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더 화이팅의 등장인물이며 투니버스 방영판 이름은 신경태.센도 타케시의 2차 타이틀 방어전 상대. 성우는 요시노 히로유키[1]/현경수. 신장 167.5cm.
2. 작중 내역
일보 파티가 네코타 긴파치의 숙소에서 합숙을 끝내고 막 돌아왔을 때 처음 등장했다. 일보의 다음 해 신인왕. 당시 페더급 일본랭킹 4위. 그가 센도와의 시합을 앞두고 있는 탓에 비슷한 타입인 일보에게 스파링을 요청했던 것. 여기서부터 만만찮은 저력을 보였다. [2]이후 센도와 싸우면서 당시 센도가 중거리에서 완력만으로 싸운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던 탓에 그를 마구 몰아붙여 관전하고 있던 카모가와 겐지마저 센도의 패배를 떠올렸을 정도. 그러나 시합 도중 간간히 센도와 일보를 얕보는 투로 빈정거리자 그에 분노한 센도가 전부터 단련했던 다리를 쓰는 법을 터득하게 되어 이후 그야말로 무자비하게 얻어터지고 패배한다. 세컨드가 벨트에 집착한 나머지 타월을 던질 타이밍을 놓쳤다는 것이 화근. [3]
시합이 끝난 뒤 설욕의 의지를 보였지만 병원에 실려가기 전 그의 트레이너가 손을 얼굴 앞에 대는 것만으로 화들짝 놀라는 펀치 아이 증세를 보였기 때문에, 카모가와는 더 이상 재기가 불가능할 거라 예견했다. 그 후 언급이 없는 걸 볼 때 카모가와 말대로 복서로서의 생명이 끝나버린 듯. 결국 당시 센도의 무서움을 드러내는 파워 측정기 역할 캐릭터였다. 불쌍하다는 느낌은... 안 들 듯 하다. 센도와의 시합에서 우세할 시 꽤나 재수없게 말을 해서리.
오른손잡이임에도 훈련을 통해 사우스 포 스타일을 취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이 때문에 앞으로 나온 라이트가 잽이 아닌 스트레이트다. 이것이 당시 센도의 한계와 더불어 최악의 상성을 빚었던 셈. ...라곤 해도 다리 제대로 쓰게 된 센도 앞에선 거의 껌이었다. 센도에 대항할 비장의 무기로 라이트 크로스를 익히고 나왔는데, 이 역시 오른손이 앞으로 나오는 사우스포 스타일이기에 빠르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었으나 무용지물이었다.
파이팅 스타일을 보면 사우스 포의 이점을 살린 전형적인 사례다. 펀치의 파괴력을 따져보면 센도를 단숨에 다운시킬 정도라 동등한 파괴력을 지닌 권투선수들조차 위협적으로 느낄 만하다. 그러나 잽에만 의존한 나머지 스트레이트를 쓰는 왼손을 훈련하는 것을 소홀히 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 되었다[4].
[1] 후에 젊은 시절의 네코타 긴파치 역을 맡았다. 공교롭게도 둘다 권투선수로써 생명이 조기에 끝난 공통점이 있다.(...)[2] 스파링 자체는 시게타가 우세를 점하며 끝났지만, 실제로는 상대가 사우스포+합숙 피로라는 문제가 겹쳐 밀린 것일 뿐, 실제로는 일보가 우세하다고 한다.[3] 분노한 센도가 시게타가 다운이 되는것을 허용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카모가와 관장도 이것을 보고 "죽일 셈인가..." 라고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4] 양손 중 한 손만 단련했다는 것이 아니라 잽의 위력에만 의존한 나머지 스트레이트를 쓰는 왼손을 쓰지 않아 가드가 자주 비고 허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