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현황 |
<colbgcolor=#1eb9ee><colcolor=#ffffff> 시온 알스터 シオン・アルスタ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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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시온 알스터 シオン・アルスター |
성별 | 남성 |
나이 | 16세 |
신장 | 171cm |
탑 소속 | 화염의 파벌 |
성우 | 미즈나카 마사아키 마츠오카 미사토(少) |
1. 개요
만화 《지팡이와 검의 위스토리아》의 등장인물.2. 특징
마법 학교에서도 상위에 속한 성적을 자랑하는 엘리트 학생. 붉은 머리칼에 귀족 출신이며, 마법 속성은 '불'이다. 3권 표지의 인물이다.3. 작중 행적
처음에는 자신을 따르는 패거리와 함께 윌을 놀리고 괴롭히는 학생이었다. 그러다 윌의 던전 사냥감을 자신이 가로채서 윌이 학점을 못 벌게 하려고 했다가 오히려 자신이 위험에 처하자, 이를 목격한 윌이 망설였지만 결심하여 자신을 구해주자 이에 큰 굴욕감을 느끼며 그 이후로는 다시는 윌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학교의 마도대제에서 다짜고짜 윌에게 대결을 신청하는데, 여기서 고백하기를 처음에 자신은 윌을 동경했다고 한다. 윌 자신에 대한 주변의 평가와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는 무력함, 그리고 결코 탑을 오를 수 없다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올곧은 눈으로 하염없이 탑의 꼭대기만을 바라보는 그 모습이 너무나 눈부셨다고. 그래서 그런 윌에게 솔직한 마음으로는 다가가고 싶었으나 윌은 항상 탑의 정점만을 바라볼 뿐, 단 한 번도 자신을 봐주지 않았다. 그 이후로부터 윌의 올곧은 마음에 대한 동경심은 언젠가부터 질투와 시기로 변질되기에 이르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구해준 윌의 등이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져서 윌을 따라잡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여 엄청나게 단련하여 학교 탑 3에 필적하는 실력을 손에 넣게 되었다며, 이제 그만 자신을 돌아봐달라고 소리 치면서 전력을 다해 윌과 싸운다. 하지만 이 싸움은 코렛트[1]에 의해 중단되어 사실상 무승부가 된다.[2]수수께끼의 조직이 암약하기 시작하자 윌과 친구들과 함께 몇 번이나 위기에 처하는데, 그때마다 "여기서 쓰러질 수 없어. 그 녀석이라면 절대 포기하지 않아...절대로!!"라면서 계속해서 윌의 등을 쫓으며 분투한다. 그렇게 윌이 마침내 사상 최악의 재앙까지 물리치자 그를 누구보다도 빨리 인정하며 학교 졸업 후 탑에 오를 수 있게 도와준다. 탑에 오르고 부터는 윌과 함께 하는 5명 중 한명이 되며, '화염'의 파벌에 스카우트 되어 윌보다 한발 먼저 탑을 오른다.
윌에게 엄격하게 대하면서도 누구보다도, 심지어 코렛트보다도 그를 인정하고 있다. 실제로 맨처음에 보여주었던 찌질한 모습은 윌의 등을 쫓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자취를 감췄으며, 반대로 윌이 고전하거나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 "고작 그 정도가 아니잖아, 너는!!"라면서 분해하거나 분발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시온의 탑을 오르는 과정에서 목표이자 소망은 윌과의 재전으로,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힘으로 완벽하게 윌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한다.
윌의 합격과 함께 윌의 소속을 둘러싼 쟁탈전 등 노도의 상원 시험이 끝나고, 리아나와 함께 번개의 파벌 소속이 된 윌과 다른 4명의 친구들, 그리고 전원 합격한 다른 동기들과 함께 탑의 설명회에 참석한다. 처음에는 그냥 탑에서 지내게 되는 데 필요한 주의사항을 배우는 자리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크레일비에게서 받은 비밀 지령과 그 이유에 대해 듣고 그 자리에 있는 모두와 함께 놀라게 된다.
자신과 같은 화염의 파벌 동기들과 함께 정식으로 수장인 캐리오트를 알현하는 자리에서 다짜고짜 캐리오트 본인의 '세례'를 받는다. 이에 윌과는 달리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린 시온이었지만, 같은 방식의 제오의 시험을 견뎌냈던 윌과의 실력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하며 캐리오트에게 세례를 계속해줄 것을 부탁, 반드시 윌을 넘어서 보이겠다는 포부를 선언하며 처절하게 웃는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윌을 더 이상 '낙제생'이라는 멸칭으로 부르지 않는다. 물론 어느 때부터는 정말로 비웃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유리우스와 같이 솔직해지지 못 해 중간부터 호칭을 바꿀 수 없어서 윌을 계속해서 그렇게 불렀을 뿐이지만, 윌이 겉으로는 자신들의 동기일지라도 실제로는 이미 지고의 4지팡이들(에르노르를 제외한)이 윌을 직접 인정할 정도로 자신들보다 훨씬 앞서 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이제부터는 '그 바보' 정도로 많이 순화하여 칭하며 그 머나먼 등을 따라잡기 위해 스스로를 불태우고 있다.
캐리오트가 시온을 선택하여 혹독한 단련을 해주는 것까지는 좋은데, 애시당초 아직 탑에 도전조차 하지 않은 자기보고 "알려줄 건 다 알려줬으니, 염제(인스티어)의 비기 흑사자를 꺼내봐라. 작은 아이 사자라도 상관없다."라는 말도 안되는 과제 때문에 계속 쓰러지기만 하면서 전혀 강해지지를 못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윌은 더욱 성장하여 제오가 전력으로 인정하는 수준까지 가서 아예 던전으로 원정까지 가버렸는데, 캐리오트는 그런 둘을 비교하면서 "만일 이대로 계속 '자신에게는 아직 이르다.'라는 변명으로 무릎만 꿇고 있으면, 염제의 지팡이의 이름으로 너를 죽여주겠다. 이번에야말로 마지막 기회이니 뛰어 넘어 보여라."라면서 흑사자로 공격한다. 시온은 이때 캐리오트가 한 "아무리 이를지라도, 어떤 부조리한 타이밍에 현실은 너를 죽인다. 그런데도 네가 내 앞에 있는 것은, 그저 운 좋게 네 곁에 너를 지켜주었던 강한 자가 있었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되뇌이면서 엄청난 굴욕을 느끼는 동시에 자신의 기원을 떠올린다.
가족과 친구를 소중히 여기며 지켜주고 싶었던 마음, 그것이 나의 기원인가? 나는 그 녀석마저도...지켜주고 싶었던 것뿐일까?
...아니, 아니다! 나는 너를 지켜주고 싶어서 강해지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너를 뛰어 넘겠다, 이겨보이겠다!! 그런데도 네가 그런 나조차도 넘어서 또다시 나를 지켜주고자 한다면!! 나는 그것조차도 뛰어 넘어서 너를 다시 지켜보이겠다!!!
그렇게 자신의 호승심과 소망을 결합시켜, 마침내 자신만의 진정한 기원과 힘을 각성하기 시작한다.사자가 아니다...사자따윈 필요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은 "날개"다!!!
그렇게 시온은 염제(인스티어)의 자격인 흑사자의 마법과 자신의 피에 흐르는 기원인 매를 결합시켜 마법을 응용, 자신만의 새로운 수호수(가디언)를 만들어 캐리오트의 흑사자를 격파한다. 이에 캐리오트는 정말로 죽일 생각이긴 했지만 설마 이 정도의 미지를 실현시켜 뛰어 넘을 줄은 몰랐다면서 애정을 품은 후배의 성장에 기특해한다. 또 "수호"가 소망인 게 마치 자신 같다고. 물론 그래도 이게 캐리오트의 전력이었던 것은 아니고, 시온은 이제 막 스타트 라인에 섰을 뿐이기에 아직 지고의 지팡이의 영역에 한참 못 미친다고 한다. 까마득한 단련이 필요하다는 듯.[3]그렇게 시련을 통과한 시온은 계속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여온 캐리오트에게 고티아에 대해서, 혹은 캐리오트 본인이 고티아 소속인 탑의 배신자인지를 캐묻는데, 캐리오트는 그건 그냥 네가 강해지도록 자극하기 위해 한 말이었을 뿐이라며 순수한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며 슬퍼한다(...). 하지만 캐리오트는 더 이상 얼버무리지 않고 바로 시온의 엠블렘을 태워버리는 것으로 시온의 질문을 대해 명확한 답을 준다.
4. 기타
등장 초기만 하더라도 학원물에 흔히 나오는 주인공을 괴롭히는 3류 양아치 속성의 캐릭터로 여겨졌고 자연스럽게 참교육 당하고 등장하지 않을 엑스트라인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그 누구보다도 그를 인정하며 동경하는 노력가였다. 갈수록 자신의 아득한 앞을 가버리는 윌을 반드시 자기를 돌아보게 만들겠다며 분투하고 있는 라이벌 캐릭터인데, 알고 보니 윌에게는 마녀왕이 깃들어 있고 윌 스스로가 마녀왕의 힘마저 마검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시온이 정말로 윌을 따라잡는 게 가능은 한 건지 의문이 생겼다(...).시온의 가문 알스터가는, "매"를 상징으로 하며 적과 원수들을 모조리 불태우고 섬멸하는 것을 원칙으로 지금까지 살아 왔다고 한다. 하지만 알스터 가는 어느 때부터인가 그 정도가 도를 넘는 수준까지 와버렸고, 피와 시체 위에 군림하는 불꽃이 되어 그 존재 의의에 의문을 품었다. 그래서 시온의 아버지 현 알스터가 당주는 이 체제를 자신의 대에서 끝내기로 결심하고, "매"의 상징을 그 예리한 눈으로 적을 포착하고 반드시 발톱으로 적을 찢어버리는 의미가 아닌 그 위대한 날개와 불꽃으로 소중한 자들을 반드시 지키라는 의미로 시온에게 전수해 주었다. 시온이 윌에게 엄격하면서도 상냥한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은 이런 연유인 듯. 그리고 "매"를 상징으로 하고 있다면 자신의 아득한 위를 날고 있으면서 단 한번도 곁눈질을 하지 않고 더욱 높은 하늘만을 바라 보고 있는 윌을 강하게 의식했어도 이상할 건 없다. 다만 동시에 위태로워 보이는 윌을 신경 쓰기도 한 듯.
가족으로 여동생이 있으며, 본래라면 지고의 지팡이를 목표로 하는 시온 대신에 알스터가 장녀인 여동생이 후계자가 되고 싶어 했으나 워낙 선천적으로 몸이 약해 그러지는 못 했다. 그래서 시온도 지고의 지팡이 자리를 원하는 건 아니고 더욱 성장하여 알스터가를 이어받고자 하고 있다. 동시에 고든과 릴리르 2명은 어렸을 때부터 만나 함께 지내온 친구들로, 2명이 힘들었을 때 도와주는 것으로 소중한 친구의 인연을 만들어 지금까지 잘 지내온 듯.
[1] 이때 시온의 불 마법으로 인해서인지 교복이 어느 정도 탄 상태로 나왔고 이를 본 시온은 문란하다고 한다. 네가 원인이잖아. 참고로 브레지어까지 드러날 정도로 탄 원작과 달리 애니에선 이게 걸렸는지 타긴 탔지만 덜 탄 상태로 나왔다.[2] 그래도 이 싸움에서 윌은 시온의 새로운 마법들을 모조리 파훼했기 때문에, 다름 아닌 시온 자신을 포함해서 마도대제에서 이 싸움을 지켜본 모두가 윌의 판정승으로 인정해준다.[3] 그래도 지고의 지팡이에게 한 방 먹여 1승을 따낸 것에는 변함이 없어, 시온은 자신이 라이벌로 여기는 윌과 같은 업적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