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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長公記
しんちょうこうき
1. 개요
오타 규이치가 지은 오다 노부나가의 일대기를 서술한 총 16권의 역사서로, 에도 시대 초기에 완성되었다. 오랜 세월 동안 집필되어서, 앞부분 책과 뒷 부분 책에서 노부나가에 대한 뉘앙스가 달라지기도 한다.귀인이나 위인의 이름에 公을 붙일 때는 음독하는 것이 보통이고, 이 책의 제목도 '노부나가코키'가 아니라 '신초코키'라고 읽는 것이 올바르다.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당시의 사건을 일기로 기록한 오타 규이치가 노부나가의 일대기를 기록한 책이다. 오타 규이치는 그 학식과 무공을 모두 인정받아 이른 시기부터 서기 신분으로 노부나가를 가까이서 섬겼기 때문에 핵심적인 자료와 역사적 사건들을 직접 겪거나 가까이서 보고 들었음이 확실한 신뢰성 있는 현장증인이어서 그 중요성은 매우 높다. 오다 노부나가를 연구하기 위해선 빠뜨릴 수 없는 귀중한 1차 사료로, 노부나가에 대한 여러가지 일들이 기록되어 있다. 총 15권으로 아즈키자카 전투와 킷포시(노부나가의 아명)의 성인식에서부터 혼노지의 변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이가 넘기(伊賀越え)까지를 다루고 있다.
2. 특징
여러 흥미로운 노부나가의 덕행이 많이 실려 있어서 노부나가 잔혹설에 대한 반박으로 인용하기 좋은 책으로, 게임등으로 패왕/마왕 이미지로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이 책에서 나오는 노부나가의 모습에 신선한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일례로 마을에서 따돌림당하는 거지를 불쌍히 여겨 촌장에게 그 거지를 보살펴 달라고 부탁한다거나, 병사들이 서로의 짐이 무거워서 말이 빨리 가지 않는다고 하자 노부나가 본인이 직접 짐들을 등에 져 보고는 "다들 무게가 같으니 어서 행군하자"고 했다거나...한편으로는 노부나가가 저지른 잔혹한 일들도 기록되어 있어서 노부나가 잔혹설을 뒷받침하기도 한다. 노부나가의 이러한 다양한 면모를 전부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노부나가를 섬기던 저자가 집필한 것 치고는 특이한 면이다.
문화사적으로도 중요한 책인데, 노부나가가 노 연극 등을 후원한 일이 많고 가끔은 자신이 상영되는 극을 선택하기도 해서 어떤 연극들이 유행하고 상영되었는지 연구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3. 비판
나가시노 전투 묘사에서 통설로 정착한 '3천 명의 철포부대의 3단 쏘기설'과는 다르게 철포는 약 1500정. 말을 타고 공격해오는 타케다 카츠요리 부대를 총포로 일제사격했다. 사망자는 만 명이 넘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타케다 기마군단설과 사망자 수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에 대해 비판이 있다. 여러 학자들이 실제로는 백병전이 상당했으며 철포와 기마대의 영향력은 실제로는 더 적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4. 기타
오타 규이치의 생애를 다룬 【太田牛一 あなたの知らない信長の素顔】 ~英雄を記録した男 太田牛一の生涯~ 歴史秘話ヒストリア 라는 다큐멘터리가 있다.동명의 슈퍼 패미컴 게임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