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3년 탄생했다. 형이 어린 나이에 요절해 큰아버지 시마즈 요시히사와 아버지 요시히로가 후계자로 점찍어 놓은 인물이었다. 따라서 요시히사의 딸 카메쥬와 혼인하였고, 오다와라 정벌이나 임진왜란 등에도 아버지를 따라 참전하였다. 1593년 임진왜란 참전 도중 조선의 거제도에서 병사하였다. 이로써 시마즈의 후계자 자리는 동생 시마즈 타다츠네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빛의 강도에 따라 동공의 크기가 달라지는 고양이의 특징을 이용해 시간을 파악하고자 아버지 요시히로가 7마리의 고양이를 조선에 데리고 갔는데, 이 고양이들을 매우 아꼈다고 한다. 이 중 두 마리의 고양이만 살아서 일본에 귀국했는데, 이 고양이들을 모신 신사가 가고시마에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