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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椎名むずか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의 등장인물. 뱅헤어 단발 머리를 한 여학생이다. 주인공 코미와 타다노 일행과 3학년 편(325화~)부터 같은 반이 되었다.
2. 특징
이름의 유래는 '무즈카시이나(難しいね。)("어렵네")로 보인다. 순서만 바꿔놓고 사람 이름에 쓰이는 동음의 한자로 대체했다.[1] 이름 그대로 반골 기질이 충만한 반항아 스타일이다. 과연 쉽지 않은 사람이어서 보통 이 만화에서는 한 에피를 겪고 나면 코미 우인장에도 이름을 적고[2] 친구가 되지만 시이나와는 아직까지도 친구라고 부르긴 애매한 상태로 25권 권말 우인장에 이름을 적는 것도 스스로 패스했다. 3학년 편은 주로 이 인물을 공략(?)하는 데 초점이 갈 것 같다.왼쪽 귀에 피어싱을 달고 있다.
3. 작중 행적
자기소개 때 복지쪽 일을 하고 싶다고 장래희망을 말했다가 담임이 훌륭한 목표라고 칭찬하자 그럼 안 하겠다며 투덜거렸다. 3학년 첫날 친구를 공개 모집하는 코미에게 "친구는 그런 식으로 사귀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대놓고 시비를 걸었다.서바이벌 게임때 다들 감싸고 도는 코미를 공격하려 하고 이런 거에 열을 올리는 게 바보 같다며 코미를 도발해 코미와 다투게 된다. 코미는 친구가 되고 싶다면서 같이 해보자고 하지만, 저번에도 그랬듯이 자긴 친구하기 싫다면서 친구를 100명 사귀겠다는 코미의 목표도 그냥 아무나 친구가 되면 좋다는 거 아니냐면서 코미의 심기를 자극한다. 이에 화가 폭발한 코미는 서바이벌 게임 참가원을 표시하는 완장을 복잡하게 묶어서 엿먹어보라는 식으로 포기할래도 포기할 수 없이 만든다. 말다툼이 격해지자 유카가 끼어들어 시이나를 찌질이 같다며 조롱하지만 코미가 그러는 건 안 된다고 그때는 오히려 시이나를 옹호해주며 다툼을 막는다. 결국에 좀 툴툴거리긴 해도 좀 츤데레 느낌으로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가끔 총알을 쏟아서 허둥지둥대는 코미에게 제대로 하라고 소리 지르는 정도로 긴장이 좀 완화(?)되었다.
352화에서는 어몽 어스에도 참가했다. 아이디는 snr4tiserhdfsjr.[3] 다들 처음엔 누군지 못 알아봤다. 갑자기 끼기로 했다고. 굳이 같이 게임을 하러 온 걸 보면 서바이벌 게임 때보다는 마음을 연 모양이다.
3학년 성적 상위자 스터디 합숙도 성적이 맞아서 온 거긴 하지만 어쨌든
코미: 제가 타다노 군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을 거란 말을 들어서... 그... 말한 사람이... 저보다... 몇 배는... 노력하는 사람이어서... 그래서... 죄송해요... 그다지 생각이 정리되질 않아서...
시이나: 시시하긴... 남자 가지고 싸우는 거잖아. 뭐, 네가 지는 거 같이 느껴진다면 그런 거겠지. 그럼 헤어지지 그래? 타다노 군을 위해.
코미: !!
... 그건 ... 싫어요...!!
시이나: 그럼 타다노 군이 행복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야?
코미: (벌떡 일어서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시이나: ...
코미: 가능하다면 제가 그렇게 해주고... 싶어요. 타다노 군은 주변 사람들의 행복이 자신의 행복이라 믿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한 걸음 물러나 모두를 지켜보고... 하지만 그런 타다노 군이기에... 저를 발견해줘서... 자기 친구로 삼아줘서... 그래서 이번엔 제가 끌어주고 싶어.. 서... 그런 식으로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서...
시이나: 그럼 그렇게 말해.
코미: ...! 수, 순식간에 지나간 일인데다... 마, 말이 잘 안 나와서... 모르는 사람... 이고... 벌써 일주일이나 지나... 버렸고...
시이나: 커뮤증 짜증나네.
그럼 뭐 딱히 노력할 필요 없잖아.
코미: ...!
시이나: 지금 말한 걸 전부 속에 담아둔 뒤 잊고, 남자친구랑 네 마음대로 행복하게 살면 돼. 지금 사귀고 있는 건 코미 양이니까. '내가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라니, 완전히 패배자의 분풀이잖아. 애초에 너무 부담되는 말 아냐? 학생 때부터 그런 거 다 생각하면서 사귀는 녀석은 없다고. 걔 소름 끼친다, 하하.
자, 끝. 상담 종료. 잘됐네, 고민할 문제가 아니라서.
코미: 저, 말하고 올게요.
시이나: 다녀와.
{{{#!wiki style="text-align:right"
383화}}}시이나: 시시하긴... 남자 가지고 싸우는 거잖아. 뭐, 네가 지는 거 같이 느껴진다면 그런 거겠지. 그럼 헤어지지 그래? 타다노 군을 위해.
코미: !!
... 그건 ... 싫어요...!!
시이나: 그럼 타다노 군이 행복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야?
코미: (벌떡 일어서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시이나: ...
코미: 가능하다면 제가 그렇게 해주고... 싶어요. 타다노 군은 주변 사람들의 행복이 자신의 행복이라 믿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한 걸음 물러나 모두를 지켜보고... 하지만 그런 타다노 군이기에... 저를 발견해줘서... 자기 친구로 삼아줘서... 그래서 이번엔 제가 끌어주고 싶어.. 서... 그런 식으로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서...
시이나: 그럼 그렇게 말해.
코미: ...! 수, 순식간에 지나간 일인데다... 마, 말이 잘 안 나와서... 모르는 사람... 이고... 벌써 일주일이나 지나... 버렸고...
시이나: 커뮤증 짜증나네.
그럼 뭐 딱히 노력할 필요 없잖아.
코미: ...!
시이나: 지금 말한 걸 전부 속에 담아둔 뒤 잊고, 남자친구랑 네 마음대로 행복하게 살면 돼. 지금 사귀고 있는 건 코미 양이니까. '내가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라니, 완전히 패배자의 분풀이잖아. 애초에 너무 부담되는 말 아냐? 학생 때부터 그런 거 다 생각하면서 사귀는 녀석은 없다고. 걔 소름 끼친다, 하하.
자, 끝. 상담 종료. 잘됐네, 고민할 문제가 아니라서.
코미: 저, 말하고 올게요.
시이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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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화 여름 축제 편에서는 망상 패밀리들의 망상에서 토우토이 군과 사귀는 것으로 등장하였다.
4. 여담
웹 연재에서 코미와 싸우는 부분에서 독자들 사이에서 댓글 싸움이 벌어졌었다.[4] 사실 이 만화의 비판점 중의 하나가 코미를 지나치게 찬양하는 등 코미에게 너무 전개가 우호적이라는 것인데, 사실 현실적으로라면 코미에게 맞춰줄 필요가 없는 것은 맞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서바이벌 게임은 진짜로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인데 꼭 좀 하자고 강요하는 코미의 모습은 약간 좀 선을 넘은 게 아니냐는 의견이다.[5]사실 코미의 행동이 도의적으로 받아들일 만하냐 그렇지 않냐의 문제이지 성격 묘사상 캐릭터 붕괴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코미는 원래부터 누가 밑밥을 깔아주면 좀 고집을 부리고 행동을 밀어붙이는 모습을 자주 보여왔었다. 그 전까지는 그런 행동력을 대견해하는 만바기, 타다노 같은 사람들만 있었던 반면 이번에는 하기 싫어하는 사람한테 억지를 부려서 문제가 됐을 뿐이다.
작중에서도 코미가 이 점을 인지했는지 서바이벌 게임이 끝난 뒤 타다노와 집에 돌아가는 길에 "그냥 놔뒀어도 됐는데 억지를 부렸던 것 같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타다노는 그래도 그렇게 서로 싸우는 순간에도 유카가 시이나에 대해 지나치게 말하자 제지하는 모습은 멋있었다면서 자기는 코미의 그런 면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코미에게 위로를 해준다.
[1] 시이나라는 성씨는 실제로 존재한다. 사실 본 작품에서 '야마이'(아프다), '타다노'(그냥), '오사나'(어렸을 적) 등 특이한 단어들이 성으로 쓰이지만 신기하게도 대체로 실제 있는 성씨이다.[2] 이나카 노코코처럼 한참을 만나도 빼먹은 사람도 있긴 하다.[3] 첫 등장 때는 sur4tiserhdfsjr로 나온다. 작가의 실수인 것 같다.[4] 2022년 4월 기준으로 댓글이 300개 이상 되는 몇 안 되는 에피소드이다. 다른 에피소드들은 보통 타다-코미가 연애적으로 진전이 있었을 때 반가워하는 반응이 많이 붙은 것인데 해당 에피는 논쟁이 벌어져 댓글이 많은 것이다.[5] 작품 외적으로는 한창 코미-타다노가 사귀는 사이가 돼서 그쪽 얘기를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330~336화, 연재 시점으로는 휴재 기간 포함 약 2달간 서바이벌 게임이 좀 너무 오래 연재되어 불만이 가중된 영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