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시몬 폴렌티아
1. 개요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의 주인공 시몬 폴렌티아의 정체에 관한 추측을 정리한 문서.2. 성자
네 몸에 와서 알았지만, 네가 '자격'을 가진 건 우연이 아니었어. 그래. 앞으로 남은 자리들을 하나하나 수집해 간다면. 그리고 일곱 왕좌가 네 발밑에 모인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되네. 최초의, 그리고 유일의 성자(聖子)여.
수확의 정수
수확의 정수
앞서 여러번 서술했듯이 시몬은 윗 세대의 전설이자 암흑연합의 최강의 군단장이었던 리처드 폴렌티아[1]와 신성연방의 최강의 성녀였던 안나 크로스[2] 사이에서 태어난 유일한 혈육이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 칠흑과 신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다만 대부분의 시간을 네크로맨서 진영에서 보내는 만큼 네크로맨서의 힘을 더 자주 사용하며, 아버지의 군단을 이어받은 만큼 아직까지는 네크로맨서로서 전력이 더 막강하다.
하지만 성녀의 정수를 받아들인 조건부 상황에서는 프리스트로서 전력이 네크로맨서로서의 전력 이상으로 대폭 강화된다.
이러한 경우는 처음 정화의 정수[3]를 받아들였을 때, 수확의 정수[4]를 받아들였을 때, 로하론 메시아 에피소드에서 앞선 두 정수와 갑철의 정수[5], 성체의 정수[6] 총 4종류의 성녀의 정수를 일시적으로 받아들여 그 힘을 온전히 사용하고 권능을 발현함으로서 일시적이지만 성자의 경지에 도달했었을 때, 아록 에피소드에서 영원의 정수[7]로 아스페리아를 막기 위해 불안정한 성자의 힘을 사용할 때로 현재까지 4번 나왔다.
에이젤과의 모의 대련을 마친 후 학생회 업무로서 키젠의 학생 중 로체스트에서 자취하는 한 밴시 일족의 학생의 집을 통해 하수도로 갔다가 에버 키레가 남긴 성유물을 발견했는데, 시몬의 몸 안에 남아있던 수확의 정수의 잔력이 이에 공명하여 성유물의 신성을 흡수했고, 그에 따라 수확의 성녀의 권능 중 밀밭을 만드는, 즉 성녀의 권능의 열화판이 개화되었다.[8] 심지어 2학년 2학기 때 데스나이트의 재료를 구하기 위해 국경지대의 레일리 박물관에 갔다가 한 성인의 유골을 발견 후 가져왔는데, 이 유골이 심상치 않다는 떡밥이 나와 더욱 의문을 더하고 있다. 시몬이 유골을 가져오는 과정에서 낙원으로 추측되는 공간을 보았으며, 그곳에서 깃발을 든 유골이 움직였다는 묘사도 있었다. 이후 이 유골은 바로 초대 갑철의 정수 계약자이자 초대 교황인 유스티아노 1세의 딸, 민중의 성녀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룬 리그 합숙 기간 중 로하론에서 메시아를 상대하며 시몬의 내면에 존재하던 4개의 성녀의 잔재들의 힘을 발현하여 성자의 권능을 발현하여 메시아를 사살했다. 이때까지는 정수를 직접 받아들여야 권능을 발현할 수 있었는데, 이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정수 없이 잔재만으로 성자의 힘을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시몬의 몸 안에 잠들어 있는 성녀의 잔재들은 본체가 아님에도 본체를 조우했을 때와 동일하게 정수의 자아가 존재하고 있었다. 심지어 한 사람이 여러 정수를 받아들이면 어마어마한 부작용이 일어나는 기존 프리스트들과는 달리 시몬은 여러 정수를 몸에 받아들였음에도 반발작용이나 부작용 등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잔재로 힘을 사용할 때도 여러 정수의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참고로 신성연방 역사상 남자가 성녀의 정수를 받아들였던 적은 없었다고 하며, 정수의 계약자들이 성녀라고 불리며 심지어 정수들도 성녀의 정수라고 명명되는 것 자체가 여자들만이 정수와 계약해서 그런 것일수도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주인공이 남성, 심지어 네크로맨서이자 그 중에서도 성녀와 완전히 대척점에 서 있는 군단장임에도 정수를 계약했다는 사실도 있으나 성녀의 정수를 받아들이기 전에 정수의 의식체와 조우할 때마다 성녀의 정수들은 모두 시몬에게 기존의 성녀에게는 없는 어떤 특별한 자격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정수의 힘을 모두 사용하고 정수가 몸에서 완전히 빠져나갔음에도 정수의 힘의 잔재가 여전히 시몬의 순백색의 심상에 왕좌의 형태로 머무르고 있고, 시몬이 일곱 정수를 한 번씩 받아들임으로서 그 잔재를 전부 확보해 심상 속의 일곱 왕좌를 모두 채웠을 때 그 자격이 개화할 것이라고 추측된다.
현재까지 성자의 힘을 사용하기 위한 조건은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필수 조건으로 자신에 대한 무한한 믿음, 주변의 방대한 신성량, 무의식에서의 하얀 왕좌가 있는 심상세계 진입이 있다. 다만, 아록 에피소드에서 정화의 정수에 의하면 보유중인 정수 중 하나라도 거절하게 되면 힘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성녀의 정수들이 말한 시몬의 특별한 자격이 무엇인지는 최신회차 기준으로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일곱 정수가 모두 모이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현재로서는 추측의 영역이다.[9]
3. 결사
시몬 폴렌티아. 아마도 날 격추시킨 건, '얼어붙은 시계'로 폭주했을 나타난 다른 인격이었겠지. 하 지만 그 검은 공격을 받았을 때 나는 확신했다. 네가 '어르신'이 원하는 아이였구나.
상아탑주 베르무드 아인다르크
상아탑주 베르무드 아인다르크
시몬이 군단장이란걸 알기 전까진 죽이려하지 않고 납치 혹은 교섭해서 자신들의 세력으로 불러들이려고 했다. 대표적인 예시를 보자면, 결사의 수장인 어르신은 ‘그 아이’라고 부르며 소중하게 여기는듯이 부른다. 시간의 탑 에피소드에서 상아탑주 베르무드는 '어르신이 원하는 아이’라고 하면서 죽음을 각오하고 시몬을 데려가려 했다. 심지어 프리고드 자치구 에피소드에서도 세르네는 암살대상이 됐으면서도 시몬은 절대로 죽이지 않고 납치하려고 했고, 그리모와르는 자신의 세계에 초대하면서까지 시몬을 결사에 널 만나고 싶어하는 분[10]이 있다면서 데려가려고 했다. 정황상 결사 및 그 수장인 어르신에게 특별한 존재인건 확실하다.
독자들 사이에선 어르신이 시몬의 할아버지인 텔론 폴렌티아라는 추측이 존재하며, 왜곡 혹은 공허와 비슷한 힘을 쓰며 칠흑과 신성의 연계 결계를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는 언급을 보면 신성과 칠흑을 시몬처럼 동시에 쓰는게 가능한 것으로 추측된다.
혹은, 시몬이 원래 결사 소속이란 추측도 있는데, 다른 시간선에서 배신의 군단 사태가 몇 년은 더 가고 도망치던중 안나가 시몬을 출산했지만 리처드와 안나가 발각되어 죽게된 후, 시몬은 빈민가에서 자라다가 어르신에게 입양되어 결사에 속하게 됐다는 추측이다.[11] 이 시간선에선 시몬은 결사의 중요 인물로 보이드를 다루며 대륙의 가장 큰 위협이 됐고, 네프티스가 시몬이 리처드와 안나의 아들인걸 알게 된 뒤 플레마 사태처럼 역사를 바꾸러 시간을 되돌린 뒤[12],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리처드와 안나의 뒷배가 되어서 암흑연합에 살게 했다는 추측이다.[13]
위 추측이 사실일 경우, 네프티스가 자신의 딸인 로레인을 제치면서까지 시몬을 특례 1번과 7군단장으로 만든 것과 시몬을 필요 이상으로 신경쓰며 강해지게 만드는 이유, 보이드를 사용한 후 아무것도 묻지 않은 것, 결사의 어르신이 소중하게 여기면서 이름을 모르던 이유[14]를 설명할 수 있다.
4. 종족?
결사의 구원자 시엘과 히에로미르 남매가 인간과 같은 외형을 가지고 선천적으로 공간계 이능을 지니는 다른 차원의 종족, 불멸의 종족 '가이아온’이라는게 밝혀지면서 인간이 아닐 가능성이 생겼다. 이게 사실일 경우, 시몬은 격세유전이거나 밝혀지지 않은 종족의 혈통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대표적인 사례로 칠흑을 증폭시키는 전례없던 유형의 혈액 유형 SM-1[15], 인간 이상의 재능[16], 이상할 정도의 정신력[17], 칠흑과 신성의 동시 사용[18]이 있다.
5. 기타
넌 나보다 더 완벽해. 나보다 훨씬 대단한 '미래의 나'가 되어 있을 거야.
572화, 미래의 시몬이 현재의 시몬에게.
572화, 미래의 시몬이 현재의 시몬에게.
[1] 군단장으로서 이름은 요나(Yona)라는 가명을 사용했었다.[2] 현재는 볼드윈 왕국의 남작인 리처드와 결혼한 상태이기에 현재는 안나 크로스가 아닌 안나 폴렌티아이다.[3] 1학년 2학기 파견평가 에피소드에서 사샤와 결합된 정화의 정수를 받아들였다.[4] 2학년 1학기 암흑제 에피소드에서 에버 키레에서 사샤에게 흘러들어간 수확의 정수를 받아들였다.[5] 2학년 2학기 때 타락형 데스나이트 제작을 위해 팔라딘의 유골을 확보할 때 민중의 성녀의 유골을 입수하여 그 안에 있던 갑철의 정수를 받아들였다. 현재까지 정수 본체와의 직접적인 접촉 없이 심상 속 왕좌가 채워진 유일한 경우이다.[6] 2학년 2학기 후 방학 때 에프넬 신입생 살인사건 조사 당시 차기 성녀 리사라의 몸에 있던 성체의 정수를 받아들였다.[7] 아록에서 가짜 아스페리아를 처치하기 위해 진짜 영원의 성녀 아스페리아에게 만나 받아들였다.[8] 심지어 이 권능을 혼돈과 융합하여 품종을 개량시키기고, 거기에 더불어 혼돈 밀을 카오스 듀라한에 결합시키기까지 했다.[9] 성자, 데바의 환생, 데바의 아들 등 여러 추측을 하고 있다.[10] 정황상 어르신.[11] 이는 세르네가 베르무드에게 입양된 과정과 비슷하다.[12]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게 시간여행 에피소드는 확정된 역사를 결사가 바꾸지 못하게 지키러 간 것이다.[13] 초반에 네프티스가 리처드와 안나에게 큰 빚을 졌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굳이 따지자면 배신의 군단 사태로 평화가 찾이오긴 했지만 오히려 자신들의 목숨을 구해 준 네프티스에게 리처드와 안나가 빚을 졌다고 보는게 더 어울린다.[14] 이전 세계에선 리처드와 안나가 도망치다가 미처 이름을 짓지 못하고 어르신이 거두면서 이름을 지어줬을 가능성이 높다.[15] 뱀파이어처럼 특정 종족만 가지는 피일 가능성이 있다.[16] 메이린이 괴물이라고 부르는 세르네조차 칠흑 형태 변화에 일주일이 걸렸는데, 시몬은 이보다 두 배 빠른 사흘만에 해냈다. 보통은 반년~2년정도 걸린다고. 또한 신성을 다루는 법을 배운지 하루만에 제대로 된 축복까지 쓰기도 했다. 게다가 진리에 다다르려는 마법사들이 간신히 혹은 금주까지 사용해야 도달하는 콤펠로를 바힐의 감각 저주를 받은 이후, 초반 한정이지만 거의 패시브로 사용했다.[17] 1마리가 써도 수백명의 사람들을 조종할 수 있는 드래곤의 용언을 6마리가 동시에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저항해냈으며 프린스의 왕관을 두 번이나 쓰고 무사했다. 기본적으로 사념에 한계가 없는 수준의 정신력을 지닌 군단장이라고 해도 프린스의 왕관을 쓰고 견디는건 군단장으로도 불가능에 가깝다. 피어의 말로는 어떤 의미에서는 리처드보다 위험하다고.[18] 이는 혈맥상이라고 생각되어 왔지만, 네크로맨서와 프리스트가 결혼한 사례는 없다고 할 수는 없어도 현재 작중에서 공식적인 동시 사용의 경우는 시몬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