나지 못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체구도 작은데다 바탕이 되는 운동신경도 부족해서 냉정히 말해 프로 레벨은 무리인 수준이다. 운동 자체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던데다 그것을 뒷받침하는 막대한 노력에 초인적인 정신력까지 가져서 말 그대로 노력하는 천재[1]였던 아버지와는 영 딴판. 오히려 아버지를 닮은 것은 누나인 이즈미 쪽이고, 다이고는 어머니인 카오루를 더 많이 닮았다.
리틀야구 시절부터 어지간한 여자 선수들보다도 몸집이 작고 체력도 떨어지는 편이었지만, 유명 야구선수인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랐던 경험과 사토 토시야의 기초 코칭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자신의 체격에 맞는 야구를 할 줄 알게 되었으며, 본인이 의욕이 없었을 뿐 운동신경도 완전히 잼병은 아니다. 공을 보고 판별하는 선구안이 있고 외야수로써도 타구 판단능력이 좋다.[2] 또한 상황판단력 같은 머리를 쓰는 이론 부분은 또래에 비해서 상당히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다만 장거리 송구를 버거워하는만큼 괴물 투수였던 아버지에 비해 선천적으로 어깨는 약한 편에 든다.
주인공인 다이고의 능력치가 피지컬과 멘탈 양쪽으로 상식적인 수준이다보니 천재적인 주인공의 능력에 매달려 스토리를 전개해왔던 전작과는 확실히 구분되어 보다 리얼야구, 현실의 유소년 야구에 가깝게 탈바꿈했다는 평을 받는다. 고로는 워낙 의욕만 앞서는 다혈질이라서 가끔 시합에서 실수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원맨쇼 에이스였던 반면, 다이고는 팀내에서도 피지컬이 떨어지는 편에 주인공 보정이라거나 운동선수로써 엄청난 업사이드도 전혀 보이지 않고 그냥 운동에 열심인 그 나이대의 중딩일 뿐이다. 대신 다이고의 능력치가 낮은만큼 다이고가 소속한 팀의 평균적인 능력치는 올라갔는데, 고로의 발목이나 잡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자조하던 전작의 부실한 동료들과 달리 1부인 돌핀즈 때에도 초등학생치고 상당한 수준의 친구들이 있었으며, 2부인 후린중 야구부에서는 비록 여인천하에다 만성 인원 부족에 시달리긴 하지만 초반부터 나름대로 실력있는 멤버들로 구성된 팀을 이끈다.
다만, 2부가 연식야구를 다루면서 은근슬쩍 여자 부원들의 머릿수가 많아지고 비중이 늘어났는데 여학생들 실력이 일반적인 야구부 여자아이라기엔 묘하게 뛰어나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전작의 초인야구 시절 느낌이 나고 있다.[3] 대신 학교의 사정으로 감독도 없는데다 고문선생도 야구에 문외한인 상황에서 다이고가 주장으로써 포수, 감독, 코치 역할까지 모두 도맡아 성실하고 섬세하게 팀을 케어하는 리더십을 보이고 있으며, 그래서인지 작품의 방향성도 아버지 고로처럼 혼자서 팀원들 멱살을 잡고 끌고간다기보다는 여자 부원들이 어느새 다이고를 공주님 모시듯 떠받쳐주면서 밀고 올라가는 분위기가 되었다.
친구인 사토 히카루는 재능에 대한 콤플렉스로 야구를 기피했던 다이고를 다시 야구의 길로 끌어들였고, 그 자신도 메이저리거 2세라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꼈는지 다이고의 노력을 계기로 야구에 재미를 붙이는 등 서로를 이끌고 밀어주는 관계로 오묘하게 아버지와 그 친구의 유년기가 오마쥬된다. 1부까지는 초반에 다이고가 히카루의 재능에 열등감을 느끼긴했지만 금방 극복하고 히카루와 배터리를 이룬다. 2부인 중학교편에서는 히카루가 상대팀 포수로 등장함에 따라 결국 아버지들처럼 라이벌 포지션이 되어버렸다.
첫 출전한 전국연 대회에서 가까스로 결승까지는 올라갔지만, 츠지도의 사토 히카루에게 묵사발이 난 뒤로는 결국 과중한 업무량과 경험 및 기량의 한계에 부딪혀, 이후 사토 토시야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다이고의 부담이 줄어들고 동료들도 추가로 영입되며 주인공의 비중이 조금 줄었다.
2. 행적
어린시절부터 야구선수인 아버지를 본받아 야구선수가 되겠다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얼마 못가 꿈을 접게 되었는데 야구에 큰 재능이 없다는 것. 수비는 곧 잘 하는편[4]이지만 아버지와는 달리 어깨가 상당히 약하며[5] 타격센스도 그리 뛰어나지도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선구안만 좋지 대응능력은 간신히 선구안을 따라가는 수준인 것. 더불어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누나 이즈미에게 약간 열등감도 있는것 처럼 보인다.어린 시절부터 노력을 많이 했지만 활약하지 못해 아버지와 누나와 비교되면서 점차 주눅이 들기 시작한다. 보면 리틀 야구 팀에 들어갔을때 신문에까지 실릴정도로 기대를 받았지만 그만큼 과도한 기대를 받은것에 비해서 오히려 공개처형 되듯이 실력을 내지못하자 주위에서 저 녀석 진짜 시게노 2세 맞냐고 굴욕적인 비야낭을 들은게 마음의 상처가 되었다.[6]
그러다 사토 토시야의 아들인 사토 히카루가 전학을 오면서 만나게 되는데 그가 야구팀에 들어가고 싶다고 하자 야구에 관심 없다며 거절한다. 그 후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야구하는 모습이 멋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고로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언론에도 주목을 받았지만 그 자리에서 부진하면서 공개처형 당했다고 생각한 것. 그러다가 돌핀즈에서 3명이 독감으로 불참해서 대체멤버로 뛰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시합에서 수비에서는 처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히카루가 저정도면 나쁘지 않은 수준인데 왜 그만뒀냐고 감독에게 질문을 했고 그 상황에 맞춰 수비 후 던진 공이 바운드로 굴러갔다. 즉 야구선수로서 어깨가 너무 약하다 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지니고 있다. 더불어 타석에도 나섰으나 치지 못했고 안타를 친 모습을 본적이 없다고 하며 타격에도 소질이 없다는걸 인증했다. 더불어 야구를 한번도 해본적도 없는 히카루가 선천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걸 보면서 열등감을 느꼈지만 재능과 야구를 좋아하는것이 연관이 있냐는 히카루의 일침을 들으면서 야구를 좋아했다는걸 깨닫는다.
결국 사토 히카루에게 자극을 받아 투수를 결심한 히카루의 공을 받는 포수가 되겠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아들의 소식을 들었는지 고로의 부탁을 받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이자 히카루의 아버지인 사토 토시야의 코칭을 받게 된다.
마지막 대회에서 아버지인 시게노 고로의 라이벌 인 마유무라의 자녀들에게 패하게 된다. 대회에서 투수였던 사토 히카루와 부딪히면서 끝내기 에러를 범했다. 첨에는 별 부상이 아닌 것 같았지만 이 사고로 사토 히카루는 목 아래를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상태가 된다. 물론 다이고는 이로 인해 멘탈이 승천해 버린다.
그리고 이게 충격이 커서 두달간 야구를 아예 안하게 돼버린다. 그리고 시게노 고로가 대만에서 돌아왔을때도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나 사실은 아버지에게 변한 자신의 캐칭실력을 보여주고 싶었으나 히카루의 부상이 아직 남아있어 침울한 상태였다. 하지만 고로의 활약으로 다시 히카루와 만나 멘탈이 회복돼 다시 야구를 시작하고 2년뒤 중학 야구부의 주장이 된다. 아버지처럼 개사기는 아닌듯 하지만 야구에 대한 이해와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어 나가는 중이다.[7]
간신히 야구부 부활을 위해 학교에서 들러온 리틀리그 신입생들을 다독였더니 갑자기 오기로 한 감독이 오는 게 취소되어버려서 결국 시니어에서 한다고 신입생들은 (성적때문에 야구부에 있을 수밖에 없는) 니시나 아키라 빼고 다 나가버린다. 결국 이미 은퇴했으면서 복귀한 3학년 남자 선배와 신입 여성 2명의 남녀비 3:6팀을 감독 역할까지 하면서 이끌 수밖에 없는 처지에 처한다.[8] 거기다가 신입생이 포수라서 좌익수로 전향까지.... 자신보단 팀을 위해서 힘쓰는 정신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히카루가 있는 츠치도중과의 연습시합 도중[9] 히카루에게 도발을 당하고 엉망진창으로 패배하게 된다.[10] 그 이후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해 심인성 과호흡 증후군이 생긴다.
3.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투수 주인공이었던 아버지 시게노 고로와 달리 포수를 주 포지션으로 삼고 있으며, 외야수 포지션도 커버가 가능하다.포수로써 공을 똑바로 보고 판별하는 능력과 경기 전반에 대한 상황 판단력, 선수들의 특징 및 성향을 읽어내는 능력을 길러 부족한 신체능력과 자질을 커버하는 두뇌파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플레이 스타일은 전작의 라이벌 포지션이었던 사토 토시야에 가깝다. 다만 공격적인 리드와 상대에 대한 심리전을 펼쳤던 토시야에 비해 다이고는 아군의 장점을 살리고 팀워크를 끌어올리는 리더십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타자로써는 뛰어난 선구안과 작은 체격을 살린 견고한 배팅을 보여주고 있으며, 1부 시절에는 번트를 특기로 삼았다. 고로와 같은 결정적인 순간의 장타는 그다지 보여주지 않지만 아군의 승리를 위한 발판을 착실히 쌓아가는 스타일의 경기를 펼친다.
3.1. 단점
1부 시절에는 투수인 아버지에 비해 어깨가 약하다는 점이 부각됐는데, 사실 본인이 메이저리거의 2세에게 거는 주변의 기대치에 부담을 심하게 느껴 콤플렉스가 됐을 뿐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다. 다이고는 아직까지 성장 도중이며, 고교조차 아닌 초등학생이 아마추어 야구부 이하의 리틀야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선천적으로 타고난 강한 어깨는 엄청난 강점이 되지만[11] 공은 어깨로만 던지는게 아닐 뿐더러 실제로 어깨나 상체 뿐만 아니라 하체나 허리 등 어느정도의 근력운동과 여러 테크닉을 통해서 어깨가 약한 건 보완이 가능하며, 여의치 않을 경우 송구 부담이 적은 1루수 등의 포지션으로 전환도 가능하다.오히려 이후 사토 토시야에게 코칭을 받고 포수로써의 기초와 장거리 송구 테크닉을 익힌 뒤로는 상당히 파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를 보아 다이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오히려 야구를 본격적으로 가르쳐줄 확실한 지도자의 부재였다.
고로의 경우에는 타고난 운동신경과 유치원때부터의 운동 등 다양한 노력이 있었지만 아직 완전히 성장하지 않았을 유년시기에 무리하게 경식구와 변화구를 사용하는 걸 막아 준 친아버지 혼다 시게하루가 있었고 요코하마 리틀스와의 결전에서 이상한 폼의 변화, 어깨를 다친 후 전향방향과 좌투 전향후 직구를 프로의 눈으로 평가해 줄 수 있는 양아버지 시게노 히데키, 다양한 야구에 필요한 훈련 방식과 휴식의 중요성을 알려준 카이도 고교에서의 생활 등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과 지도자가 존재 했었다. 그에 비해 다이고의 경우 아버지 명성으로 인한 스포트라이트에 대한 부담과 본인의 약점을 보완해 줄 훈련방식[12]을 익히지 못했고, 아버지는 현역 야구선수로써 전국을 돌아다니느라 바쁜데다 어머니와 삼촌은 야구를 그만둔지 오래인 등 야구를 제대로 지도해 줄 지도자가 없었기에 돌핀즈의 감독인 타시로가 그나마 그 역할을 해 줬어야 했지만, 프로 수준이 아닌 그가 다이고의 약점을 진단하고 해결법을 제시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했다. 고로 역시도 기술적 문제는 리틀 야구 감독이 아닌 아버지와 토시야를 비롯한 수준높은 야구 관계자들에게 전수받았는데, 이를 보면 결국 어릴 때부터 아들에게 꿈을 심어놓고도 제대로 살펴주지 못한 고로의 잘못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고로도 이걸 잘 알고 있는지 다이고가 포수로 야구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자 토시야에게 대신 코칭을 부탁하였고, 이론적인 부분이라면 고로보다 훨씬 더 빠삭할 토시야가 지도해주면서 많은 문제점이 해결되었다. 실제로 중학교 편에서는 어깨가 약하다는 단점이 부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다이고의 진짜 단점은 테크닉과 두뇌플레이로 극복할 수 없는 본인의 멘탈이다. 1부 시절에는 부담감에 짓눌려 무기력하고 네거티브한 모습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쳤고, 2부에서는 반대로 긍정적이고 진취적이며 팀원들의 실수나 오해에도 관대한 모습을 보여주어 주위 사람들에게 믿음직한 인상을 주고 있지만, 사실은 내심 아버지를 닮아 승부욕이 엄청난 성격인데도 아직 자신의 재능에 대한 콤플렉스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데다 팀의 사령탑이자 구심점으로써의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을 짊어지고 있는 평범한 중학생에 불과하기에 자신의 실수가 명백한 상황이나 도저히 손쓸 수 없는 상황을 맞닥뜨리면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다. 츠지도전에서 히카루에게 완전히 깔보이며 처절하게 당한 뒤로는 멘탈이 완전히 무너져서 심인성 과호흡 증후군이 생겨 쓰러지기도 했으며, 이후 사토 토시야가 감독으로 부임하며 다이고의 업무 부담이 덜어지자 그 반동인지 초반부의 자상하고 세심한 매니징과 달리 팀원에게 차가워졌다는 오해를 살 정도로 무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4. 기타
- 타격이 심하게 안좋다. 괴물 투수에 타격도 장난없던 아버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날 수준.(어깨 문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번트도 잘 못했지만 꾸준한 연습을 통해 마유무라전에선 번트는 특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중학편으로 넘어가면서 노력한 덕분에 타격도 준수해졌으며, 특히 선구안과 스윙은 팀에서 제일 날카롭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높은 실력을 갖추었다.[13] 다만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있는 타입은 아니다보니 타격이 어느정도 개선된 최근화들에서도 장타력은 전혀 부각되지 않는 편. 주로 선구안과 컨택으로 물고 늘어지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 원래는 아버지와는 정반대의 성격이었으나,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아버지를 닮아가고 있다. 다만, 포지션이 팀을 이끄는 포수이자 캡틴이다 보니 언제나 승부욕을 불태우며 날아다니던 아버지와 달리 이쪽은 팀이 너무 뜨거워지지 않게 또는 너무 차갑게 식지 않도록 조절하는 쪽.[14] 하지만 아버지처럼 한 번 열중하면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무작정 폭주하는 경향도 없지 않아있다. 하지만 아버지 같은 경우는 그렇게 폭주해도 기본 스텟 자체가 괴물급이다 보니 어떻게든 다 해내지만, 이쪽은 비교적 평균치다 보니 곧 자신이 무리하고 있음을 깨닫고 반성하게 되는 편이다.[15]
- 이런 이유로 현재 다이고의 야구선수로써의 가장 큰 약점은 의외로 멘탈이다. 작중 일본야구의 자존심으로 불렸던 고로의 아들이라는 후광, 절친이었던 히카루를 크게 다치게 만들었던 트라우마, 중학야구를 따라가지 못해 연식야구에서 자기보다 체격,운동능력이 좋은 여학생들과 야구하는 입장등 여러가지가 겹쳐서 상대팀이나 야구인들에게 지나치게 관심을 받고, 대부분 에이 애비만 못하네 하고 실망하며 돌아서는 모습에 상처를 많이 받았으며, 히카루의 사고에 대한 트라우마를 아직도 가지고 있어서 아버지처럼 자기 재능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밀어붙이는 리더십을 하지 못하니 주변의 분위기와 말에 너무 쉽게 흔들리며 어느정도는 열등감에 기반한 리더십때문에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인다. 평범한 중학생이라면 아무 문제 없는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지만 주장이자 주인공이라는 입장이다보니 멘탈이 거의 롤러코스터 타는 수준으로 묘사된다.[16] 특히 츠지도와의 연습경기에서 다시 만난 히카루에게 트래쉬 토크로 의심되는 말을 듣고 멘탈이 완전히 나가는 점이 다이고의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부각시킨다. 게다가 정식감독도 없었기에 자신이 지도자 역할까지 도맡아 했으며 이 때문에 자신의 레벨업에 대해선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식감독으로 사토 토시야가 부임하고 부담이 어느정도 줄어든 상태에서 앞으로의 행적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 어머니와 누나에 따르면 야구 바보에 둔감한 것은 아버지로부터 그대로 이어받았다고 한다(...)
[1] 아버지 시게노 고로는 초등학교 때 이미 110km의 강속구를 뿌렸으며 제구도 수준급이라 구속이 빠른 대신 제구가 형편없을 거라는 상대편 감독의 예상을 깨버리는 장면이 있었다. 오른쪽 어깨를 다치자 좌투수로 전향하여 160km 이상의 패스트볼을 뿌리는데 성공했고 메이저리그에서 딱 스트라이크 존에 맞춘 금속 틀 모서리를 10이면 10 다 맞추는 일명 궁극의 제구력을 손에 넣었다. 좌투수로 전향하며 중간에 재활 운동으로 어깨에 무리를 주지 않고 전신을 단련하기 위해 축구부에 들어갔는데 축구부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내기도 하였다. 참고로 이 재활 기간동안 악력기를 죽어라 해서 나중엔 왼손 악력은 90kg가 된다. 연습량도 대단해서 카이도 고교 시절엔 신발을 3개나 걸레로 만들어 매니저가 앞으로 신발은 네 돈 주고 사서 신으라고 면박을 줄 정도로(...) 엄청나게 노력하는 천재였다. 이러한 아버지와 달리 어머니 쪽은 다이고와 비슷하게 어릴 때 운동신경이 영 꽝이었고, 야구를 시작한 것도 사실상 야구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고로를 좋아해서 따라한 것뿐인지라 실력 자체는 영락없는 생초보 수준이었다. 다만 고로가 전학 간 이후부터 미친듯이 연습하여 중학교 시절부터는 소프트볼부의 에이스 선수로 성장한다.[2] 물론 이건 잘 부각되진 않았지만 아버지인 고로도 필요 이상으로 갖고는 있었다. 카이도 고교 편에서 잠깐 나온다.[3] 도쿄리그 예선 결승에서 상대팀 투수로 다시 만난 미치루가 막판 후우린 중학교 여학생들에게 얻어맞자 반쯤 멘탈이 나가서 어떻게 이런 학교에 이런 여자들이 잔뜩 모여있는 거야라고 열폭하기도 한다.[4] 공을 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돌핀즈 감독이 직접 이야기할정도로 선구안이 좋다. 신체능력이 떨어짐에도 송구를 제외한 수비를 잘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5] 또래 여자 아이보다 약한 어깨다. 쉽게 말해 소녀어깨.[6] 다이고의 삼촌, 시게노 고로의 동생인 시게노 싱고 역시 이것 때문에 힘들어 했다.[7] 아버지 같은 경우는 에이스로서 맨 앞에 나서서 '나를 따르라'는 식의 리더십이었다면, 아들은 전형적인 서번트 리더십 스타일이다.[8] 감독직을 맡고 있는 학교 선생이 있기야 하지만, 어디까지나 공석을 메꾸기 위한 비전문가다.[9] 처음에는 히카루가 등장하지 않고 1학년과 2군들로 10점의 핸디캡까지 적용하여 시합을 진행하다 후우린중이 14점으로 더 앞서 나가자 감독과 함께 1군이 등장하며 히카루도 같이 등장하게 된다.[10] 10-0에서 시작하여 14-20으로 패배하게 된다.[11] 실제로 고로는 타고난 어깨가 굉장히 강해서 오른쪽 어깨가 고장난 후에는 왼쪽 어깨로 부활할 수 있었다.[12] 회상을 통해서 보면 어깨가 약하다는 결점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야구에 대한 노력은 계속해서 해왔다.그걸 보고 반해버린 여자애도 있으니 결국 노력해도 실력이 크게 늘지 않으며 절망을 하게 되어 초반에 야구를 그만두었다.[13] 토시야에 따르면 원래부터 선구안 자체는 오히려 좋은 편에 속했다고 한다. 그저 몸이 안 따라올 뿐이라고....[14] 아버지 고로 또한 작중 내내 배터리를 이뤘던 고모리, 토시야, 타시로, 킹에게 나름대로 조절을 받아왔었다.[15] 더불어 원래의 성격도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닌 터라 반성과 함께 좌절 모드도 된다.[16] 다만 분명한건, 이게 보통의 중학생이란 것이다.사춘기란 것은 괜히 있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여러 상황들에서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도중에 발현되는 성격형성의 과정이다.이때부터 강철멘탈인 아버지쪽이 오히려 초인이였고 다이고는 그냥 당연히 겪어야 할 것들을 겪고 있는것이다.거기에 다이고도 사실 중학교편 이후에는 주장을 하면서 주변을 살피는 능력 등 오히려 그 나이 또래치고는 매우 어른스러운 편이고, 거기에 멘탈초인까지 바라는건 그냥 보는 입장에서 답답해서 그럴 뿐 실제로는 말도 안되는 요구이다.그리고 히카루에게 들은 트래쉬토크로 흔들렸다는것은 오히려 다이고에게 히카루의 부상에 대한 책임감과 야구에 대한 고민이 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단순 독자의 답답함을 가지고 단점이라 논하기 이전에 해당 작품의 현 연재분 배경이 유소년야구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