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사로 곱게 늙은 마음씨 좋은 할머니. 젊었을 때는 미인으로 뭇 남성들을 녹였다. 하지만 운사가 되어 자신을 하늘에 바치는 의식을 해서 절규하게 만들었다. 그도 그런것이 삼사 중 풍백과 우사는 결혼해도 되지만 운사는 결혼 안 하는 것이 관례라나.
태산회의 때 치우천 치우비 형제와 함께 열두 사람을 뽑았으며 주술을 가르쳐준다.
신시 공방전 때 강요에 못 이겨 글자주술로 다른 사람을 치우우레로 변장시켜 치우비와 벗들을 공격하게 해서 천비 형제에게 죄책감이 들어 그 뒤로도 지원을 해준다.
판천으로 출전하는 치우비에게 글자주술을 써서 형천과 더 잘 싸울 수 있게 해주었다.
스름이의 스승으로 고아인 그녀를 거두어 스름이는 신지울태를 친할머니처럼 각별히 생각한다.
말끝마다 "것이다.", "것이야."를 하는 버릇이 있다.
퇴마록에서는 비렴과 달리 언급도 되지 않는데 나이를 고려하면 임종했을 가능성이 높다.[1] 운사 자리는 최애제자인 스름이에게 물려준 것으로 추정된다.
[1] 여기서는 세월이 흘러 치우천은 중년이 되고(...) 비렴은 90대 어르신이 되어 등장했을정도로 세월이 지나간 상태다. 여담으로 비렴이 중년일때 신지울태는 할머니였으니 살아있는게 신기할 정도다. 급기야 그 젊고 우아한 맥달도 주름이 잡혔다고 한다. 세월 앞에 장사없음 맥달, 치우천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