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젯(Synerjet)[1] 은 바늘 없는 주사기(Needle-free injector)[2] 장비로, 솔레노이드(Solenoid) 방식을 이용해 약물을 피부 속에 미세하게 침투시키는 기술을 활용한다. 고압 분사와 더불어 전기천공법(Electroporation)[3] 과 플라즈마(Plasma) 기술[4]을 결합하여 약물의 피부 속 전달 및 흡수 효율을 극대화한다.
1. 개요
시너젯은 무침주사기(Needle-free injector) 장비로, '젯(Jet) 인젝션'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젯(Jet) 인젝션' 기술은 액체를 고압의 분사를 통해 얇고 미세하게 약물을 피부의 가장 바깥쪽(각질층)을 관통하여 표피, 진피, 지방층 또는 근육 등 특정 조직에 전달한다. 머리카락보다 얇은 두께의 물대포라고 생각하면 쉽다.
원래 무침 주사는 대량 예방 접종이나 인슐린 주입 같은 의료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되었으나, 현재에는 무침 주사기 기술의 발전을 통해 미용 분야에서도 그 효과와 편의성을 인정받으며 시장에 소개되고 있다.[5]
1.1. 무침주사장비
기술의 발전으로 이젠 손으로 투입하는 주사기뿐만 아니라 기계의 힘으로 투입하는 주사기도 많이 있다.1990년대 이후 바늘이 없는 주사기도 몇 종류 발명되었다. 제품마다 세부적인 원리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매우 미세한 약물줄기를 고압으로 분사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2011년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바늘 없는 주사기' 개발에 성공하고 효능을 검증한 사례가 있다.
2. 개발 배경
미용 목적의 주사 시술, 특히 스킨 부스터는 콜라겐 재생 성분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하여 피부의 탄력과 수분 보유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특히 쥬베룩, 리쥬란 같은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들의 수요와 함께 기술에 대한 기대도 상승했다.기존의 주사 시술은 의사가 주사바늘을 이용해 수동으로 약물을 진피층에 주입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주입의 정확성이나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고, 시술 시간이 길며[6] 환자가 겪는 고통[7]도 상당했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더 효율적이고 환자 친화적인 대안이 필요했던 것.
시너젯 역시 미용목적의 무침주사류 장비들이 그러하듯이 기존 주사바늘 방식 대비 시간 효율성을 높이고,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과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한 의도로 개발되었으며, 주입량 및 주입 깊이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2025년 기준으로 시장에 소개된 유사 장비들 중 최신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추가 에너지 기술 2종이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
3. 기술
기존 ‘젯(Jet)’ 형성 방식의 진화된 형태로, 전통적인 스프링 피스톤 및 공기압 기반 시스템을 넘어서 솔레노이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젯(Jet)을 생성하는데에 밀폐된 액체로 채워진 챔버에서 피스톤을 밀어내는 힘으로 시너젯은 솔레노이드(Solenoid), 즉 전자석 코일을 활용한다. 솔레노이드는 전압을 조절해 항상 일정한 압력을 만들 수 있어 더욱 정밀한 주사가 가능하고, 매번 같은 힘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관된 주사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자기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어 빠른 주사 속도와 효율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이런 솔레노이드 방식은 기본적으로 기계적 마모가 적어[8], 유지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에 2010년대 이후 상용화된 장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채택되었다.
4. 특징
스킨 부스터 시술은 보통 1~3cc의 주사제를 수백에서 수천 샷에 걸쳐 나누어 시술한다. 이 과정을 손으로 하나하나 진행하기보다는 고속분사가 가능한 핸드피스를 사용해 빠르고 촘촘하게 시술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가장 주목할 특징은 미세주입과 동시에 피부 표면에 전류 자극(Electroporation)이 가해지면서 약액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동안 흡수 효과가 실시간으로 촉진되어 더욱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젯 주사 외에도 플라즈마 테라피가 가능한 핸드피스가 장착되어 있어, 한 장비로 듀얼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도 가성비적인 장점 중 하나.
5. 장점
단순 약물 주입과의 가장 큰 차이는 약물이 피부 속을 뚫고 주입되면서 젯(Jet) 압력에 의해 피부 재생이 일어난다는 것이므로, 이는 흉터 및 모공을 재생시키거나 탄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동반한다. 또한 피부 속에서 자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피부 탄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환자
• 바늘에 대한 공포심이 큰 경우
• 금속 알러지나 피부 자극에 민감한 경우
• 주사시술후 엠보싱 다운타임을 줄이고자 하는 경우
• 전체적인 피부결 개선이 필요한 경우
• 모공, 흉터, 패인 자국이 고민인 경우 - 의사
• 약물의 정확한 용량을 정확한 깊이에 균일하게 전달하고자 할 때
• 개원의 [9]
6. 시술
치료목적에 따라 5~15분 소요.시술 전에는 크림 마취를 통해 통증을 최소화하며 시술 후에는 약 1~2일 정도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7. 관련 기사
하이로닉, 시너젯 국내외 동시 출시… 미용·의료 시장 동반 공략하이로닉, 국내외 시장 겨냥한 미용·의료기기 ‘SYNERJET' 동시 출시
[1] 제조사: 하이로닉, 대한민국의 뷰티 의료기기 기업[2] 국제 표준 기구는 교차 오염 위험과 관련된 이유로 "Jet injector"라는 이름의 사용을 중단하고 새로운 장치들은 "Needle-free injector (바늘 없는 주사기)"로 더 정확하게 지칭하도록 권장한 바 있으므로, Needle-free injector (Kor: 바늘 없는 주사기, 무침주사)의 명칭을 사용하였음.[3] 세포에 전기자극을 가하여 원형질막의 투과성을 증가시켜서, 화학물질, 약물 또는 DNA가 세포 내로 도입되도록 하는 기술. 미세한 전류를 통해 세포막 표면에 나노미터 크기의 기공(통로)를 형성한다. 뷰티 산업쪽에서 앰플의 흡수 방식으로 많이 활용한다.[4] 플라즈마를 이용하여 세포간 결합(Desmosome)을 일시적으로 약화시켜 피부가 더 깊숙이, 더 많은 양의 유효 성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5] 미라젯(JSK Biomed社), 큐어젯(BAZ Biomedic社) 등.[6] 보통 한 시술당 평균 주사를 몇백~몇천방을 놓는다.[7] 특히 PDRN, PN류는 (리쥬란의 주성분) 평균 분자량이 큰 물질 (1000kDa)이기 때문에 주사로 피부에 주입될 때 특히 아프기로 유명하다.[8] 기존 방식 및 기타 레이저방식 장비 대비.[9] 수동 주입 방식에 비해 시술자의 경험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도 일관된 결과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숙련도, 즉 경험치가 적은 신입 의사들이 시술을 익히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