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23:41:02

신왕(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

1. 개요2. 작중 행적
2.1. 장막의 발견2.2. 서약자의 탄생2.3.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
3. 기타

1. 개요

신왕(The God King)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 스토리 내의 숨겨진 존재이자 해당 게임내의 진정한 흑막인 존재이다.

신왕에 대한 이야기는 게임에서도 드문드문 언급되고, 등장자체도 매우 드물게 하는데다, 초중반에는 등장을 하더라도 애초에 누구인지, 무엇인지조차 알수가 없다.

신왕의 설정이나 작중 행적을 순서있게 짜맞출려면 게임 내에서 언급되는 이야기들을 매우 복잡한 형태로 짜맞춰야 하기 때문에 이 문서에서는 작중에 등장한 순서대로만 기입한다. 즉 여기서는 독자가 이미 1회차 플레이를 통해 신왕이라는 존재를 어떻게든 알아냈다고 가정하고 쓰는 것이므로 이점의 유의하길 바란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장막의 발견

초고대 종족 이터널의 학자인 페인은 근원에 대해 연구하던 도중 무한한 힘, 에너지를 가진 근원의 장막에 대해 발견한다. 페인은 장막이 가진 힘과 잠재성을 자신의 왕에게 보고했는데, 왕은 이를 보고 아무도 장막에 접근하지 말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이터널 지방 귀족이었던 일곱 군주가 이를 어기고 반역을 꾀하여 장막의 힘을 훔쳐냈고, 근원을 독차지 하기 위해 왕을 포함한 다른 이터널 종족들을 공허로 추방시켜버렸다.[1]

공허로 추방당한 이터널과 제왕은 근원은 물론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허무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해야했다. 이터널 종족은 그 이름처럼 영원히 살아가는 불멸자들이지만 사실 이는 근원을 먹고 살아야만 이루어지는 문제이라서 종족자체가 멸망해버릴 위기에 빠졌고, 제왕과 이터널들은 생존을 위해 자신들의 육체를 공허에 바치고 오리지널 신 2에서 볼수있는 괴물과 같은 형상이 되어버렸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허무를 상징하는 공허는 생명을 창조하는 근원과 반대되는 속성이었고, 그렇다보니 근원의 장막이 리벨론을 보호하고 있는 이상 자신들이 살았던 세상으로 돌아갈 길은 없었다. 그렇게 한때 이터널이었던 그들은 장막 밖에서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세월동안 잊혀졌다.

반면에 일곱 신들은 자신들이 훔쳐낸 근원의 힘을 이용해 그들 자신의 모습을 본뜬 필멸의 종족을 만들어내고 리벨론을 통치했다. 이터널들이 자신들의 본질인 근원을 잃어버리고 공허속에서 고통받을때 일곱 신과 그들의 종족이 풍요롭게 살아가는걸 지켜보며 "도둑, 배신자"라고 낙인 찍으며 복수의 칼날을 갈게된다.

2.2. 서약자의 탄생

리벨론에서 신성자 루시안은 일곱 신들로부터 근원을 연결받고 신의 힘으로 검은 결사단과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루시안은 데미안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결정적이고 극단적인 수단을 취한다.

루시안은 비밀리에 죽음안개를 대량으로 퍼뜨릴수 있는 폭탄을 만들고 홀로 전장에 나가는 것으로 데미안을 유인한 뒤, 죽음안개를 터뜨림으로써 전쟁을 끝낸다. 여기서 문제점은, 루시안이 고른 장소는 데미안을 다른 차원으로 보내기 위한 차원문이었는데, 이 장소는 하필 엘프들의 숲이 있는 곳이었고, 죽음안개가 숲을 쓸어버리자 엘프들을 종족이 절멸하기 직전까지 갈 정도로 큰 사상자를 내게 된다.

루시안은 일곱 신들이 어떻게 신이 되었고, 그들이 왜 필멸자를 만들었는지 알기 때문에 엘프들을 희생시켰다는 계획이 있었던 것인데, 그가 몰랐던 사실은 일곱 신들은 그 자신들의 존재로 인해 공허의 세력과의 전쟁을 통해 리벨론을 보호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엘프들의 대량살상으로 인해 엘프의 신 티르-센델리우스가 자신의 존재를 유지할수 없을정도로 약해지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장막에 커다란 균열이 생기게 되어 공허의 세력이 들어올수 있을정도의 구멍이 생겼다. 이로 인해 복수의 칼날을 갈던 이터널 공허세력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균열이라고는 해도 아주 작은 틈에 불과했고, 이터널은 극소수만이 건너올수 있었다. 무엇보다 일곱에게 직접적으로 배신당한 제왕이 건너올수가 없었기에 이들은 장막이 찢어진 이를 기회삼았다.

혼돈 전쟁에서 데미안을 따르던 '검은 결사단'은 루시안이 죽음안개로 병력 대부분을 쓸어버리자 역사상 처음으로 전멸의 위기에 빠졌다. 자신들이 따르던 "저주받은 자의 교단"이나 '거짓의 악마'가 루시안에 의해 망하게 되어 지도층을 잃어버렸는데, 방황하던 이들에게 이터널 제왕이 타이밍 좋게 나타나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제왕은 자신을 신들의 왕. 신왕(The God King)이라 칭하며 자신에게 서약하는 이들에게 죽어서도 죽지 않는 영원한 생명의 힘을 약속했다. 검은 결사단은 새롭게 나타난 이 구원의 손길을 맹목적으로 따르기 시작했다.[2]

신왕에게 충성을 맹세한 "서약자"들은 시간과 장소, 생사여부에 관계없이 신왕에게 직접적으로 관리받는 존재가 된다. 이 신왕의 '서약'은 은유적이나 공허한 약속같은게 아니라 더 직접적으로 약속받은 힘인데, 그와 서약한 종자들은 죽음을 맞이하더라도 언데드로써 다시 살아날수 있으며, 언데드 상태에서 죽더라도 신왕이 허락하기만 한다면 다시 생명을 부여받고 살아날수 있었다.[3]

신왕이 부여하는 서약은 종족에 구애받지 않으며, 근원만 들어가 있다면 신왕이 수하로 삼을수 있는 존재에는 한계가 없다.

이를 기점으로 신왕 → 공허의 생명체 → 검은 결사단이라는 지위체계가 잡히기 시작하여 리벨론 전역에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게 된다.

2.3.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

기쁨의 요새에서 플레이할땐 신왕은 커녕 검은 결사단과 공허의 세력간의 연결고리를 알아내는 것도 매우 어려운 시기이지만 신왕 세력의 흔적은 여기저기에 넓게 퍼져있다.
기쁨의 요새에 퍼져있는 공허의 생명체와 검은 결사단의 목적은 신의 화신을 모두 죽이는 것으로써, 초반에 만나는 모든 신왕 세력이 대화 조금만 한다치면 무조건 전투로 들어간다. 유일하게 전투로 끝나지 않는 이가 있으니 바로 잘레스카로써, 그는 외로운 늑대와 뒷거래를 했다는 사정이 있어 유일하게 통수를 치지 않는다.
  • 요새에 들어가기 전에 비밀 샛길을 통해 페인, 엘프를 만날수 있는데. 그 너머의 거북이들은 막 신왕과 서약을 끝낸 참이었다. 동물의 친구 재능을 찍은 상태에서 거북이와 대화를 나눠보면 이들이 누군가와 계약했다는 사실을 알수있다.
  • 기쁨의 요새를 벗어나면 늪지대 전역에 언데드가 쫙 깔려있는데, 이들은 모두 신왕과 서약한 존재들이다. 이들중에 신왕이 직접 부활시켜줄정도로 중요한 인재는 없지만 이들은 모두 브라쿠스 렉스의 연구결과물. 특히 축출과 관련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마지스터들을 암살하고 있다.
  • 해안가에서 만나게 되는 윈데고는 신의 화신을 죽이지 못한 임무실패 때문에 신왕에게 버림받은 상태로 그의 목소리를 듣지 못해 괴로워하고 있다. 파티에 페인이 있다면 무엇을 알고있는지 대화할수 있는데, 선택지를 잘 고른다면 신왕이 직접 윈데고에게 빙의하여 페인을 저주하고 윈데고더러 페인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 겨울용 슬레인 퀘스트에서 만나는 라데카는 검은 결사단 소속이다. 기쁨의 요새에서 만나는 검은 결사단원중 유일하게 살아있는 인간인 것을 보면 잘레스카와 똑같이 높은 계급으로 보인다. 게임상으로 레벨도 높고.

사신의 해안에서부터 신왕과 관련된 떡밥이 매우 많이 등장하는데 그 분포도가 여기저기 넓게 찢어져 있고 초반에는 정체로 모르는 이상한 존재가 있다는것만 뿌리다가 한창 후반부에 가서야 "신왕이라는 존재가 있다." 라는 식의 정보만 준다.
  • 팔라딘의 교두보 근처 밀밭에는 말하는 허수아비가 있다. 여기에 가까이 다가가면 허수아비가 신의 화신에게 모두 다 포기하고 잠들라며 유혹한다. 말을 그대로 들어 잠든다면 그대로 즉사해버리고, 설득체크로 저항한다면 안타깝다며 주변의 다른 허수아비들에게 근원을 주입하여 싸운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신의 화신이 "방금건 평범한 공허의 생명체가 아니었어. 그들의 지도자였던 것 같아." 라고 말한다.
  • 스톤가든 묘지를 지배하고 있는 엘프 라이커는 신의 화신에게 블랙핏으로 가서 석판 하나를 가져오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이를 수행하면 그가 사실 신왕의 서약자였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그는 신왕으로부터 자유가 되고 싶어했고, 서약을 끊기 위해 '서약파괴자'라는 고대의 무기가 필요했다.
  • 팔라딘의 교두보 근처 강가에는 사슴들이 모여있는데, 신왕이 사슴 하나의 몸에 빙의하여 다른 사슴들을 서약시키려는 장소가 있다. 여기서 동물의 친구 재능이 있다면 사슴들을 설득해서 서약을 망칠수 있다.
  • 클로이스터우드에서 서쪽으로 나아가면 절벽에 제단이 있는데, 형언할수 없을정도로 거대한 괴수가 누군가에게 간청하고 있다. 이 괴물을 처치하고나서 제단을 살펴보면 어떤 존재가 말을 걸어온다. 사신의 해안 여기저기에 이런 제단이 놓여있는데, 이 제단에다 한번씩 기도해보면 일곱 신이 아닌 누군가 신의 화신의 근원을 채워주며 이 제단을 통해 기도를 들어준다는 것을 알수있다. 즉 이것들은 신왕의 제단인 것이다.
  • 사신의 해안 북동쪽 끝자락에는 천지가 뒤집혀져 파괴된 곳이 있다. 끝에는 마지스터 여러명을 언데드 부하로 만든 공허의 생명체 "종말의 전도자"라는 보스몹이 있는데, 이를 처치하고나서 근처의 오두막에 있는 알미라에게 말을 걸면 그녀는 본래 검은결사단의 서약자 출신이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알미라를 통해 플레이어는 처음으로 신왕과 검은결사단이 어떻게 이어졌는지 구체적으로 들을수 있으며, 알미라를 종말의 전도자로부터 구해주고 서약파괴자의 석판을 건네준다면 동료로 삼을수 있다.
  • 핏빛달의 섬에는 대변자와 검은 결사단이 세력다툼을 하고 있는데, 악마를 따르는 대변자에게 검은 결사단의 지도자가 누구인지 물어보면 거부하다가, 신의 화신으로 설득당해 "그는 어느 악마보다 더 오래된 존재이며, 검은 결사단은 그의 이름을 신왕..." 이라고 말하자마자 공허의 생명체가 대변자 일행을 급습한다.
    이름없는 섬으로 가면 신왕의 세력으로써 검은결사단의 본격적인 모습을 볼수있다. 사신의 해안에 있던 모든 검은 결사단은 신왕의 오른팔인 병든 자의 명령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이들은 신의 화신을 모두 죽이거나 가능한한 서약자로 만들어 신성의 힘을 취하기 위해 이름없는 섬에서 아카데미로 들어갈 방법을 찾으면서 유력한 신의 화신 후보인 주교 알렉산더를 죽이기 위해 세력다툼을 벌이고 있다.
  • 병든 자의 동굴 안쪽에는 언데드로 살아난 윈데고가 있는데 신왕의 부하로서 다시 살아났으며 여전히 신의 화신을 죽이려든다.
  • 아카데미로 진입하면 입구에서 공허의 생명체가 나타나 신의 화신의 무지함을 조롱하며 진실을 알려준다. 자신들은 공허가 아니라 이터널이며, 한때 이 땅의 주인이었으나 배신당해 공허로 쫓겨나 그들의 형상을 지닐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필멸자들은 본래 이터널로부터 유래한 종족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 자체가 자신들로부터 빛을 지고 있는것이라며 가까운 훗날 신왕이 모든 것을 바로 잡을것이라며 도발하고는 사라진다.
  • 만약 이 공허의 생명체와 대화하는 것이 언데드 캐릭터라면 특이한 대화문이 열리는데, 바로 플레이어에게 서약자가 되라며 설득한다. 만약 이를 받아들이면 신왕의 부하이자 서약자로써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을 따라가게 되며, 다른 서약자가 그러하듯 플레이어 또한 죽더라도 신왕의 축복으로 인해 다시 부활할수 있게 된다.[4]
  • 일곱 신의 학술원에는 굳게 잠겨있는 도서관이 있다. 학장의 책상에는 "우주적 장막에 대한 관찰"이라는 책이 있는데 이것은 바로 일곱 군주에 의해 공허로 추방당할 처지에 놓인 시점의 이터널 제왕의 기록이다. 책의 내용은 제대로 기록돼있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없지만 일곱 군주가 등에 칼을 꼿아 배신했으며, 자신의 종족이 공허속에 던져진 것과 일곱 신이 세상에 불러온 어둠에 복수심을 키우는 내용이 적혀있다. 학술원의 학장과 신성자 루시안은 모두 일곱 신의 진실을 알고 있는데 바로 이 제왕의 기록을 보고 알아낸 것으로 보인다.
  • 아카데미에서 승천의 시험을 치를 준비가 되면 복수의 여인호 전투에서 구하지 못한 오리진 캐릭터들이 언데드로 나와있는데, 이들은 모두 신왕에게 굴복하여 서약자가 되어 버렸다. 플레이어는 승천의 시험에서 이들 모두를 상대해야 한다.
악스에서는 공허의 생명체가 본격적으로 도시에 전면침공을 가하며, 검은결사단 수뇌부와 신왕의 비밀을 알수있게 된다. 도시 외각에는 전작 오리지널 신 1에 등장했던 정화교단의 주교 로익이 언데드로 있는데, 공허의 생명체와 사이좋게 있는걸 봐선 죽어있던 정화교단까지 수하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 메인 스토리 후반부에 인형사의 집에서 루시안의 무덤으로 향하는 내용이 있다. 이 가게의 안쪽은 본래 인형사의 허락을 받지 않으면 인형들이 침입자를 감지하여 적대적으로 변하는데, 스토리의 흐름대로 인형사의 허락을 받아 2층으로 진입하게 되면 신왕이 인형한테 빙의하여 싸운다(...) 이 인형들은 인형사가 근원을 주입하여 자아를 가지게 한 것이고 루시안의 무덤 최후의 방어장치를 담당하는 놈들이기도 한데, 근원을 통해 자아를 가진 것이기 때문에 신왕이 조종할수 있었던 것이다.
* 악스 지하도에는 드워프 수뇌부를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검은 결사단 스파이 이스벨과 싸우게 된다. 이스벨을 처치하고나서 그녀의 영혼에게 진상을 털어놓도록 설득하면 신왕은 영혼이 메아리의 전당이 아닌 자신의 소유가 되도록 할수있기 때문에 리벨론에서 최대한 많은 죽음을 이끌어내면 신왕이 더 강해지는 것이라고 한다.[5]
* 팔라딘 린더 켐의 저택에서 그의 방을 몰래 살펴보면 숨겨진 다락방이 있다. 이 다락방은 함정이 엄청나게 많은데, 안쪽에는 검은 결사단이 사용하는 통신용 거울이 있다.[6] 린더 템의 저택 정원에는 비밀금고로 통하는 장치가 있는데, 비밀금고에서 한층 더 숨겨진 통로에는 신왕을 섬기는 제단이 있다. 제단에 가까이 가면 신왕이 직접 신의 화신에게 경고하면서 물러나라고 한다. 이를 무시하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검은결사단 서약자들이 아르후를 납치하여 신성자 루시안의 무덤으로 통하는 길을 찾고있다.
* 루시안의 무덤을 통과하여 마지막까지 나아가면 달리스,루시안이 있으며 이들과 대화하거나, 싸움을 끝내면 달리스의 조수 브래드만이 진정한 정체 브라쿠스 렉스로의 모습을 드러내어 그 자신이 신왕과 계약했음을 밝힌다. 신의 화신은 브라쿠스 렉스가 소환하는 신왕의 군대와 싸워이겨야 한다.

마지막 전투를 이기고 나면 신의 화신은 신성을 두고 어떻게 할 것인지 선택할수 있다. 신성자가 될지, 리벨론의 근원을 모두 모아 장막을 복원할지, 근원을 모든 리벨론인에게 퍼뜨릴지. ...혹은 신성을 포기할 것인지.

만약 신의 화신이 신성을 포기하는 선택지를 택한다면[7] 신왕이 직접 나타나 "그 모든 싸움 끝에 아무도 신성을 택하지 않았다고? 어리석은 것들!" 이라고 모두를 조롱하며 자신이 신성을 취하면서 리벨론에 직접 강림하게 된다.

플레이어가 언데드 캐릭터이거나, 페인이라면 신왕을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신왕 강림 엔딩을 택할수 있는데, 신왕이 이터널 공허를 몰고와 리벨론 전역의 지배권을 갖게 된다. 일곱 신이 만들었던 리벨론의 유적, 역사, 신화를 증오했던 신왕은 모든 리벨론의 역사를 짓밟고 파괴했으며, 살아남은 필멸자들은 모두 노예로써 이터널의 지배아래 놓이게 되었다는 엔딩을 맞이한다.

하다못해 악마 신성자 엔딩도 엔딩후일담이 있으며 지금까지 행한 선택의 결과에 따라 에필로그 후기가 나오는데, 신왕 강림 엔딩을 택하면 모든 역사가 다 파괴되기 때문에 에필로그에서 다른 NPC들의 후일담이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상 여러개의 엔딩중에서 유일하게 후속작에 반영되지 못할 배드 엔딩인 것.

3. 기타

오리지널 신 2에서 하는 말을 보면 신왕은 공허 세력의 지도자라고 하지만 역사상으로 보면 신왕은 오로지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에서만 등장하는 설정이므로 다른 시리즈의 공허와의 연관성은 설명되지 않는다.

검은 결사단은 본래 데미안을 따르다가 이번작에서 신왕을 따르게 된 것인데, 사실 데미안은 오리지널 신 2 시점에선 이미 네메시스를 탈출한 상황이다. 데미안이 어째서 신왕으로부터 검은결사단의 통제권을 되찾지 않았는지 그 이유는 알수없지만 해당 시점에서 데미안은 이미 자유의 몸이다.

신왕의 서약능력은 그가 공허에 씌워지고 얻은 능력이 아니라 리벨론에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개념이다. 당장 서약파괴자부터가 고대 이터널 유적에서 발견되는 것이기도 하고 서약이라는 개념 자체가 이터널 기술자들이 만들어낸 기술이었던 것.

[1] 페인은 장막의 비밀을 밝혀낸 죄로 유배 되어있었기에 이를 피할 수 있었다.[2] 알미라나 타퀸과 같은 매우 극소수의 인원만이 신왕의 정체나 힘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검은 결사단을 떠났다.[3] 사신의 해안의 핏빛달의 섬에서 처음 만날수 있는데, 한번 죽더라도 하늘에서 녹색의 사슬들이 시체로 연결된 뒤에 시체가 언데드로써 부활하는 것이다. 이 부활능력은 검은 결사단이 모두 원하는 힘이고 신왕을 따르는 이유이지만 신왕이 부여하는 힘이 아니라 신왕이 부활하도록 허락하는 것이다. 즉 부활을 시켜줬는데도 가치없다고 판단한 존재는 그냥 죽게 내버려둔다.[4] 재밌는 사실로, 신왕은 필멸자가 죽을때마다 무한히 되살려낼수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기가 가치있다고 생각되는 자만 살려낸다. 이것은 플레이어라고해서 달라지는건 아닌데, 이미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서 서약자가 된 플레이어가 죽어서 부활할때마다 신왕이 "넌 죽지 않는다 서약자여!" 라며 살려내는데, 이게 3번 정도 반복되면 쓸모없는 놈이라고 조롱하며 영구적으로 닭으로 만들어버린다.[5] 이는 신왕이 이터널이기 때문에 설명이 되는 것인데, 일곱 종족의 창조주인 일곱 신이 모두 죽어버리자 필멸자들의 영혼=근원을 취할 사람이 신왕 혼자만 남게 된 것이다. 신왕은 모든 언데드를 자신의 부하로 세뇌시킬수 있고 죽는 사람이 많을수록 더 많은 근원을 흡수하여 강해지는 것.[6] 이 거울과 연결된 거울을 실제로 볼 기회가 있는데, 바로 병든 자의 은신처다. 해당 장소에는 다양한 곳과 연결된 검은 결사단 거울들을 볼수 있는데, 외로운 늑대의 루스트 안톤, 이스벨 등등 중요한 위치를 맡은 서약자들과 통신하도록 연결돼있다. 이중엔 물론 린더 켐의 거울도 있는데, 병든 자의 은신처에서 이 거울을 조사하면 린더 켐이 살짝 얼굴을 보였다가 금세 치워버린다. 플레이어는 이 시점에서 린더 켐을 전혀 모르기에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고 악스에서 만나더라도 못알아본다. 이후 그의 저택에서 거울을 조사하면 건너편의 모습을 보고 병든 자의 기지가 바다속에 가라앉았기 때문에 거울이 물속에 있는걸 보고 린더 켐이 이걸로 병든 자와 연락했다는 사실을 신의 화신이 알아내게 된다.[7] 만약 파티원들이 모두 플레이어의 승천을 지지한다면 신성을 포기하는 선택지가 뜨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