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과 | 감염내과, 신장내과 |
관련증상 | 발열, 오한, 옆구리 통증, 구토 |
관련질병 | 요로감염증 |
腎盂腎炎
Pyelonephritis
1. 개요 및 원인
신우신염은 상부감염성의 요로감염증으로 인해 감염이 방광에서 콩팥(kidney)까지 퍼진, 상부 요로감염(upper urinary infection)을 의미한다. 방광요관역류(vesicoureteral reflux)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단순 신우신염(uncomplicated)의 경우 감염이 신배(renal calyx)와 신추체(renal medullary)가 이어지는 부분에 제한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신우신염이 발병한 환자의 약 10-25%에게서 패혈증(sepsis)으로 발전해 쇼크(shock)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 외, 당뇨병(DM) 환자에게서 신우신염이 발생할 경우, 공기를 형성하는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기종성신우신염(emphysematous pyelonephritis)이 발병하기도 한다. 근본적으로 신장에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서 신우신염이 발병할 경우, 신장에 흉터(scarring)가 생기면서 만성 신우신염(chronic pyelonephritis)이 발병하기도 한다.
신우신염을 일으키는 병균들은 다음과 같다.
- 대장균(E. coli)은 신우신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병균이다.
- 그람음성(gram negative) 박테리아 - Proteus, Klebsiella, Enterobacter, Pseudomonas spp. 등
- 드물게 그람양성(gram positive) 박테리아인 Eterococcus faecalis 및 Staph. aureus 등으로 인해 발병하기도 한다.
2. 증상 및 진단
특징적으로 발열, 오한(chills), 옆구리 통증(flank pain)과 함께 요로감염증 증상이 동반되며, 그 외 구토 및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빈맥(tachycardia)이 보이며, 신체검사시 늑골척추각압통(costovertebral angle tenderness) 및 복부 압통 등이 보여지게 된다. 전체적으로 요로감염증에 비해 환자의 증상이 심각하다.요검사(urinalysis)를 통해 농뇨(pyuria), 세균뇨(baceriuria) 등을 확인할수 있으며, 백혈구원주(WBC cast)가 발견되기도 한다. 또한 요로감염증 처럼 혈뇨(hematuria) 및 단백뇨(proteinuria)가 보여지기도 한다.
신우신염이 의심될 경우 필수적으로 소변 배양(urine culture)을 시행해 질병을 일으킨 병균을 파악하고 진단하게 되며, 입원이 필요하거나 쇼크 등 심각한 증상이 보여지는 환자에겐 혈액 배양검사(blood culture)를 시행하게 된다.
만일 치료법에 차도가 보이지 않는 환자의 경우, 신장 초음파검사(renal US), CT, IVP 및 요관조영법(ureterogram) 등을 통해 좀더 자세한 검사를 하게 된다.
3. 치료
단순 신우신염(uncomplicated)의 경우, 다음과 같은 치료법을 시행하게 된다.- 환자가 구강 항생제를 복용할 수 있을 경우, 외래 치료(outpatient treatment)를 시행하게 된다.
- 구강 항생제를 처방하기 전 Ceftriaxone 혹은 Gentamicin 주사를 우선적으로 투여한다.
- 그람음성(gram negative rod) 병균이 발견될 경우 TMP/SMX 혹은 Fluoroquinolone 계열의 항생제를 10-14일간 투여하게 된다.
- 그람양성(gram positive cocci) 병균이 발견될 경우 페니실린 계열인 Amoxicillin을 투여하게 된다.
- 항생제의 복용이 끝나고 2-4일 후 다시 소변 배양(urine culture)을 시행해 차도를 확인한다.
- 만일 치료를 시작한 후 48시간 내에 증상에 차도가 없을 경우, 소변 배양의 검사결과에 따라 치료를 조정한다.
- 만일 치료 후에도 환자에게 전혀 차도가 없을 경우 정밀검사(workup)을 통해 요로의 구조적/기능적 장애를 확인하게 된다.
환자의 상태가 요로성 패혈증(urosepsis) 등으로 인해 심각할 경우, 노인층, 임산부, 혹은 환자가 구강 항생제를 복용할수 없을 경우, 다음과 같은 치료법을 시행하게 된다.
- 우선적으로 환자를 입원시키고 생리식염수(NS)를 투여한다.
- 그 후, 다음과 같은 항생제를 이용해 치료하게 된다.
- 우선적으로 Ampicillin 과 Gentamicin 혹은 Ciprofloxacin 을 투여한다.
- 그 후, 혈액 배양검사(blood culture)에 음성으로 나타날 경우, 환자가 24시간 동안 발열을 보이지 않을때 까지 위의 항생제를 투여한다. 그리고 난 후 구강 항생제를 14-21일간 복용하게 된다.
- 혈액 배양검사에 양성으로 나타날 경우, 정맥주사를 통해 항생제를 2-3주간 투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