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6 23:35:05

시지프스: the myth/줄거리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시지프스: the myth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1회2. 2회3. 3회4. 4회

1. 1회

2020년 현재, 사이판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며 하늘을 날고 있는 코리아나항공 여객기 퍼스트 클래스 안. 한 승객(황만익)이 승무원에게 "라면 맛이 이상하다"며 갑질을 한다. 이 모습을 모두 휴대폰으로 찍고 있던 한 승객이 갑자기 일어나 "라면 맛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은 기압차 때문"이라며 일침을 가한다. 그는 바로 천재 공학도로 대한민국 시총 1위 기업 '퀀텀앤타임'의 설립자인 IT 재벌 한태술(조승우). 태술의 일침에 승객은 조용해지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는 승무원에게 태술은 물을 좀 갖다달라고 한다.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태술의 형 한태산(허준석)은 신나하지만 태술은 형을 무시하기만 한다. 왜 자기를 무시하냐며 짜증을 내기 시작하는 형에게 태술은 "형은 이미 죽었잖아"라고 말한다. 곧이어 승무원이 물을 갖고 돌아오고 태술이 약통에서 약을 꺼내 먹은 뒤 태산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있다. 태술은 모종의 이유로 죽은 형의 환영에 시달리고 있는 것.

한편 콕핏 안에서는 기장과 부기장(황동주)이 어프로치 준비에 바쁘다. 그때 갑자기 조종석 유리창에 알 수 없는 물체가 부딪히고, 곧이어 또다른 더 큰 물체가 부딪히며 콕핏 유리가 깨지고 물체가 빨려들어간 좌측 엔진이 폭발한다. 이 충격으로 기장은 즉사하고 기체는 급격한 감압에 빠진다. 모두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태술은 승무원의 제지를 만류하고 충격으로 열린 조종석 문으로 들어간다. 조종권을 쥔 부기장 역시 감압으로 인한 판단력 저하와 충격으로 인해 제대로 조종할 수 없는 상황에서 태술은 클립보드와 덕테이프로 콕핏 유리를 임시로 떼운 뒤 죽은 기장을 치우고 조종석에 앉는다. 한쪽 엔진이 폭발하며 조종석 측 전력계통이 마비된 상황. 실속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1] 태술은 조종석 판넬을 뜯어내 전자석으로 전류 시스템을 재부팅하려 하는 한편, 이사회를 수습중이던 퀀텀앤타임의 공동대표 에디 김(태인호)에게 전화를 걸어 유언을 녹음하게 한다. 추락 직전의 상황에서 극적으로 시스템 재부팅에 성공한 태술은 "261명의 승객을 구한 의인"으로 남게 된다.

비행기 사고로 의식을 잃은 태술이 깨어나고 회장직에서 물러날 위기에 처한다. 태술은 해임을 막기 위해 김서진에게 상담을 받기 시작한다. 비행기 사고 때 함께했던 부기장이 초췌한 모습으로 태술의 앞에 나타나 USB를 건넨다. USB 속에는 비행기의 CCTV 영상이 들어있었고 태술은 하늘에서 죽은 형 태산이 떨어지며 조종석의 유리창이 파손된 사실을 알게 된다. 비행기 사고를 핑계로 회사에 가지않은 태술은 태산이 만들어줬던 컨테이너 연구실로 향한다. 그리고 거기서 슈트케이스를 발견한다.

미래에서 강서해가 업로더를 타고 현재, 2020년에 도착한다. 서해는 도착하자마자 단속국에 쫓기게 된다. 단속국을 따돌리고 골목길에서 썬과 만난 서해는 썬을 제압해서 밥을 얻어낸다. 밥을 먹던 중 로또 방송이 흘러나오고 서해는 로또 번호를 맞춘다. 그걸 본 썬은 로또를 노리고 서해를 자기 집에서 묵게하고 한태술과 연락하게 해달라는 말에 퀀텀 앤 타임 고객센터로 전화를 건다. 서해는 태술을 감시하고 죽이려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절대 슈트케이스를 열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서해의 메세지는 전달되지 못하고 태술은 슈트케이스를 연다.

2. 2회

한태술은 서해의 경고를 듣지 못하고 결국 슈트케이스를 연다. 슈트케이스 속에는 열쇠와 필름카메라, 폴더폰이 들어있다. 폴더폰을 충전 후 전원을 켜보자 박 사장이란 사람에게서 전화가 온다. 박 사장이란 사람은 태술을 태산으로 착각하고 알 수 없는 얘기를 꺼내며 열쇠를 가져왔냐고 묻는다. 얘기를 하던 중 전화를 태산이 받은게 아니란걸 안 박사장은 끊어버린다.

집으로 돌아가던 태술에게 에디가 전화를 해 집으로 빨리 오라고한다. 태술은 집에서 침입 경보기가 울렸단 소식을 듣고 없어진 물건이 없나 살피던 중 그림이 다른 방향으로 걸린걸 보고 그림을 떼어내자 그림 뒤 벽에 붉은 색으로 '형을 찾지마요 그럼 당신 죽어'라고 적혀있는걸 발견한다.

카메라 속에서 필름을 발견하고 태술은 사진을 인화한다. 사진들은 모두 태산이 죽은 뒤에 찍힌것으로 미래에 일어날 일들 또한 찍혀있었다. 썬이 전날 했던 신고로 단속국에게 덜미를 잡히게되고 서해는 썬과 함께 도주한다. 태술은 태산의 생존을 의심하고 납골당에서 태산의 유해를 가져와 친자확인을 해보니 태산의 유해가 아니라고 나온다.

태술은 열쇠가 컨테이너 연구실의 금고열쇠란걸 알아채고 금고를 열어보러 간다. 연구실에 있던 금고가 사라진걸 발견하고 연구실을 둘러보다 수상한 스크랩을 발견한다. 그때, 슈트케이스에서 나온 폰에서 박 사장의 전화가 걸려오고 금고를 본인이 가져갔다고 한다. 박 사장의 경고로 단속국이 자기를 쫓아온걸 안 태술은 즉석에서 폭탄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도주에 실패하고 끌려간다. 단속국은 태술에게 슈트케이스 위치를 물으며 협박하고 반항하던 태술은 총을 맞고 집에서 깨어난다.

서해는 태술이 슈트케이스를 열었다면 그놈들이 태술을 죽이려할거라며 부산으로 간다. 태술도 컨퍼런스를 위해 부산으로 향하고 둘은 기차역에서 스쳐지나간다.

3. 3회

벡스코에서 퀀텀 앤 타임의 컨퍼런스가 열린다. 삼엄한 보안 아래, 슈트케이스와 기괴한 모습의 사람들이 나타나 보안원을 제압해 보안원 옷을 입고 관객석 구석에서 저격총을 설치한다.

에디 킴이 기조연설을 하는 가운데, 나타나지 않을거라 했던 태술이 컨퍼런스장에 등장해 연설을 한다. 연설 도중 객석에 있는 태산을 발견하고 태산에게로 가려는 태술을 에디 킴이 막아선다. 컨퍼런스장에 도착한 서해는 보안을 뚫고 들어가 외친다. '한태술 엎드려! 한태술 엎드리라고!!' 태술이 몸을 숙이고 총알이 태술의 귀를 스친다. 태술의 앞을 막아선 봉선이 총알을 맞고 쓰러진다. 아수라장이 된 객석을 뚫고 서해가 태술에게 달려간다. 태술을 데리고 도망가는 서해, 그 뒤를 기괴한 모습의 저격수가 쫓는다. 저격수를 제압하고 경찰을 피해 도망친다. 경찰을 따돌린 그들의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무리에 의해 태술과 서해는 기절한다.

태술을 찾으려는 에디는 이사장에게 태술의 회장직 해임과 자신의 회장 취임을 제안받는다. 컨퍼런스 현장에 도착한 단속국은 흔적을 지우려하고 브로커들이 서해와 태술을 데려갔다는걸 알아낸다.

기절 후 태술과 서해는 아시아마트에서 깨어난다. 진실을 알고싶다는 태술에게 박 사장은 본인들이 하는 일에 둘을 데려간다. 차를 타고 가던 중 박 사장이 서해의 일기장을 보려해 시비가 붙는다. 시비를 진정시키기 위해 태술이 서해의 일기장을 구매하고 모바일뱅킹으로 돈을 이체한다.(내 폰은 항상 위치가 꺼져있어)

그들은 어느 폐공장으로 향하고 태술은 미래에서 온 사람이 나타나는 걸 목격한다.

4. 4회

서해는 홀로 무너진 서울을 돌아다닌다. 여러 가게들에 들어가보고 지도에 가보고 싶은 곳을 적기도 한다. 그러던중 무장한 무리들이 나타나고 서해를 발견하지 못한채 업로더 상담환영이란 광고지를 붙이고 간다.

선재는 나타난 사람(현기)의 짐을 챙기러 가고 태술은 박 사장에게 설명을 듣는다. 태술이 가까이 가서 봐도 되냐는 얘기에 박 사장이 허락하고 태술은 질문을 하며 시간을 끌다 핸드폰이 켜져있는걸 확인하고 음성인식으로 위치정보를 전송한다. 태술과 서해가 아시아마트 무리와 대치하던중 태술의 위치를 알아낸 단속국이 온다. 태술은 태산의 위치를 안다는 얘기에 현기와 함께, 서해는 다른 방향으로 도망친다.

태술과 현기가 도망치던중 단속국과 마주치고 서해가 나타나 단속국과 맞선다. 그 사이 태술은 전기차를 해킹하고 도주한다. 서해가 단속국에 붙잡혀 이송되던중 태술이 교통사고를 내 서해를 구출한다.

아픈 노모를 괴팍하게 대하는 현기의 과거가 나온다. 당직이라며 다시 출근한 경찰 현기는 출동했다가 미래인과 마주해 단속국에 끌려간다.

문자로 태술의 위치정보를 받은 에디는 국정원으로 위장한 단속국 국장과 만나고 메세지가 지워진걸 보고 혼란스러한다. 단속국에서 메세지를 지우고 핸드폰의 신호를 하이재킹해 태술이 에디에게 전화를 해도 연락이 안된다.

현기의 요청으로 이문동, 현기의 집으로 먼저 향하고 현기는 노모의 임종을 지킨다. 태술과 서해가 미래에 관한 정보를 듣던중 찾아온 단속국에 현기는 사망하고 태술과 서해는 현기의 차로 도망친다.

드론들을 부수고 도주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공사중인 다리로 몰리고 둘은 한강에 뛰어든다.
[1] 다만 이는 극적 상황일 뿐 엔진 하나가 날아가도 비행기는 멀쩡히 비행할 수 있다. ETOPS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