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계문(季文). 호는 백파(白坡). 본관은 고령(高靈).2. 생애
신헌구(申獻求)는 1823년(순조 23) 5월 7일에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신응모(申應模)이고, 어머니는 민호(閔晧)의 딸이다.1862년(철종 13) 문과에 급제하였고, 1864년(고종 원년) 사헌부 지평, 관동어사(關東御史)를 거쳐 1867년(고종 4)에 사헌부 집의, 1869년(고종 6) 호조참의, 동부승지를 역임하였다.
1880년(고종 17)에 예조참의, 이조참의를 역임하고, 1883년(고종 20)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올라 형조참판이 되고, 이듬해 12월에 성균관 대사성에 올랐다. 1887년(고종 24) 이조참판을 거쳐 가의대부(嘉義大夫)에 올라 공조참판이 되었다.
1892년(고종 29) 1월 자헌대부(資憲大夫)에 올라 형조판서, 8월에 한성부 판윤에 임명된 뒤 1894년(고종 31) 7월에 예조판서를 거쳐 8월에는 경기도관찰사로 나가 경기‧강원도 일대에서 봉기한 동학농민군을 진압하였다.
1898년(고종 35) 중추원의관(中樞院議官)을 지냈으며, 1902년(고종 39) 4월에 최익현(崔益鉉), 장석룡(張錫龍) 등과 함께 궁내부특진관(宮內府特進官)에 임명되었고, 그해 세상을 떠났다.