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 동인 게임 Tic Tac Toe의 등장 캐릭터.2. 프로필
시저 (Caeser).
대응 카드 : The Death.
저택에서 키우는 늙은 애완견. 원래는 사냥개로, 알버트의 아버지가 여우 사냥을 나설 때 동반하곤 했다. 지금은 난로 옆에서 꾸벅꾸벅 조는 게 일과. 알버트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 듣는 것이 특기. 쌍둥이들과는 사이가 좋은 듯 하다. 아주 오래 전부터 저택에서 살았고 알버트 알기를 개알기로 알고(...) 어린아이와 여자를 좋아하는 개다.
참고로 대응카드가 The Death인 이유는 하인이 깨우러 왔을 때 시저를 끌어안고 내리 자면 3일을 내리 자다가 죽기 때문.(...)
The Emperor 루트에서는 알버트를 위협하는 진범을 공격해서 총을 빼앗는다.
작 중 유일한 음성지원 캐릭터.
3. 정체
시저의 정체는 악마로 애비게일이 신에게 기도하지 않고 악마에게 빌겠다고 했을 때 빈 악마가 시저. 대응 카드가 장난같은 이유로 The Death인 것이 아니었다.
34년 후 애비게일이 알버트 W. 윌프레드를 독점하기 위해 일으킨 살인사건에서 알버트마저 죽어버리자 좌절하며 자신이 바란 것은 이런 게 아니라며 외치는 상대가 까맣고 붉은 눈을 빛내는 개의 형태를 띄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모든 루프가 끝나고 The World엔딩이 나올 때 시저는 사라진다. The World카드의 문구중 하나가 바로 "세계를 손에 넣은 악마는 만족스럽게 떠났습니다".
알버트 A. 윌프레드와 알버트 W. 윌프레드 중 어느 시간대를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등장인물들이 다르게 출현하지만[1], 시저의 경우 모든 루트에 등장한다. 두 알버트 모두 시저가 20년 이상 정도 산 것 같다고만 회상하나 실제로는 최소 50년 이상을 살아왔다는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눈치챈 플레이어들은 시저의 존재에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
[1] 다만 아예 등장인물들이 다 다른건 아닌데, 훗날 밝혀지지만 에그먼드와 라이오넬=알프레드는 두 연회에 모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